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ㅜ.ㅜ]

저 기독교인입니다.

네...
그동안 한국 기독교 문제 많았습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
공격적인 전도,
시선을 의식하는 봉사,
파헤치면 더러운 목회자와 신도들..

저 역시도 위의 죄들에서 별로 멀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며
그동안 얼마나 우리가 제대로 못하고,,욕먹을 짓을 많이 하고 살았으면
저렇게 다들 광분...할까..
부끄러운 마음 들었습니다.
내 주위에서 그런 분 계시다면 대신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그냥...다른 변명...
아니라고...그게 알고보면 이런 거라고...이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사과하고 용서하라고...얘기하고 싶었어요.


예수님은 진리이고,,완벽한 하나님이시지만
내 안에 예수님 닮은 구석은 지름 1미리의 흔적도 안되는 것 맞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할께요.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파요.

23인의 형제 자매들이 그 곳에 간 것도..가서 피랍된 것도..죽은 것도..돌아오지 못하는 것도.
가족들이 눈물 흘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많이 가슴이 아픈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82.
친정 엄마하고 보다도 더 많은 이야기들 속닥거리고
배우고..웃고..울고..했는데.


이제는 자게만 열면
돌이 100톤 쯤..날아들어와 저를 때리는 거 같아요.

이제 채찍 정말 많이 맞았는데..
당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만 따뜻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

자게는..가식을 떨어야 하나요????

[...]

정말 잘못했다고 인정한다면
순수하게 사과만 하세요

그런데 라고 하면서
사족을 붙인다는것은 진실하게 사과하는게 아니지요
용서는 잘못한 사람이 하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

저도 잘못했습니다... 이전의 글은...

결국 그런데 이후를 쓰기 위한 방편이란 생각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