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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PD수첩 보셨나요?(이랜드 관련)

화나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07-08-01 00:24:47
기업이 투자확대나 m&a하면서 이윤추구 안한것도 아니면서,
고용창출을 무슨 자선쯤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정말 화가 나네요.
무슨 기업내 선교를 하든 어쨋든 조직의 구성원들이 동의한다면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노동의 댓가로 임금 지급 하면서 불쌍한 사람들에게 적선했다는 식의 사고..헐헐

게다가 회장의 기도제목이 아웃소싱 하게 해달라는 거였다니..쩝

기업이 재무구조 탄탄히 하고 투자확대 해서 일자리 창출하는 것은 분명 사회적 미덕이겠지만
경제의 각 축들이 당연히 해야 할일들을, 저리 남들 안하는 대단한일 한듯 간증까지 하다니
정말 어이 없군요.  
노조자체를 반성경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토요일 오전근무까지 성경상 근거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저들이 왜 과부와 어린아이, 가난한 자들을 섬기라는 지극히 성경적인 가치들은
따르지 못하는 것인지 답답할 노릇입니다.

  
IP : 211.180.xxx.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 12:27 AM (122.40.xxx.43)

    PD수첩만 본다면 그렇게 생각 하실수도 있으시겠네요

  • 2. 그런데
    '07.8.1 12:31 AM (125.177.xxx.137)

    홈에버는 왜 일요일 영업해요? 교회는 다 안하지 않나?

    그리고 노조...... 데모가 다 그렇겠지만,,,,,,, 정말 마이크 만빵 켜놓고 노래자랑도 하고 하루종일 너무 시끄럽게 데모해요. 가까이에 사는데 정말 하루종일 죽을뻔했음....저녁에 조용해져서 나가봤더니 쓰레기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장난이 아님.... 유리 파편들..하고...

    하여간에 양쪽이 다 기분나뻐요.

  • 3. ...
    '07.8.1 1:33 AM (221.140.xxx.132)

    PD수첩 보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연봉인상도 전혀 없이...
    삼성만 노조탄압을 하는 게 아니고...
    이랜드도 무척이나 지능적으로 노조원과 비노조원들을 분열시키는 거 보고...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원수도 사랑하라면서...
    자신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노동자들은 왜 사랑할 수 없는 건가요???

  • 4. ...
    '07.8.1 6:01 AM (211.218.xxx.94)

    돈벌어다주는 노동자라굽쇼?
    현대차 불매운동은 왜 시작된건지...
    ...님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5. jk
    '07.8.1 6:45 AM (58.79.xxx.67)

    노동자들이 돈을 벌어다주는건 맞죠..

    그럼 돈 안벌어다 주는데 노동쟁의 일어나면 손해보는데 왜 고용을 하겠습니까?
    현대차 불매운동은 노조에 대한 반발때문만이 아닙니다.
    현대차가 수입차에 비해서 가격이 상당히 비싸거든요. 국내에서 독점이기 때문에 가격을 자기네들 맘대로 책정할수 있습니다.

    그게 현대차 불매운동의 주 이유이지 현대의 강성노조때문만은 아닙니다.(물론 그것도 하나의 이유이긴 하지만 다른 이유에 비해서 설득력이 약하지요)

  • 6. 아무튼
    '07.8.1 7:20 AM (222.106.xxx.66)

    안됬어요..여성가장이 많았다는데 빨리 일이 진척되길 바랄뿐입니다..

  • 7. jk님..
    '07.8.1 8:39 AM (211.176.xxx.104)

    그게 근거있는 말씀입니까? 현대차 불매운동의 이유가 비싸서라는거?
    국내의 자동차 회사가 현대차만 있는것은 아닐텐데요.
    어찌 독점이라 가격책정을 맘대로 하신다는 말씀을 하실수 있는지..
    이번에 동생이 자동차를 구입할 예정인데 현대차 매장에가서 독점이라 가격책정 맘대로 한다는 말을 네고할때 해도 될까요?
    전 현대차의 강성노조엔 거꾸로 간다는 생각을 감출수 없습니다만..
    님의 말씀처럼 가격대를 맘대로 책정한다는 말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일인데 그게 가능하냐는 생각이 드는데요.
    님이 하신 그 말씀이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경로로 나온 말씀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모두 속고 산것이잖아요.

    얼마전에 저도 차를 구입했는데.. 회사에 전화해서 따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 8. ..
    '07.8.1 8:44 AM (211.180.xxx.21)

    현대차 내수용이 수출용보다 가격 높은거야 다 아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 9. 맞아요
    '07.8.1 9:09 AM (222.110.xxx.141)

    그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저도 들은 적이 있지만, 현대차 살 수 밖에 없었어요.

  • 10. ...
    '07.8.1 11:00 AM (221.140.xxx.132)

    (211.218.226.xxx, 2007-08-01 06:01:32)님...

    그럼 노동자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회사에서 은총을 베풀어서 노동자를 취직시켜주고 일시켜주고 월급도 주는 대상인가요?

    이랜드가 그렇게 고속으로 성장한 데에는...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해준 노동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박성수회장 이하 경영진의 능력도 있겠지만...
    노동자 없이 그게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요?

    회사가 성장할 때에는 회사가 살아야 너희도 산다면서 희생을 종용하다가...
    이제 살만하니 너희들 없어도 된다 이건가요?

    어제 비정규직 법안을 상정한 국회의원이 그러더군요...
    비정규직 법안은 국민들의 합의인 건데...
    그것을 안 지키겠다고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한 일이라구요...

    토요일 오전근무하자는 것은 성경에 그런 말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하는 회장이...
    저런 식으로 노동자를 해고하고...
    무자비하게 노동자와 노조를 탄압하는 것은...
    성경에 그렇게 하라고 나와 있어서 그런 건가요???

    자기가 유리할 때 편리할 때만 하나님 찾는 것 좀 그만 했으면 하네요...

  • 11. 제일 열받는건
    '07.8.1 12:58 PM (221.140.xxx.250)

    까르푸로부터 인수할때 고용승계 다 한다는 영문계약서를 이랜드 맘대로 해석해서 계약직 노동자를 해고한게 젤 황당하더군요.. 뭡니까?? 정말...

  • 12. 어지간하면
    '07.8.1 4:26 PM (220.88.xxx.166)

    이랜드 계열 구매는 안하려고 합니다..계속 생각해왔었는데. 어제 프로그램 보고 완전히 돌아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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