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들 맞벌이세요?

외벌이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07-08-02 16:22:07
모 사이트에 가 보니 확실히 맞벌이 하는 집은 수입이 엄청 나더라구요.
몰랐을 땐 그래도 우린 남편 혼자 벌어도 먹고 살만은 하다 느꼈는 데...
제가 좀 절약하고 전업으로 집안에만 주로 있으니 크게 돈 들어갈 일 없고...
아직 애는 없는 신혼이니까 미래의 아기를 위해 조금씩 저축도 해 두고...
근데 비교하면 끝이 없다고 괜한 걸 봤나봐요.
그리고 외벌이여도 남편수입이 엄청난 분들도 많더라구요.
뭐 수입이 좋으시니까 자기들 가계부도 당당히 공개하시는 거겠죠~
우린 집을 사서 시작했어도 대출이 아파트값에 반이에요.
그거 다달이 이자 나가는 것도 무시 못하거든요.
최대한 얼른 갚으려고 열심히 모으고 노력 중이에요.
내가 내 나름데로 알뜰하고 헛으루 돈 안 쓰고 남편 성실하고 그 안에서 먹고살만 하고 행복하다 느끼면 그만인 것을 왜 남들 수입을 보면서 이렇게 연연해 하는 지...
참 사람맘이 우습네요. 아니... 제 맘이라고 해야 맞는 거겟죠...
저 말고 맞벌이 안 하시는 다른 주부님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나요?
뭐 어느집이나 수입에 있어 만족은 못하겠지만 특히 애기 있으신 분들은 어떠세요?
그냥...이래저래 괜히... 싱숭생숭 심난... 궁금...
뭐 그렇네요~
IP : 121.139.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07.8.2 4:23 PM (210.95.xxx.240)

    어느 사이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보구 싶어요.

  • 2. 미서
    '07.8.2 4:24 PM (123.140.xxx.15)

    우린 맞벌이해도..안 여유로운데...
    거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돈 많이 버는 분들이 모여서 공개하시나보네요...
    기죽지 마세요..

  • 3. 가계부
    '07.8.2 4:26 PM (220.120.xxx.193)

    공개하는거 보니 모네타네요 ^^ 맞죠? 저두 거기 가끔 들어가서 보면 놀랍기도 하고..알뜰살뜰 사시는거 보며 반성도 많이 합니다... 모네타에 미가파티라고 있어요..

  • 4. ((..))
    '07.8.2 4:28 PM (222.112.xxx.68)

    모네타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전 거기 수입도 수입이지만..지출 특히 식비부분에서 놀랍더라구요.
    한달에 20.30으로 어찌 먹고 사시는지..
    저흰 김치,양념 원조가 아예 없어서인지
    세식구 한달에 50은 들거든요.
    버리는거 거의 없고 유기농도 못먹어도 그래요
    특히나 지금은 방학을 해서..ㄷㄷㄷ 입니다.

  • 5. 맞벌이
    '07.8.2 4:30 PM (211.171.xxx.11)

    맞벌이라도 저희도 집값 1/3이 대출금이고 빠듯해요. 아이도 없는데... 대출금 다 갚으니 또다시 3-40% 대출끼고 넓은평수 사게 되고 그러네요. 욕심인거죠. 지출내역중 돈 많이 들어가는 것도 주로 먹는거고... 먹는거 다 X으로 나오지 뭐 별다른게 있겠어요. 미혼때부터 돈을 여유있게 써버릇하고 음식값 비싼거 우습게 아는 습관이 무섭네요. 음식점에서 밥먹다 맛없으면 남기는것도 부지기수고요... 속옷도 아래 위 각각 하나에 2-3만원짜리 입어요. 기가막히지요? 그렇다고 겉옷 비싼거 사는것도 아닌데... 음식이고 속옷이고 경조사비 등등 티 안나는 곳에 돈을 많이 써서 더 한심하답니다. 부끄럽고요.

  • 6. 외벌이
    '07.8.2 4:33 PM (121.139.xxx.102)

    ㅎㅎ 맞벌이 님 먹는 거 다 배설한다 해도 사람한테 먹는 것 만큼 또 중요한 게 어딨겠어요~ 다 먹고살자고 돈 버는 건 데... 안 그래요~ 글고 님이야 뭐 맞벌이 시니까 그 정도는 사치도 아닌 것 같은데요. 사람나름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근데 님은 집 욕심이 많으신가 봐요.

  • 7. 맞벌이
    '07.8.2 4:37 PM (211.171.xxx.11)

    외벌이님 맞아요. 저랑 신랑이랑 둘다 집 욕심이 많아요... 저야 친정부모님한테 배웠다치지만 신랑은 왜그런건지... 그래서 늘 빠듯하네요. 아이가 태어나면 그때부터는 집보단 아이한테 투자하게 되겠죠?

  • 8. 맞벌이
    '07.8.2 4:46 PM (125.241.xxx.34)

    해요..
    근데, 맞벌이 하면서 은근히, 우리집아이들 전업주부들에게 따돌림 당해요...느껴집니다.
    나름 마음이 아프면서도, 접습니다.
    전업주부하면서, 돈도 많이 있었음 좋겠다는 것은 어불성설, 두마리 토끼는 모두 잡을수 없지요...
    그건 욕심이지요... 아님, 본인이 노력하셔서, 재텍을 하시던지요...부동산이든,주식이든....
    상대비교,,, 본인만 불행해 집니다.

  • 9. 저도
    '07.8.2 4:53 PM (61.34.xxx.54)

    외벌이. 그런데 원글님처럼 알뜰하진 않아요. 그래서 생활비 매달 쪼들려요. 주말이면 한끼는 꼭 시켜 먹구요. 신랑이 돈 관리해서 한달 주는 생활비로 아이교육비와 세금 내고 나머지로 부식거리 해결하죠. 보험과 저축은 신랑이 처리하구요. 저도 부식비로 3식군데 50-60만원 들어요. (아무래도 좀 시켜 먹다보니)
    그런데 외벌이는 확실히 재산증식이 힘든것 같아요. 월급이 쓸만큼 밖에 안되네요.

  • 10. 맞벌이
    '07.8.2 5:33 PM (219.251.xxx.171)

    신랑이 시골 가난한 농사꾼 아들이라 요번에 28평 아파트 마련할 때 신랑이랑 대출끼고 겨우 샀네요. 시부모님,친정부모님 한달에 20만원씩 용돈드리고 생일이다 설날이다 하면 또 용돈 드리고, 회사다니니까 옷도 사야하고, 저녁 늦게 먹으니 배도 고프고 그래서 저녁은 사먹게 되고 돈 모을 겨를이 없네요.

  • 11. 외벌이
    '07.8.2 5:48 PM (121.139.xxx.102)

    하긴... 생각해보니 집욕심만큼 욕심 부려도 좋은 건 없을 듯 싶네요. 저희도 뭐 욕심 부리다 보니 대출받아 집 사고 그 이자 내느라 쪼금은 힘들지만요...^^

  • 12. 맞벌이
    '07.8.2 5:49 PM (221.163.xxx.101)

    돈이란 버는 만큼 쓰는것은 맞아여.
    웬만큼 벌어도 나가는 돈이 그만큼 많고 주변에서 바라는 것도 많게 되지여.
    외벌이가 더 부러워요 몸이 힘들고 고단하고 속상해여.

  • 13. 전업
    '07.8.2 6:06 PM (125.142.xxx.100)

    전업주부에 아이는 한명입니다
    남편이 돈을 많이벌어다 주는건 아닌데
    별로 돈나갈곳이 없어서 그런지 힘들거나 쪼들린다는생각은 안해요.
    아이도 갓난아기때 기저귀차고 분유먹을때,장난감이나 책 구입할때는 돈이 많이 들었는데
    유치원 갈 나이되니까 돈 안들어요. 철마다 애기옷 몇벌 책 몇권 사는 정도
    여기서 유치원에 가거나 둘째를 낳으면 또 생활비가 많이 들거같은데
    기관엔 6-7세쯤 보내고싶고 둘째는 계획없구요.
    지금은 제가 집에서 전업으로 있으니 슬슬 한글가르치고 영어 알파벳 파닉스정도 숫자공부 봐주니
    돈들어갈곳이 없긴해요.
    식비 정도 드는데 남편이 세끼를 밖에서 해결하다시피하고 출장이 잦아서
    주로 아이랑 둘이 먹다보니 식비도 별로 안들고
    베이킹이나 요리에도 크게 돈 안쓰고 그저 하루하루 그럭저럭 반찬 해먹고 사는정도..
    장보면 한달에 십만원정도.
    보험은 안들었고 공과금 정도 내면 돈쓸일 없어요 제가 방콕족이라 나가 돌아다니는거 귀찮고
    겨울엔 추워서 안돌아다니고 여름엔 더워서 안돌아다니고 뭐 그런주의
    백화점 쇼핑이나 마트에 장보러 정도 나가는데 주렁주렁 사서 들어오는건 아니고
    그냥 바람쐰다 정도로 돌아다녀요. 화장품같은건 좀 좋은거 사용하고요.
    그럭저럭 만족해요.

  • 14. 전 전업
    '07.8.2 6:45 PM (125.181.xxx.20)

    결혼 4년차인데... 아직 아이는 없구요... 아이 가질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었고, 금전적인 문제로도 못 갖고 있는데...
    솔직히 남편의 벌이가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평균적이라고 보는데...
    시댁 빌려줬다 떼인 5천에 대한 이자...그것도 저희가 빌려서 해드린거라 결국 저희 빚... 외벌이면 4~5년은 모아야 하는 큰 돈인데 말이죠....
    그리고 남편 이름으로 분양 받은 집... 요게 내년 입주인데, 중도금 무이자였거든요~ 요것도 내년부턴 9천에 대한 이자 내야하고...
    백화점 아닌 곳에선 뭘 잘 안샀었는데, 아이쇼핑 나가본지도 2년도 넘었고...좋아하는 스테이크 사먹어 본지 3년도 넘었고...
    솔직히 좀 갑갑해요... 이런데 아이까지 생기면 얼마나 더 쪼들릴까 싶어서요...
    그 5천만 없었어도 그 이자만큼은 저금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저도 맞벌이 해서 조금 더 벌고, 조금 더 쓰고 싶어요...ㅜ.ㅜ

  • 15. 맞벌이여
    '07.8.2 7:16 PM (123.215.xxx.180)

    사람들이 말하는 둘이 벌면 쓰는 돈 더 많은거 정말 맞아요..저희 같은 경우 아이가 아직 어려 아이 맡기는 비용..그리고 힘들다보니 외식도 잦고 이자내고 둘이 번다는 생각에 좀 더 쓰게 됩니다..
    그리고 다들 엄마맘이 그러시겠지만 제가 돌볼수 없다는 미안함에 하나라도 아이에게 더 해주는거에도 솔솔하게 돈이 듭니다..저희는 주말에 출근하는 경우도 꽤 되서요,..주말엔 친정식구한테 아이를 맡깁니다..
    그럼 언니나 동생 친정엄마한테 아이 봐준 많지는 않지만 좀 주고 조카들도 있어 같이 밥이라도 사먹으라고 또 밥사주고 하면 ..모아지는건 비슷하네요..제가 별로 아니 많이 알뜰하지 못하거든요

  • 16. 외벌이에
    '07.8.2 9:53 PM (123.212.xxx.174)

    남편이 억대 연봉자입니다.
    아직 집이 없다보니 사는 수준이 따라주질 못하네요.
    이제 분양받는데 저희는 빚이 반만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거의 삼분의 이 수준이라..
    아이둘이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교육비가 한달에 백만원정도..(일반유치원에 피아노 하나 더 보내는데도)
    생활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모르는 사람은 저희 수입 대기업 과.차장 수준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차도 경차에 명품핸드백 하나 없고..
    반면 맞벌이 하지만 둘이 합쳐서 연봉 5천정도 되는 주위의 어떤 사람네는 해외여행도 다니고 할 것 다하고 사는 것 같아 우울하기도 하구요.
    집값 오르고 나서 집의 유무가 생활수준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네요.

  • 17. ㅎㅎㅎ
    '07.8.3 5:23 PM (222.98.xxx.175)

    주변 사람들 보면 맞벌이가 많이 벌지만 많이 쓰더군요.
    아이가 어릴때는 맡기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니까요. 아이들이 크면 좀더 풍요롭지 않을까 싶어요.
    전 외벌이 입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살만한데 아이들 커서 사교육 욕심내려면 그때쯤 직업을 갖던지 아니면 어려서부터 아이랑 같이 공부해서 같이 붙어서 제가 공부시키던지 둘중에 하나 하려고 생각중입니다만...ㅎㅎㅎ 글세요.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