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자 떠나고 싶네요.

아줌마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7-08-05 12:20:50
결혼 20년차예요. 40대 중반.....
시집오자마자 시집살이 시작해서 겪을일 다겪고,철없는 신랑 뒷치닥거리에..
제이야기 쓰자면 저도 책한권은 족히 넘네요.
사는게 힘들다보니 몸이 안 좋아져 시름시름 앓기 시작해서 늘상 빌빌 거리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이상없다하고, 저는 너무 괴롭고.........
작년 여름부터는 선풍기바람도 못쐬고,에어콘은 더더구나예요.
한약먹고 어찌어찌해서 좀 나아졌다가,올 여름초에 신경 좀썼더니만 다시 몸이 제자리네요.
자식,신랑 뒷치닥거리도 지겹고,내몸 안움직이면 누구하나 치워주는놈 없고 .........
어디가서 해주는밥 먹으며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아는데가 있어야죠.
체력은 바닥이고...........
어디 조용히 쉴곳 없을까요?
해주는밥 먹으며 한 일주일 쉬고 싶네요.
어디가 좋을까요?
추천해주삼...............

같이 가시고 싶으신분 여기 여기 모이세요^^
IP : 125.143.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5 12:56 PM (221.144.xxx.127)

    원주로 오세요.
    차타고 10분정도만 나가면 산있고 계곡있고 넘 좋아요.
    우리집에 일주일 푹쉬다 가세요.

  • 2. 저는
    '07.8.5 1:15 PM (220.75.xxx.143)

    성당다니는 관계로 가끔 수도원에 갑니다만, 종교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신다면 수도원을 추천해드리고싶네요, 아님 조용한 절도 좋겠지요.
    하지만, 전 수도원을 가봤기때문에 수도원만 말씀드릴께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전국 어디에도 수도원은 있구요, 밥값 방값 굉장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호사와는 거리가 있어요. 신앙생활하는 곳이라 청빈을 최우선으로 하기때문에....
    하지만, 몸과 마음은 정말 편하게 쉬실수있지요. 자신을 한번 돌아볼수있는 계기도 된답니다.
    그럼 좋은 여행 계획하시고 부디 몸과 마음이 새로운 힘과 기로 꼬~악 찰수있는 기회였으면 합니다.

  • 3. 윗에분
    '07.8.5 2:31 PM (61.34.xxx.54)

    원주 사세요. 저도 원주 사는데... 원글님 원주로 오시면 저도 환영할께요.

  • 4. ...
    '07.8.5 3:09 PM (220.121.xxx.35)

    수도원에 가는 데 관심있어요.
    어떻게 알아봐야 되는지요? 천주교 신자는 아니예요.
    나자신을 위한 시간이 꼭 절실해지는 시기같에요.

  • 5. 저도,
    '07.8.5 5:03 PM (59.13.xxx.188)

    원주... 근사하네요. 강원도의 힘! ^^*
    아~, 저도 혼자 어딘가 가서 조용하게 되돌이해보고 싶네요. ㅎㅎ,저는 사학년뒷반. 휴~..
    기도원 권하는 분들이 주변에 계신데, 저도 조용한 민박이나 암자가 더 좋을듯 싶어요.

  • 6. 그런데있을까
    '07.8.5 5:12 PM (221.162.xxx.106)

    어디 가서 실컷 울다 왔음 싶어요. 내가 우는 모습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환경이면 더욱 좋구요.
    통곡을 할 정도로 울고 나면 가슴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은 우울감이 좀 풀릴지도 모르겠어요. 힘이 너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