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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쾌한 의사
받고 오늘 건강 검진 결과를 통보받느라 방문했습니다.
먼저 간호사가 내어준 결과표를 보고 여러 가지가 좋지 않게 나와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앉자마자 의사 왈
의사: 왜 이렇게 수치가 들락날락해! 이러는 겁니다.
저: 네?
의사: 내 말 몰라요?
저: 무슨 수치요? 아? 난소암 표식자 수치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도 궁금해요. 왜 그러는지 이유가요..
의사:그건 내가 작년에 누누이 얘기해 주었을텐데..
저:전 못들었는데요?이유를요.(매년 ㅊ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도 다 있구요.
그리고 이 의사는 처음이었습니다. 그 전엔 다른 의사가 결과를 보고 얘길 해 주었었지요)
의사:얘기했어요!
저:아니 못 들었다니까요!
의사:챠트를 뒤적이더니... 아... 작년에 다른 사람이 봤구나.
저:...(기분 드러웠습니다. 뭡니까 이게!)
의사는 곧 수습했는지 또
의사: 다 자업자득이예요..단거 좋아하죠?
저:단거 별로 안 좋아하는 데요..
의사:(비웃듯 피식웃고) 안좋아해요? 과일?안 좋아해요? 커피? 안 좋아해요?
빵, 밀가루 그게 다 단거예요.. 안좋아해요?
저:다른 사람보다 많이 먹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커피만 제외하고요...
(사실 저 과자도 잘 안먹고 사탕 이런것도 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의사:그런 말은 필요없어요. 단거 좋아하는구만!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난소암 표식자 수치 상승 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신경이 쓰이는데
애를 가질거라서요..
그리고 저 나이 그렇게 적지 않거든요? 무슨 의사가 저 모양인지..
난소암이 수치가 단거랑 관련이 있나요?
사실 저는 위염이 심해서 건강 검진을 받았던 거예요..
그건 하나도 말 안하고 나중에 궁금한거 없어요? 그래서 그때
그 얘길 했더니 그건 식습관 제대로 하면 나아져요. 그러는거죠.
차트엔 중증이라고 나와있던대..
그리고 또 화가 나는건
밥을 규칙적으로 먹냐고 묻길래
네. 아침은 잘 먹진 못하지만 점심은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니까 먹고
저녁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퇴근하고 그랬더니...
그 시간에?? 이러는 거예요.. 비꼬면서...
아니 그럼 직장인이 퇴근하고 밥 먹지 일하다가 밥 먹습니까?
어찌나 분한지 약 지으러 가서 약사에게
내 병원 무지 다니지만(걸어다니는 종합병동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_-)
이렇게 불쾌한 의사 처음이다 했더니
약사가 가끔 환자분들이 오셔서 몹시 불쾌해 하신다고 하는걸 보니
전력이 몹시 화려한 분이신가 봅니다.
적지 않은 돈 내고 하는 건강검진에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분하고
(저 어디서 피해 봐도 말 잘 못하는 사람이라 맨날 순둥이, 혹은 맹물 이런 얘기
듣는 사람입니다.)
억울합니다.
지금 마음 같아선 ㅊ병원에 클레임 제기하고 싶습니다
1. ..
'07.8.1 4:54 PM (203.244.xxx.58)병원에 클레임 제기 하시고 의사 이름도 공개해주세요..
혹시라도 가게 돼서 담당 의사로 정해지면 바꿔 달라고 해야 할것 같네요..2. @@
'07.8.1 4:56 PM (124.54.xxx.63)누구에요. 실명..
불만올리게.. 어이없삼..@@
근데 건강검진하는 의사들.. 의사맞아요.?
어딜가든 다 그렇게 건성건성이던데.
애들 신테검사하는 데도 그렇고.3. 저론..
'07.8.1 5:11 PM (210.222.xxx.190)요즘도 그런 간큰 의사가 있나요.. 병원홈피에 올리시던지 항의를 하세요..
4. 그병원
'07.8.1 5:14 PM (221.138.xxx.193)희안하네요
경험으론 거의 병원에서 제일 친절한곳이 건강검진하는데던데요
유명한 병원일테니 사이트도 있지 않나요?
사이트에도 글올리고 그 병원에도 클레임 제기하세요
네가지가 없어도 유분수지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이라고...5. 차병원
'07.8.1 5:16 PM (59.10.xxx.224)가지 마세요! 의사 대우가 안 좋으니 좋은 의사가 갈 리 없죠.. 재단만 배불리는 나쁜 병원이예요.
6. 차병원
'07.8.1 5:29 PM (61.82.xxx.96)의사 월급 짜기로 유명합니다.
7. 기가
'07.8.1 5:49 PM (222.237.xxx.188)막혀요..
저도 수년전에 일반개인병원에서 소견서를 써줘서 종합병원을 갔는데 심장이 마구 뛰어서 왔다니까
손가락으로 따따따 이렇게 뛰어요 아님, 좀 빠르게 따다다다 이렇게 뛰어여 라고 물어봐서 후자는 아닌데요,, 했더니, 여기는 심장땜에 생사가 오락가락 하는 사람들이 오는곳이라고,,하면서, 아무런 처방도 대답도 그무엇도 안해주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어이없고 신뢰가 왕 깨졋었어요,,, 오
도대체 왜, ! 그런식으로 진료를 하는건가요? 전 부정맥 소견이 발견되어서 간거였거든요...8. ㅡㅡ;
'07.8.1 5:54 PM (220.86.xxx.137)좀 드리데고나오시지..
아쉽네요
그 넘 날 만났어야하는데;;
임자 못만나서 그러나 ,,,9. 전 그병원
'07.8.1 6:58 PM (203.81.xxx.81)싫어요..특히 분당차병원..
제 친구도 그병원에서 임신한후 검사하는데...내진을 하는데 미리 마음의 준비도 안시키고 내진을 하는바람에 놀래서 유산했어요..그냥 자연임신해서 병원에 첨가면 내진 첨 하는 여자도 많잖아요..
분당차병원에 친정엄마가 과도 스트레스로 입원한적이 있어요...할머니 병수발하고 돌아가시고 장례치른다음...기력이 다해서 쓰러지셨거든요...
그때도 왠 레지하나가 우끼는 화법으로 얘기해서 큰소리내고 싸웠어요..10. 컥
'07.8.2 9:48 AM (211.52.xxx.231)그래서 윗님 친구분 가만히 계셨답니까. 엄연한 살인행위인데요.
11. 가지마세요.
'07.8.2 10:16 AM (221.163.xxx.101)이것으로 끝나실 것이 아니라..
그곳 인터넷으로 들어가면..고객상담실이라는 곳이 있을것입니다.
사병원이기때문에 민원.중요시 여기지여..
그의사의 이름을 쓰시고 조목조목 쓰세여.
아마 그 의사 그러면 좋지 않을텐데여..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12. 기가막혀
'07.8.2 11:43 AM (203.241.xxx.14)무슨 자기들이 상관인줄 아나봅니다. 저도 회사 건진때 치과의사 할아버지 하나가 그러더군요.
스케일링 받았냐 하길래 6개월전에 받았다 하니까 "그건 받은거라고 하는게 아니지~!"
(정말 또박또박 반말로 이렇게 말했죠) 하더니 갑자기 실수했다 싶었는지
기분 나빴냐고 한마디 하더군요. 별 미안하진 않은 어조로. 기가막혀서.
할아버지고 하니까 그냥 넘어갔지만 평소 자기 하던 대로 나온거 아니겠어요?
환자를 아랫것들로 여기는 태도가 문젭니다.
하찮은 건진도 아니고 생명과 직결되는 난소암 문제를 가지고 그러다니 그의사 혼구멍을 내주세요.13. 차병원
'07.8.2 1:10 PM (219.241.xxx.53)의료사고 많기로 유명하잖아요.
우리 아이 5살 때 감기땜에 갔다가 일 날 뻔 했지요.
항생제 얼마나 독하게 쓰는지 애가 죽을 것 같고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 삼성병원 갔더니
삼성 병원에서는 항생제 안쓰고 링겔만 맞고 거뜬히 나았어요.
바이러스성 은 삼성병원에서는 항생제 안쓴다는 군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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