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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재산에 대해 묻고 답하는 것..
그 중에 대출금이나 갚을 때 방법 이런 것
꼬치 꼬치 묻는 친구가 있어요.
전 아직 그런 데 익숙치가 않아서
그런 걸 물어보는게 상당히 거슬립니다.
재산을 얼마나 불리고 있나, 이런 것도 물어보고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이건 정말 사적인 부분 아닌가요?
특히... 아파트를 전세 끼고 얼마에 샀는지.. 어떻게 갚고 있으며
생활비 충당 어떻게 하는지..
이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스스로 밝히기 전에 물어보는 거 실례 아닌가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음..
'07.8.4 3:36 PM (220.94.xxx.220)물어보는 사람이 이상한겆..
제 친구중엔, 무슨 물건을 얼마에 샀따 이런것도 밝히기 싫어하는 애도 있는데요.
(그러니까 고가품같은거..한눈에 딱 봐도 비싸다..싶은것들은, 얼마에 샀어? 그러면
응 어디어디서 좀 싸게 샀어 내지는 그냥 백화점서 제가격 다주고샀어~이런식으로 말돌리는)
그정도까지인건 이해가 좀 안가기도 하지만, 그 친구 나름의 생각으로는
[내가 어느정도의 소비를 한다]라는것도 남한테 알려주기가 뭐한가봐요.
좀비싼거 샀다싶으면 남들이 디게 돈많은 사람으로 오해하는것도 싫은것같구..
이런것도 그럴진데, 몇억이 왔따갔다하는 재산문제를 꼬치꼬치 캐묻는건 ㅇ아무리 친한친구사이에서도 이상한거 맞아요. 전 엄마아빠한테도 제 재산얘기 곧이곧대로 안해요. 남편도 그렇게 단속시켜놨구요.2. 어머^^
'07.8.4 3:37 PM (220.94.xxx.196)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라~~~
그런 친구분께 알려 주세요.
신문에 경제 상담 코너 보시면 다른 사람 경우가 잔뜩이라고...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저는 남동생 하구도 안 하는 얘기라서요.3. 궁금이야 하겠지만
'07.8.4 3:49 PM (220.75.xxx.203)궁금이야 하겠지만 실례는 실례죠.
솔직하게 말하면 궁금한게 사실일테고요.
집값이 얼마인지 전세가는 얼마인지 정도는 물어볼수 있잖아요?? 얼마에 매매 했는지등등이요.
인터넷 뒤지면 시세가는 얼마인지 알지만 실거래가야 직접 부동산에 전화해봐야 정확한 가격이 나오니까요.
하지만 그거 대출 얼마나 냈고, 어떻게 갚는지 그런걸 묻는건 실례가 맞죠.
그냥 담번에 또 물으면 남편이 알아서 처리해서 잘 모르겠다고 답하세요.
전 친구가 물어봐도 진짜로 모른다고 답할거 같아요. 계산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서요.4. 싫지요~~
'07.8.4 3:51 PM (124.54.xxx.147)제 주변에두 그런 친구가 있어요...
원래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헌데 대부분 그런사람들은 자기일은 밝히기 싫어하더라구요..
또 들은얘기 잘 전하구...
아이러니 하지요?
헌데 글 올리신분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물어보는데 답을 안할수 없고
답을 하고나면 괜히 그런얘기까지 한것같아 화나고^^
제가 경험한 일이라서요..
깊은얘기 피하는게 좋은거같아요^^
그런얘기나오면 슬쩍 화제돌리면
좀 덜 하더라구요^^5. 저도
'07.8.4 4:11 PM (121.131.xxx.30)싫어요. 예의가 없는듯...
전문가에게 물어보라 그러세요...^_^6. 제
'07.8.4 4:37 PM (211.210.xxx.32)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꾸 남편 연봉을 물어봅니다. 제 남편이 어릴적 친구라 제 친구도 다 친하거든요 그래서 친하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는 모양인데 저는 솔직히 뭐 억대연봉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수준(아니 어쩜 그이하..)라서 말하기 껄끄럽거든요. 솔직히 남자의 연봉은 자존심 아닌가요...제 남편의 자존심을 쉽게 물어보는 제 친구때매 정말 난감하네요..늘 뭐 걍 좀 받지뭐..그렇게 넘어가는데 물어볼때마다 짜증 지대로에요..ㅡㅡ^
7. 댓글
'07.8.4 5:47 PM (211.192.xxx.71)읽다보니 찔리네요,저는 연봉물어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정말로 궁금해서 친한친구들끼리는 신세한탄겸 니네는 뭐 해먹고 어떻게 사냐..정말 모으는거 한푼없이 빚 안지고 사는게 기적이다,..의 말은 하거든요,뭐 첫대면에 집의 실평수가 몇평이냐 묻는 사람도 있긴 하더만요..그리고 혹시 우리집만 세금 더 나왔을까봐 재산세도 가끔 물어봅니다,(그집 숟가락갯수는 몰라도 숟가락위치는 훤히 아는정도의 친분)그간 너무 눈치없게 산건가요...
8. ..
'07.8.4 6:01 PM (123.98.xxx.97)저도 가까운 친구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묻고 답하는 사이라 많이 찔립니다
하기사 아는 분이 월급이나 집을 묻길래 좀 심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친한 사이면 물어도 되지 않을까요?9. 저도
'07.8.4 6:13 PM (61.81.xxx.6)괜히 찔리네요 저도 하나부터 열까지 물어보구 또 답도 해주는 편인데
이제부터 조심해야 겠어요10. ...
'07.8.4 6:56 PM (125.178.xxx.154)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별 거부감없이 다 말해주는 사람이 있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고..
대답을 피하는데도 자꾸 물어보는 사람들 있어요.
전 너무 알려고하면 다쳐~하고 반농담식으로 넘기곤해요11. 찔려~
'07.8.4 8:51 PM (218.238.xxx.88)저도 물어보고 답해주는 편이라...근데 제 친구들 하나같이 비슷비슷해서..
12. ...
'07.8.4 9:08 PM (220.121.xxx.35)시부모님한테도 그런 얘기는 안하게 되던데요.
남편이 입단속 시켜놔서.....13. 잠오나공주
'07.8.4 10:54 PM (125.180.xxx.166)저는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랑은 얘기하거든요..
저희는 그런거에 불편해 하지 않구요..
그런데 불편하시면 얘기해주세요..
생각이 있는 친구라면 안 물어볼거예요..14. 저는
'07.8.4 11:35 PM (211.177.xxx.149)가까운 지인(친구포함)들끼리 만나면 그런이야기 하지 않나요?
집값이 얼마니.. 전세가가 얼마니.. 대출금은 얼마니..
사실 집값 전세값 이야기는 살아가는 이야기 아닌가 해서요..
연봉까지 물어보는건 좀 오버다 생각되지만..
주변에 누가 가구사거나.. 명품가방 사거나 하면...
제가 묻지 않아도 자연스레 누군가가 물어보던데...
그럼 얼마다 하면.. 그렇구나 하고..
저는 별 거리감 없던데요..15. 저도
'07.8.5 3:33 PM (218.144.xxx.137)스스럼 없이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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