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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공부하는거..

새댁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07-07-31 16:55:47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임신중에 산모가 공부하는 습관,,태아에도,,태어나서도 아이한테 영향이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혹, 임신중 40주내내 공부했던 습관이 태어난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줬던

사례 같은 거 있으신분,,계시나요?
IP : 121.132.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석
    '07.7.31 4:58 PM (211.52.xxx.231)

    풀었던 산모의 아이가 수학을 잘하고
    성문 공부했던 산모의 아이가 영어를 잘 하더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기는 한데
    문제는 임신 중에 공부가 거의 불가능하더라는 것.

  • 2.
    '07.7.31 5:00 PM (220.75.xxx.143)

    사촌시누는 만삭이 되어서 영어성경을 읽으며 거실을 왔다갔다하더라는....

    참 극성이다싶었지만, 그게 또 엄마마음이려니했어요.

  • 3. 글쎄요
    '07.7.31 5:05 PM (123.109.xxx.158)

    저희아이는 23개월이고 아직은 더 커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로서는 전혀 아니에요.

    제가 고시공부중 임신했기 때문에 법전 끼고 살았고...

    한자공부, 수학문제집 짬나면 들여다보고... 토익셤때문에 영어문법책보고

    리스닝 하고.. 사람들 한다는 클래식도 소리 늘어지도록 들었거든요.

    애가 어떠냐하면..
    정말 활동적이고 겁이 없고 목청이크고.. 아주 개구쟁이인데
    잠시도 앉아있지 않을뿐더러 책을 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여러권 들고 다니려고만 해요.
    그러니까 힘만 쓴다는거죠 ..
    으쌰으쌰 하면서 들고만 다녀요..ㅋㅋ
    말도 느린편이고요..

  • 4. 학위
    '07.7.31 5:06 PM (220.70.xxx.176)

    과정 중이었어요.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집중력도 좋고 공부도 잘해요.

  • 5.
    '07.7.31 5:14 PM (165.132.xxx.250)

    아는 분은, 진짜 대책없이 애 생기는 족족 낳고 그냥 먹고 살기 바쁜.. 태교에 태자도 모르는분이었지만
    그집 아들은 서울대 출신이네요. 집중력도 뛰어나고 지는것도 싫어하고..
    그냥 애 성향이고 자란 환경이지 태교가 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싶기도 해요--;

  • 6. 티끌모아태산
    '07.7.31 5:49 PM (221.166.xxx.172)

    산모가 공부하는것에 스트레스만 안 받으면...
    그게 태교 아닌가요??
    산모한텐 술이 안좋다 하잖아요??
    ㅎㅎㅎ 산모가 먹고 싶으면 한잔 정도는 무관하잖아요.
    못먹어서 스트레스 받는게 더 안좋다 생각하는데요.

  • 7. 빵점 엄마
    '07.7.31 5:59 PM (59.150.xxx.89)

    전 첫 애 가졌을 때
    남편과 남편 친구들이랑 포커를 많이 쳤었는데
    울 아이가 확실히 트럼프를 좋아하긴 하두만요.

  • 8. 태교
    '07.7.31 6:10 PM (220.86.xxx.122)

    태교 중에 음악 많이 들려주라고 하죠? 그런데 그 음악소리, 아가한텐 전혀, 전---혀, 안 들리는 거 아시죠? 엄마 뱃속의 소음 듣느라 아무 것도 못 들어요. 어차피 청각도 아주아주 나중에 생기고요. 그런데도 들으라 하는 건 "엄마의 마음을 편안히" 하기 위해서죠. 엄마의 심신이 편안한 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최고의 태교는 엄마의 마음이 평화롭고 몸이 안전한 것이죠.

  • 9. 넘 웃겨요
    '07.7.31 6:29 PM (211.177.xxx.213)

    빵점 엄마님..넘 웃겨요. 포커를 많이 치셨더니 아이가 트럼프를 좋아하신다는 말... 전 영어강사하다가 임신 초기에 유산기 있어서 강의 중단했고.. 그후로 주식투자 하느라고 노상 주식차트 바라보고 주식공부하고 경제신문 봤는데.. 우리 아들 나중에 펀드매니저 할려나? ㅋㅋㅋㅋ

  • 10. 허미
    '07.7.31 7:39 PM (125.142.xxx.100)

    저는 임신했을때 컴퓨터쪽 일하느라고 컴앞에서 살다시피했는데
    우리애 돌잡이때 마우스 잡았시유

  • 11.
    '07.7.31 7:52 PM (123.214.xxx.181)

    그런 이유라면 뭐 우리애는 수재까진 아니어도 전교1등쯤 해야하건만......전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다.
    공부 자체가 아니라 전체적인 엄마의 안정감 같은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겠죠.

    제가 임신했을때 울 시엄니 재는 늘 공부하는 일이니까 애도 공부 잘 할꺼다........뭐 이러니까 동서(지금은 이혼하고 나가서 없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무조건 애딸린 유부남인 시동생이랑 살겠다고 날리쳐서 본처 밀어내고 막무가내로 들어와 사는)왈...
    아휴,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세요. 엄마가 젊어야 애가 머리가 좋죠.
    그러던데요...

  • 12. 제가
    '07.7.31 8:24 PM (210.223.xxx.219)

    임신하고나서 만화책을 엄청 봤어요...어릴 땐 만화 안 좋아했는데 갑자기 임신하고
    만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이제 열살 넘었는데 만화 좋아해요...만화도 잘 그리고...
    후회됩니다...ㅎㅎ

  • 13. 제가 아는
    '07.8.1 12:34 AM (151.199.xxx.196)

    제가 아는 분은 임신중에 일본어공부를 열심히 하셨어요.(그냥 취미삼아 공부하신게아니라, 일본에서 몇년 살게될지도 모르게 되서 미리미리, 진짜 열심히 공부하신거죠.) 아들이 태어났는데, 지금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요. 문제는 영어가 뒷전!이라는 점. 영어공부하라고하면 진짜 싫어해요^^;;; 그런데, 그 가족이 일본여행다녀온 뒤로 여행때 들은 일본어를 잘 기억해요. (열흘정도 여행동안 일본어들었으면 얼마나 들었겠어요. 그런데도 기억 정말 잘해요!)

  • 14. 시조카
    '07.8.1 2:22 AM (222.236.xxx.165)

    가지고 형님이 공부중이었답니다. 나름 스트레스였는지 성격 무지 까칠하답니다. 아주 어릴적엔 아무도 못말렸다죠. 엄마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면 해서 손해볼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격 까칠한 저 7개월 조금 넘은 울아가 임신중에 최대의 태교가 스트레스 안받는거다 생각하고 그냥 즐겁게만 보냈습니다. 하고 싶은거만 하면서...그래서인지 아직까진 무지 순딩이랍니다. 울신랑 다행이라고 무척 좋아하네요 ㅎㅎ

  • 15. 술 안되요.
    '07.8.2 4:37 AM (222.98.xxx.175)

    윗글중에 한잔 정도는 괜찮다고 하셨는데 절대 아니되옵니다. 태아알콜증후군에 걸리면 어쩌시려구요.
    차라리 담배를 피우라고 하더군요. 담배는 아이 지능이나 체중이 떨어지지만 장애가 크게 생기진 않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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