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언론은 정말 힘이 센가 봐요

[분당 아줌마]

간만에 인터넷을 하였지요.
저 신문 보다가 갑자기 막 화가 나는 거예요.
민심을 떠난 말도 안 되는 기사들 때문에

예를 들어 조선일보는 헤드로 무기력한 정부 어쩌고 하는 기사를 싣고
중앙일보는 이제는 바뀌었지만 미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풍향계 조사를 실으면서 정부가 잘못 한다고 하지는 않나.

분명 기자들 중에도 정신 제대로인 사람도 있을텐데
기독교 세력이 크다고 해서 교회를 까지는 못 해도
대놓고 정부를 저리 비판하는 걸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일보를 15년 보다가 어거지 쓰는 꼴이 보기 싫어서 중앙일보로 바꾼지 3년.
이제 중앙일보도 끊어야 겠어요.
종중동은 지들이 만든 세상에서 지들과 죽이 맞는 인간들이랑 살라고 해야 겠어요.


저도 정부가 잘 못 하면 엄청 까 대고 했는데 오늘부로 반성합니다.
까야할 떄는 까야 하겠지만서두 먼저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을 먼저 생각하고 비판내야 겠어요.
생업으로 외국에 납치되어 고초를 겪고 있을 분들에게 미처 관심 가지지 못 한 거 다시 한 번 후회합니다.

[걔들]

조중동이 거대한 기득권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언론은 언론다워야 하는데,
이번에 아프간 사태를 보면...
도대체 기사의 공정성이나 냉철한 분석,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밝은 혜안이....
꽝입니다.
그래도 경향은 이번 사태에 대한 냉철한 시각이 실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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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대단하시네요.
조선일보를 무려 15년 보셨으면서 세뇌가 안 되신 거 보면요....^^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저는 조중동은 아주 가벼운 기사만 가끔 읽지, 색깔 있는 기사는 속에서 뭔가 치미는 느낌이 싫어서 못 읽겠던데요. 의제를 설정하거나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식이 너무 없어보이지 않나요? 형평성은 두 말할 것도 없구요.

정치관련 기사에 무감각했던 분들...조선일보가 정말 할 말을 하는 신문(캑!!)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이번 피랍사태에 대한 보도 보시고 느끼시는 게 좀 있었을 줄로 압니다.

[과거]

과거 우리나라의 수많은 비리들.....언론에 의해 미화되고 덮어지고 묻어졌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은 언론의 수준만큼 발전한다는 말이 심히 와닿습니다.
그런면에서 아직 갈 길이 너무나 멉니다.

[저도]

조,중 읽으면서 넘 열받아요..
여론을 완전히 호도하고 있잖아요..
허구헌날 정부가 대처를 잘못했다..뒷북친다..이런 기사나 쓰고..
모든 포털 게시판에 이렇게 들끓고 있는 여론을 싹 무시하고 말이죠..

[...]

정말 조중동 제 정신인가 싶어요.

[이래서]

언론도 개방시키라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정말]

언론은 아무데서도 재제하는 데가 없어서 더 해요 이러면서 잘못했다고 하면 언론탄압이라고나 하고...

애고 국민여론 무시하는 작금의 행태가 언론탄압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답답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