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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회는 한국교회랑 좀 다른가요?

..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07-08-04 00:02:42
보통 우리나라 교회에서 행해지는?

방문(죄송합니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질 않네요. 목사님과 교인이 다른 교인을 방문하는)
십일조 내는 것들..건축헌금등등
수요예배에다가 예배 시간도 점점 많아지는데..
미국이랑 같은가요?
어디서 언뜻 좀 다르다고 들어서요.
우리나라 유별나다고 들었거든요..아닌가요?

IP : 211.205.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회마다 다르죠
    '07.8.4 12:18 AM (71.34.xxx.157)

    미국도 지역마다, 교회마다, 종파마다 색채가 다르죠.
    저도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남부에 바이블 벨트(Bible Belt)라고 불리는 지역은
    그 보수성이 이루 말할 수가 없대요.
    텔레비전으로 본 적이 있는데, 독사는 사탄이라고 하면서
    예배 시간에 독사를 가져다 놓고 한마디로 뱀쇼를 해대면서
    믿음이 있으면 물려죽지 않는다고 그러는데. . . 섬뜩하더군요.
    그런 곳은 한 번 예배가 기본 다섯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교회의 보수성은 미국 남부 침례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기독교인이고,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신학책, 기독교 역사서도 많이 들여다봤는데,
    우리나라 개신교, 유별나고 감정적이라는 지적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지혜와 이성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실은 자신들이 해석해놓은 틀 속에 그 말씀을 가둬놓고 그걸 절대화하는 경우를 왕왕 보았습니다.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것이라면 감히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 아니던가요.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유대교의 전통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도 참 할 말이 많은 주제지요.
    서양 기독교에서는 적대시하는 유대교를--물론 그게 바람직하다는 얘긴 절대 아닙니다만--우리나라 개신교에서는 형제시하는 것도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2. 그런데
    '07.8.4 12:47 AM (125.129.xxx.165)

    유대인과 유럽의 관계는 단지 종교만의 교리상 문제는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그들이 경제나 문화적으로 얽히고 설킨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그래서 더욱 기독교측에서 유대교를 박해한 것이죠.

    그리고 흔히 예수님을 로마인이 죽였다고 잘못아시는 분이 있는 데 사실은 유대인의 박해를 받다 돌아가셨죠(이사실을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지 인간인 유대인으로 볼 뿐이죠

  • 3. 정말궁금
    '07.8.4 1:28 AM (96.224.xxx.80)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유대인들을 형제시하나요?
    성경에 나오는 많은 성조들과 예수님의 동족이라는 의의가 있을지언정 종교적으로 유대교와 개신교는 많이 이질적인데요.
    게다가 유대인들은 선민사상이 지독해서 모든 인간을 (자기 민족만이 아니고) 구원한다는 예수의 메세지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형제시한다니 우스운 노릇이잖아요?

  • 4. %%
    '07.8.4 1:48 AM (210.0.xxx.48)

    형제시 하더라고요. 한국 개신교 목사들은 설교중에 본인들을 동방의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자랑스레 얘기해요. (정작 유대인들은 한국에서 자기들의 역사책인 구약을 떠받드는 모습을 보고 매우 신기해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들의 시각에서 우리민족은 이방인도 그런 이방인이 없죠)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고 우리들도 선택 받았다, 뭐 그런거죠.

    워낙 친미적인 사람들이니 실질적으로 미국을 움직이는 세력인 유대인들을 좋아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구요.

  • 5. 글쎄요..
    '07.8.4 6:32 AM (203.211.xxx.126)

    그렇다고 적대히 한적도 없긴하지만 한국기독교가 유대교를 형제시한다는말.. 혹은 그런 비슷한 생각.. 해본적 없는데요. 저의 착각인가요?

  • 6. 유대교
    '07.8.4 6:41 AM (222.106.xxx.66)

    제가 미국에 있을때 여러미국교회를 관심이 많아 다녀봤는데요,,참고로 유대인이 개신교로 개종한 교회도 가봤었거든요~유대교랑 개신교랑 엄연히 다르거든요.한국일부목사님들이 뭘 잘못알고 계시는것도 알았구요 제가 깨닳은바는 종교생활 믿음생활을 할려면 역사적인배경등 뭘좀 알아야 생활하겠더라구요..
    생활고에 힘드신분들,마음이 힘드신분들도 꽤많아서 그건 할수없지만서도요..
    참고로 엘에이근방 엔아하임?인지 거기근처에 빈야드교회와시카고의 세들백교회가 저는 가장 저한테 감동을 받았었는데 거기는 매우 분위기가 좋은걸로 기억되네요..

  • 7. ...
    '07.8.4 8:29 PM (221.143.xxx.143)

    언니가 몰몬교인이고 형부도 몰몬교인입니다. 시댁도 전형적인 몰몬 집안이에요. 현재 미국 서부 살구요. 십일조 착착 열심히 하구요. 주일 성수하는거며 삶의 태도또한 아주 경건하지요. 우리나와 개신교와는 또 다릅니다.(일부다처제의 몰몬 아니구요...대신 주변의 몰몬들이 전부 다산한다고는 하네요.)

  • 8. ..
    '07.8.4 11:10 PM (122.16.xxx.98)

    미국에 있는 한국교회는 똑같구요, 보통 한인사회가 교회 중심이다 보니 믿음이 없어도 억지로 다니느 사람들이 많지요. 특히 처음에 정착할 땐 사실 제일 도움되거든요.
    근데 그냥 미국인들 보면 매주 교회가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그냥 이스터 크리스마스 이런 거 챙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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