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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후 직장이 탄탄하지 않은 남편 업종..
남편 곧 40인데 남편회사에 45세 이상인 사람이 한 명도 없대요. 물론 IT업계죠.
이게 뭔일이죠? 그리고 45세 이상인 분들은 도대체 뭘 하고 사시는 거죠?
저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아이가 어려서 초등학교 입학하면 무직...이렇게 써야 하는 현실이 오는건지. 두려워요.
어제밤에는 갑자기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서로 조용히 싸아~하게 있는 순간이 있었답니다. --;;
세상이 달라져서 50대까지도 회사 생활하게 될까요?
아니면 정말 뭐라도 준비해야 하는 건지요.
노후가 아니라 당장이 걱정입니다.
1. ..
'07.8.2 3:52 PM (210.94.xxx.89)그러게요 참 걱정입니다.
저희도 연구직종인데 40후반 거의 명퇴 분위기여요.
세월 좋아 평균수명이 80살인데...일을 오래 할수 있던지..아님 빨리 죽던지 해야 하는데..
어케요?
선배들이랑 얘기해보면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 딴다는 사람, 요리 배울꺼라는 사람..
여러생각들이 있나봅니다.
사실 선배중 학벌/경력 업계 최고이지만 40중반에 헤드헌트 통해 구직할려니
경력은 빵빵하나 나이가 너무 많다랍니다.
빨리 빨리 생각하시어 노후 설계(오래 할수 있는일..시간적으로 여유, 즐길수 있는 일..)를 하셔야 할듯해요.
사실 저도 걱정이예요.2. ..
'07.8.2 4:02 PM (125.178.xxx.191)아직 40되지 않으 셨는데 너무 걱정 마세요 지금 마음의 여유 있을때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하세요.
저희남편 40 훌쩍 넘은 나이에 명예퇴직(정보통신쪽)했어요 얘들은 어리고 저도전업 이었죠
어찌어찌 제가 취업해서 일년반 정도 혼자 벌구 그동안 모은 돈 생활비로 쓰고 남편은 자격증 따서 지금은 직장 다녀요
옛날 직장에 비하면 월급등 모든 면에서 실망 스럽지만 지금의 현실에선 우리나라 40대 정말 갈곳 많지 않더군요~저나 저희 남편 지금도 열공합니다 좀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님 께서도 용기 내시고 남편과 많은 대화 하세요.3. 저도..
'07.8.2 4:16 PM (210.95.xxx.241)저도 무지 걱정중입니다. 제 남편 역시 IT 계통ㅜㅜ;
현재는 40세..
농담삼아, 60까정 코딩할꺼야~~ 하지만, 45세 넘은 사람 정말 찾기 어려운 동네져--;
그래서 그냥 남은 5년 열씸히 벌자~~ 하고 다짐중이네여~~4. ..
'07.8.2 4:31 PM (121.136.xxx.141)IT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도 그렇습니다..
남편이 대리 말년 이구 내년 과장 승진인데. (나이 37에~동기 몇은 과장 달고)
과장 이후 한 5년 버티면 끝인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생산직이다~ 하면서 댕기라고 하는데..
워낙 회사 분위기가 마른행주도 쥐어짠다~ 하는데라서 ..
라인 쪽에 기술직으로 있어 그나마 몇년 더 늘어난게 40대 초반..
이제 애도 태어나는데 아찔합니다..5. 사촌형부
'07.8.2 4:33 PM (213.42.xxx.149)사촌형부가 몇년전에 벤처사업하던것이 상장이 되서 100억부자가 됐습니다.
그 언니부부랑 무슨 얘기하다가 40대 명퇴얘길 했더니 그 형부왈
자기는 그런 사람들 이해가 안된다며 자기가 잘나보라고 그러면 명퇴가 어디있냐고
다 지 못나 40대에 명퇴당하는걸 가지고 뭐라 불만이 많다고 그러면서
본인이 잘나면 40대가 아니라 더 나이 많아도 부르는데만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맞는 말이긴 하나.......속에선 웬 잘난척, 재수없어 소리가 솔솔 나오더라고요.
요새 정말 직장은 차장 승진부턴 반갑지 않다는 말이 맞더라고요.6. ㅜ.ㅜ
'07.8.2 4:41 PM (203.241.xxx.14)저도 IT 업계 있어요. 남편은 아니긴 한데.. 뭐 다 비슷하니까...
계속 맞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젊을때 모아놓자. 아자~7. 달리덥냐
'07.8.2 4:48 PM (219.254.xxx.113)동병상련이라구..감사합니다.
그런데 무슨 과목들을 열공하시고 자격증 따시고 그러시는지요...?8. ..
'07.8.2 5:05 PM (220.117.xxx.165)답글들을 보니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거네요.. 아 너무 갑갑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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