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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줄 모르고 술을 많이마셨는데요..

심란..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07-07-31 14:41:09
새댁도 아니고, 나이가 적은것도아니고...큰애 학교다니는데 정말 생각지도않게  임신이된거 같아요

근데 원래도 술을 즐기는 편이지만...하필이면 휴가라 여행가서 거의 매일 와인을 엄청 마셔댔답니다..

울 부부가 요즘 와인에 폭 빠져있어서...근데 무식하게 임신인줄도 모른거에요...병원에 가보니 5주 약간

넘은거 같다던데...선생님도 확답을 못하시더라구요..어쩌면 좋아요...어떤말도 좋으니 해주세요 ~~~
IP : 222.233.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7.7.31 2:44 PM (211.52.xxx.231)

    하필 저는 연초여서 신입사원 환영회며 진급자 축하며 온갖 회식 다 따라다니며 마셨어요.
    다음날은 머리 아파서 두통약 먹고.
    그래도 무척이나 건강하답니다. 발길질이 어찌나 거센지 남들보다 한 달이나 일찍 태동 느꼈고요
    모든 검사 정상이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 2. ....
    '07.7.31 2:45 PM (58.233.xxx.85)

    엄마가 먹은것에 백분의 일정도가 아가한테 간다고 특별한 약물 아닌이상
    너무 걱정 말라던데요

  • 3. ^^
    '07.7.31 2:46 PM (218.238.xxx.43)

    저는 수술날짜 (간단한)잡아놓구 항생재든 약을 열흘넘게 복용하고 수술하러 갔는데 무서워서 그냥 병원 나왓어요..그런데 이상해서 병원가니 임신이더라구요..무지 고민했는데 병원에서도 그렇고 주위분들이 모르고 한것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첫애라 어찌할수도 없고 ..지금 아주 튼튼하답니다..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아직 착상전이니...

  • 4. 저도 잘은
    '07.7.31 2:47 PM (152.99.xxx.60)

    모르지만, 임신인줄 모르는 아주 초기에 먹은 건 괜챦다고 하던데요.
    제 딸 지금 26개월인데 그 아이 임신중일때 옆자리 남자직원 와이프도 임신중이어서 저와 비슷한 개월수였거든요.
    초기에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약을 이것저것 먹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내색은 못하고 속으로만 초기에 먹는 감기약이 선천성 심장병에 직빵이라던데 저 사람은 걱정도 안되나 했거든요.(예전 회사 선배 와이프가 약 10년전 허니문베이비인줄 모르고 감기약을 먹어서 중절한 적이 있었어요)
    나중에 돌려서 물어보니 병원에서랑 주위에서 임신인 줄 모를 정도로 초기에 먹은건 상관없다고 했다더라구요.
    주위에 많이 물어보시고 다른 병원에도 가보세요.

  • 5. .
    '07.7.31 2:52 PM (125.134.xxx.19)

    제 친구도 임신 초기에 임신인 줄 모르고 술을 엄청 마셨는데
    어제 순산했어요. ^^

  • 6. 저 아는분도
    '07.7.31 2:53 PM (125.142.xxx.100)

    저 아는 분도 저랑 소주,맥주 엄청 마신 날 다음에 보니 그때가 5주쯤 되었었어요
    모르고 마신거죠. 지금은 그아이가 태어나 백일이 지났는데
    남자애인데 엄청 건강하고 잘생겼어요 ^^;
    초기에 마신것은 무사한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주변에서 본결과..

  • 7. 임신사실
    '07.7.31 3:01 PM (59.15.xxx.9)

    알고난 뒤부터 조심하면 된다고 하던데요..보통 한달 정도, 다음 생리 하기 전까지 모르고 지나지 않나요? 아예 임신 생각 않고 2~3달을 그렇게 보냈다면 위험한거구요..그럴것 같은데요^^

  • 8. 병원에서
    '07.7.31 3:02 PM (202.130.xxx.130)

    태반에 자리잡기 전엔 괜찮다고 하던데요.
    아기집이 태반에 자리잡는 그 때부터 영양분이 아이에게 간대요..
    그러니 임신 5~6주 정도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요...
    걱정 마시고, 즐겁게 태교하세요..

  • 9. 심란..
    '07.7.31 3:06 PM (222.233.xxx.2)

    여러분.........정말정말 감사해요...
    나이도 많은데다 어찌 이리 무지하고 조심성없는지...자신이 넘넘 한심스러웠답니다..
    복받으세요^^^

  • 10. 식신
    '07.7.31 3:06 PM (211.202.xxx.232)

    전 임신인지 모르고, 감기약을 약 한달간 무지하게 독하게 먹었었어요.
    술도 남편이랑 두세번 ㅇ ㅣ빠이 마셨구요ㅡㅡ;;;
    저도 여기 자게에 심경을 토로했었지요..다들 낳으라고 힘을 주셨구요.

    병원에서 감기약 처방 일일히 가져다 산부인과 보여주고,
    다시 생각해 보라는 의사선생님 말씀도 있었어요.
    다음에 계획해서 낳으라는 권유지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낳았는데 이제 두달 남짓이에요.
    ㅇ ㅏ아무 이상없구요.
    건강하답니다.
    둘쨰가 더 이쁜것 같아요^^.

    딱 잊어버리고 낳으세요~
    예뻐요.

  • 11. goosle
    '07.7.31 3:10 PM (147.46.xxx.211)

    우와~ 축하드려요~ ^^
    히히~ 저도 그랬어요. 20대에 초산이긴 했지만...
    나름 기념일 즈음이라 술도 엄청 마셨고, 파마도 한 번 하고, 그리고 임신 사실 알기 전 한 일주일은 시험공부한다고 밤 꼴딱꼴딱새고, 어떤날은 맥주캔 들고 공부.. -_-;
    임신성 몸살기운(?)이 있긴 했지만 워낙 술 좋아하고 시험기간인데다 뭐 쫌.. 그땐 그런 신혼의 객기랄까 좀 말 안되는 객기를 부리던 참이었습니다.
    5주 중반 들어서 알게 되었고요. 그 뒤부턴 먹는거 마시는거 조심조심 했습니다.
    컥! 임신일줄은 상상도 몬했는데... 암턴.. 두돌인 제 딸, 아토피같은 것도 없고 대략 튼튼하단 소리 듣고 다니네요.

  • 12. 친구는
    '07.7.31 3:17 PM (211.186.xxx.168)

    임신확인 안되는 초기에... 간단한 접촉사고로 병원 입원해서..
    허리부분.. 엑스레이 찍고.. 약 먹고.. 병원 입원치료중에 임신인거 알고..
    산부인과 두군데나 돌면서 진료 받았는데..모두 확답 못한다고 수술하라고 하더랍니다.
    끝내는 울며 마지막 세번째로 가본 산부인과에서는 약이 위험하긴 하나 워낙 초기고..
    내 동생이라면 그냥 낳으라고 하고 싶다는 말 듣고.. 안심하고..
    정말.. 튼튼한 아들 낳았어요. ^^

  • 13. ....
    '07.7.31 4:32 PM (203.249.xxx.56)

    임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그러니까 생리가 없어서... 임신을 의심하는 상황) 어떤 약물도 괜찮다구 산부인과 의사가 그랬습니다. 그러니 술 정도야...뭐. 신경쓰지 마셔요.

  • 14. ...
    '07.7.31 4:56 PM (211.33.xxx.84)

    제가 그렇게 술 먹고..
    딸낳았더랬어요..^^;;
    첫 임신에 너무 무지해서 베란일을 몰랐던 게지요..
    그리곤 아이를 가졌는데..
    그달 따라 회식자리가 엄청 많았는데 절대 술을 한자리서 500을 못 마시는 사람인데 그 달 따랄 술이 그렇게 단거예요..^^;;
    정말 일생중에 술이 젤 맛났던 때가 그때였던것 같아요.(정말 임신 기간 내내도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이 딸래미 술을 좋아 하나 봅니다..^^;;)

    그리곤 저도 너무 걱정이 되어서 병원가서 임신 확인 나고서 제일 먼저 물은게 음주였습니다.
    귀신 같게도 한 달 내내 술 먹은 날짜 까지도 기억이 다 나더라구요..
    근데 다 듣고 나서는 병원에 의사 쌤..
    들은 척도 안하시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모르고 마시는건 괜찮아요..(딸래미 무지 건강합니다..)
    걱정마시고 순산하세요..

  • 15. 저는
    '07.7.31 5:12 PM (219.250.xxx.202)

    임신인줄 모르고 회충약 먹었는데 ...
    그냥 낳았어요 지금3년 지났는데 멀쩡하고 튼튼하게 자알 크고 있답니다.^

  • 16. 저도 괜찮아요~
    '07.7.31 10:22 PM (124.62.xxx.94)

    아마도 술김에 애를 만든거 같은데^^;;
    임신인줄도 모르고 파마에 거기다 힘든 유럽여행까지~
    번번히 임신중 유산이 몇번이나 있었는데 오히려 해선 안되는 일만 골라? 했떤것
    같은데 오히려 건강하게 아기 낳고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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