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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 텔레마케터 어떤가요?
고객센터(?)를 이곳에 두어서 텔레마케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일을 하는건가요?
보수는 백만원만 넘으면 좋겠는데 많이 힘든가요?
뭐든지 일을하고 싶어요.
1. ...
'07.8.3 10:21 AM (219.253.xxx.46)여기 자게에서 좀 심각하다 싶으신 시댁분들께서 매일 전화 오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전화상이라 욕설도 가끔 하시는 분 있으시거든요
이런 분들 맘에 담아두지 않으신고 의연하게 대처하실 수 있으시다면...
말주변도 늘고 며칠 정도만 이겨내시면 그 뒤론 쉬워요
우선 해보시고 잘 해내시길 바래요 화이팅~!!!2. ..
'07.8.3 10:24 AM (58.235.xxx.70)저도 그런전화오면 되었다고하고 끊는데...심한말 하시는분들도 많은걸로알아요.
계속 영업전화하는거죠.
이번에 우리어디랑 제휴를 해서 좋은에금상품이 나왔는데...또는 보험상품이 나왔는데....
보수가 백만원이 될까요??
전에 어디서보니 기본금이 80이니 이러던데
그것도 수당을 올려야 어느정도 나온느걸로 알아요.
예전에 보험설계사들이 가가호호방문하던걸 가각호호 전화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3. 이직율 굉장
'07.8.3 11:06 AM (210.94.xxx.89)사람들 오래버티는걸로 알고 있어요.
4. 경험자
'07.8.3 1:14 PM (121.129.xxx.159)텔레마케터 일을 2달간 했었어요. 텔레마케팅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아웃바인드-인바운드, 이렇게 부르고요. 아웃바인드는 흔히들 받으시는 전화로 "고객님, 00보험 가입하세요~" 이런 식으로 해서 뭔가를 판매하거나, 신규고객을 유치하거나, 기존고객을 유지하거나 하는..."영업직"이고요. 이런건 기본급 7~80으로 해서 인센티브가 많이 붙어요. (하지만 적성 안 맞는 사람은 기본급만 건짐)
인바운드는 주로 고객센터, 고객들의 문의전화를 맡는 거로 "영업직"은 아니에요. 하지만 불만사항 같은 걸로 주로 전화하기 때문에 거친 분들이 많으시죠...기본급은 아웃바인드와 비슷하거나 좀더 높고요. 인센티브도 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거의 아웃바인드 만큼은 아니죠. 제가 일했던 곳도 모 대기업 고객센터였는데 기본급이 100만원 넘었었어요...1년차는 120만원인가? 그 정도 받았었고요.
아웃바인드 보다는 인바운드가 그나마 하기 쉽죠. 기본급도 더 쎈 편이니까.
그리고 텔레마케팅 하면 욕 먹고 한 귀로 흘릴 각오는 충분히 하셔야 해요. 제가 일할 땐 다짜고짜 전화 걸어서 욕부터 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그런 사람도 있어서...저 귀먹는줄 알았답니다.--; 진짜 별의 별 욕 다 먹어요. 모든 불만을 받아내는 방패막이죠...그런거에 비하면 급여가 형편없이 짜지만...
이직률이 높은건 그만큼 힘들어서 그런거고...오래 하는 분들은 또 오래 하더라고요. 일단 잔업 별로 없고 출퇴근 시간 확실한건 좋았어요. 그리고 고객센터도 운영하는 회사에 따라 비정규직, 정규직 천차만별이니까 잘 알아보고 어차피 하실 거라면 조건이 제일 좋은 곳으로 가세요.
제가 일했던 곳은 대기업 산하라 그런지...휴게실도 넓고 괜찮았어요.5. 저도한말씀
'07.8.3 2:56 PM (121.172.xxx.115)저는 인바운드 상담원이 되려고 이곳저곳 면접 보러 다녔었는데
그 일을 만만하게 봤다가 큰코다치고 지금은 다시 사무직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윗분말씀처럼 아웃바운드는 영업관련쪽이라 부담되서 인바운드로.....)
여러군데 면접 봤지만 모 통신사 고객센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곳에 면접보러가서 살짝 교육받았는데 정시퇴근 꿈도 꾸지말래서 뜨악했었습니다.
그리고 교육기간동안 어마어마한 양의 교육을 받으셔야하는데
저 교재의 종류와 양을 보고 미리 겁먹고..ㅠㅠ
(같이 면접보러 오신분중에 친구가 skt를 다닌다고 하셨는데
시험 엄청 많이 보면서 점수 낮으면 압박 들어오고 블랙리스트에 이름 올려서 복도에 걸어둔다네요.
교육중에 지각 3번만 하면 바로 퇴사고.. 암튼 이것저것 대단했음...)
또 상담원들 통화내용 녹음한거 들려줬는데
화가나서 전화한 고객중에서도 양반에 속한다는 사람껄 들려줬는데
저같음 못하겠더라구요.
욕이 무섭다거나 그런거보단 저도 같이 싸울것 같은 느낌이 막 -_-;; (성격이 좀;;;;;)
그리고 카드나 보험상담원들에게는 카드와 보험 할당량을 준다음에 채워넣으라는 압박도 있다고 하구요.
암튼 오래오래 버티시는 분들보면 성격이 잘 맞으시니까 하시는것 같고...
저는 통신사면접때 임원면접까지 갔었는데
거리도 너무 멀고 그래서 붙어도 못다닐것 같은 생각에 면접 대충봐서 당연 떨어졌구요;; ㅎㅎ
같이 면접보던분들중에 지금까지 연락하는 사람이 두명있었는데 둘은 붙었거든요.
근데 한달안되서 둘 다 관뒀어요.
정 궁금하시면 다음이나 네이버 이런곳에서 상담원 또는 텔레마케터 이런걸로 검색하시면
까페나와요. 가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드니까 만만히 보시면 안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