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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병원에서 치루라고....수술하랍니다.

걱정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7-07-31 21:33:25
이틀전 부터 갑자기 항문주위에 돌덩이 같은게 생겨서 아프다고 난리였지요.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치루라고 하네요.
안쪽으로 염증이 생긴거라는데....
갑자기 수술하라고하니 놀랍기도하고 걱정도 됩니다.
겪어보신분들이나 잘알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부탁드려요.
IP : 121.152.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31 9:37 PM (211.108.xxx.52)

    4년전에 아이아빠가 했는데...너무 걱정마세요.
    수술후 병원해서 하라는데로 좌욕도 하고
    조심하면 금방 회복하실거예요.

    저희는 4인실에 있었는데 다른분들 재발해 몇번씩 다시 수술하는 분도 있었으니
    수술후 조심해 관리하세요

  • 2. 썬희
    '07.7.31 9:54 PM (124.216.xxx.60)

    정말 잘 알아보고 하지 않으면 재발이 된다네요
    저는 15년전에 (지금처럼 의술이 발달하지 않을때)유명병원에서 한사람들은 전부 재발이 된다더라구요
    그래서 부산의 범일동 좀 무식하면서 재래식으로 전문의 아닌 경험으로 확신하는 일반의 (아름아름으로 사람들 굉장히 많았어요)에게 항문을 제거하다시피해서 지금까지 재발은 없는데 휴우증이 너무 많아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

  • 3. ..
    '07.7.31 11:03 PM (61.104.xxx.40)

    요즘 치루는 수술후 그 다음날이면 바로 퇴원을 합니다.
    그리고, 며칠에 한번씩 통원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완치가 될때까지는 배변시의 통증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후에는 좌욕도 자주 해주고, 또 식이섬유제의 섭취를 통해 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 4. ..
    '07.8.1 1:33 PM (125.179.xxx.197)

    제 주변인이 했는데요. 레이저로 하는 터라 수술시 살타는 냄새가 난다더군요. ㅎ
    치루는 항문끝에 염증(?)이 생기고 그 쪽구멍? 주머니쪽으로 계속 뭔가가 들어가서 부어 오르는 거라던데요. 강아지들 항문 끝 짜주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보시면 돼요.
    허리 부분에 대자 주사 찌르고 하반신 마취 한다음에 수술한다고 하고요.
    2박3일 정도 입원도 가능하고. 첫날 저녁에는 밥 먹지 말라고 한대요.
    그리고 이튿날 아침 관장 이빠이 해서 장을 살짝 비운 후에 수술에 들어가는데요.
    수술 하고 나면 계속 누워만 있으라고 하고 죽 나온다네요. (걷지 않는게 좋대요)
    죽 먹고 약 먹고 주사 맞고 있다가 매일 한번씩 소독하러 가고 상태 보고 그런다네요.
    수술 하면 정말 시원하고 편하다네요. 변비이신 분이라면 좀 고생하실 거 같아요.
    좌욕.. 정말 중요하댑니다. 수시로 따뜻한 물 대야에 받아서 하시면 빨리 낫는대요.
    잘하는 병원. 가셔서 하세요. 재발의 위험도 있으니까요.
    제 주변인은 예전 여성조선인가? 잡지 부록에 나온 전국의 명의 리스트 -_- 보고 찾아 갔대요.
    당시에는 대학병원에 계시더니 개인병원으로 나오셨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더군요.

  • 5. 그리고
    '07.8.1 1:37 PM (125.179.xxx.197)

    예전에는 여성이 수술할 경우 괄약근 주변 뭐더라. 이름 까먹었는데 미숙한 의사가 잘못 자르다가 -_- 성기능 저하가 오는 경우도 있었대는데요. 지금은 별로 그런일이 없다고 미혼 여성들의 경우에도 수술하는 게 좋다던데요. 괜히 수술 안하다가 자연 분만시 항문 안 치질도 빠지는.. 그래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대요. 저희 어머니도 저 낳으실때 질 부분 일부가 밖으로 빠지셨고 -_- (밑이 빠진다고 하죠;) 치질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때 아셨대요. 지금도 좌약 넣으시던데요; 수술은 안 하시고 좌욕 및 약으로 관리하시는 게 본인은 더 좋대요; 몸에 칼 대기 싫으시다고요 -_- 제가 봤을 땐 그냥 하시는 게 좋을 듯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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