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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받았다 고맙다 얘기하면 벼락떨어지나요?
아니면 여기장터에서 좋은 물건있어서 보내드리면
고맙단 소리는 안하시더라고 잘받았다고 전화한통 해주시면 안되나요?
좋은 음식점가서 음식 대접하면 제발 잘먹었다 한소리만 하셨어도 좋았잖아요.
옷사드리면 그냥 잘입겠다 소리한마디만 하시면 안되나요?
가전제품이며 가구며 바꿔드리면 그냥 잘쓰겠다는 소리 한마디 하시면 됐잖아요.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별로 이까짓껏 돈주고 사왔냐고..
어머님..저요.
이제 다시는 안할꺼예요.
저 결심했어요. 지난10년동안 저 충분히 했어요.
이젠 안해요. 어머님이 그리고 시누이들이 저한테 한대로
저 고대로 할께요. 10년동안 배운 그대로 할께요.
무심한듯 쉬크하게 살아볼께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돈안드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셔서요.
저요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지난 주말 내내 저 속에서 천불이 나는걸
간신히 참았어요. 미안해 하는 남편한테 퍼부을수도 없어서 끙끙 앓았어요.
착한 남편생각해서 누구에도 시댁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제 넋두리다 생각해주세요.. 불쾌하신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ㅠㅠ;;
1. 잘하셨어요..!!!
'07.7.30 10:41 AM (121.187.xxx.13)10년이면 넘넘 오래 하신거예요..!!!!!
앞으로 들어갈 돈 꼬박꼬박 적금들어 해외여행 계획 세우세요...^^;;2. 저도 상처
'07.7.30 10:51 AM (210.95.xxx.19)웬만하면 자게에 시댁일 쓰고 싶지 않았는데...
중복날 직원이 점심에 한턱쏜다며
추어탕을 사주셧어요
생각보다 맛이좋더라구요
특별히 착한며느리는 아니지만
시어님께 맛보여드리고 싶더라구요
해서 토요일날 아침일찍 시댁을 갔더랬습니다
마실을 나가시려하시길래
"어머님 일찍오셔요 점심 맛난거 사드릴께요"
했더니만 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
"돈도 많다 그런거나 먹으러 댕기고"
헐~~~~
그건아니잖아 그건아니잖아 ....
그래도 모시고 갔죠 차에서 내리면서 하시는 말씀
"여자끼리 이런데로 밥먹으러 당기고 참.."
저 진짜로 어머님이 저를 딸로 생각하는줄 알았거든요
아닌거 맞죠?
일요일지나고 오늘까지 우울모드예요
살만큼 살았는데도 잘모르겠네요(결혼20년차)
어머님의 속내음을3. 저희
'07.7.30 10:51 AM (125.132.xxx.105)시어머니....생신이라고 백화점에서 아주 최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물하는거라 제딴에는
저도 못사입는 백화점에서 옷사드리면 너 이거 시장에서 산거 아니냐? ㅠㅠ....
남편 회사에서 창립기념품 나올때 남편이 카 CD하자는걸 그때 당시 옥매트가 한창 유행이라
그래도 어머님 친구분들도 자식들이 사줫네 어쨌네 하셔서 그걸로 해서 어머님 갖다드렸더니
이거 얼마짜리냐 따지시고 나중에 잘 쓰고계시냐고 여쭤보니
이게 진짜 옥인지 플라스틱인지 알수가 있나....또 ㅠㅠ....
그다음부터 저,어머니께 선물 안합니다.
내돈쓰고 좋은 소리 못듣는짓 안합니다.
그냥 그래 고맙다 이말 한마디만 하시면 될텐데,제가 가서 잘 쓰는지 안쓰는지 확인할것도 아닌데
왜 그런 말한마디 안하시는지 저도 갑갑합니다....4. 저는...
'07.7.30 10:59 AM (121.128.xxx.1)평소에 저는 결혼하고 백화점 간적이 없어요... 기타 등등...
어머니 옷 사드릴때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계속 생각 나서 샀으니 좋은 곳에선 입지 마시고
시장 가실때나 입으세요... (실제로 비싼 것은 못삼)
사실대로 합니다... 정말 돈 많으신 분은 맘껏 하시지만..
무리해서 해주고 안좋은 소리 들을 바에 정성껏 하고 평소에 알뜰하게 사는 거 보여드리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만요...)5. ..
'07.7.30 11:04 AM (59.3.xxx.37)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친정동생 역시 전화 안하던데요..
제가 전화합니다. 잘 받았냐고?
어쩝니까>> 성격 나름입니다.
다신 안 보내야지 하면서도 또 보내게 됩니다.
똑 같이 할 수 없어서지요.6. 에구..
'07.7.30 11:31 AM (220.230.xxx.186)저는 평소 선물이란 주는 것과 동시에 잊어버리지 않으면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 말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제 시집은 고맙다는 말은 커녕, a/s 까지
책임져야 하는 형국이라 더 말할 것도 없고, 제 친정은 또 어떻냐 하면,
뭔가를 사드리면 고맙다는 말은 커녕 사사건건 트집입니다. 예를 들어, 친정아버지께
대추차를 드리면 "아버지가 그거 먹고 탈나서 밤새 화장실 들락거리며 고생하셨다."(상한 거 아닙니다),
전복을 보내면 "하도 작아서 먹을 게 없다."(인터넷으로 산지직송 상품을 주문하기 때문에
제 눈으로 직접 확인을 못했으니 알 수 없긴 합니다) 등등... 그래도 제일 소리를 안 듣는 건
현찰일 때 뿐입니다. 사는 곳이 달라 은행이체를 하는데 받아도 받았다는 소리 없습니다.
보냈다고 전화하고 끝입니다. 어떨 땐, 친엄마 맞아?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보면 다른 형제들한테 누가 뭘 보냈네, 얼마를 줬네... 그럽니다. 그러려니 하고 이제
그 심리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존경받는 부모, 이거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7. 친엄마도
'07.7.30 11:34 AM (136.159.xxx.175)그래요.
저는 외국에 있을때도 보내봤어요.
옷도 뭐 다 맘에 안드는것만 보냈다고 그러고..
음식도..
그래도 좀 색다른것 맛보시라고 보내봐도
입맛에 안맞아서 다 버렸다나?
보내는돈만 해도 무척 많이 듭니다.
그래도 고맙다는 말한마디면
우편료 비싸단 생각은 안들텐데요.
한국간다고 하면 아주 간단하게 말합니다.
주위 친구들 줘야 하니
면세점에서 루즈 몇개 사오라고요.
면세점요?
일반백화점보단 싸겠지만..
그래서 그만큼 비싼것만 팔지요.
엄마 친구들앞에 생색나게 해주는 루즈 몇개에..
허리가 휩니다.
글쎄요.
시어머니는 남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말이에요.8. 저희는
'07.7.30 11:49 AM (211.35.xxx.146)그래도 잘받았다 소리는 하시네요.
근데..... TV가 어느 한 채널이 잘 안나오길래 너무 오래되기도 했구 해서 사드렸더니 쓰던거 불편해도 그대로 보시고 새거는 막내 시누이 준거 있죠.
그리고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그래도 메이커라고 롱샴가방 사다드렸는데... 그건 둘째 시누이한테 가있더라구요. 그것 말고도...
솔직히 선물이야 주고 나서는 그사람 맘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 이후로는 뭐 해주고 싶은 맘 정말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용돈으로 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정말 오래하셨네요.
암튼 꼭 본전 생각나게들 하신다니까요. 왜들 그러시는지...9. 레스포삭..
'07.7.30 11:49 AM (58.141.xxx.233)결혼전에 제가 해외근무한 적이 있었어요. 해외근무 마치고 돌아오면서 예비시어머님(지금 시어머님이죠) 선물을 하나도 안하기도 그래서 버버리에서 티하나 사고 레스포삭에서 백하나 사다드렸어요..
레스포삭 가방이 좀 가볍고,작고 그렇잖아요..
우리 시어머님.. 다른거 사고 부록으로 받은 거 가져다 준 줄 알았대요..
어느날 막내 시동생이랑 우연히 백화점 갔다가 똑같은 가방 발견하고 가격표를 봤는데 10만원대!!
그 담부터 아주 열심히 들고 다니십니다.. ㅋㅋㅋ
너무 웃겨요..10. 음..
'07.7.30 11:50 AM (218.209.xxx.194)수박 나오기 시작할 무렵 수박 사다 드렸습니다. 잘라보니 씨가 하얗다고, 수박이 맛이 없는 거라고 갈 때마다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한동안 새로 수박 사가지고 가서 자를 때 마다 그 하얀씨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게 저희 맘대로 됩니까? -_-;;;)
주말에 여행을 함께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제가 챙겨갔던 음료수를 두 분이서 잘 드시길래 두 박스 사다 드렸습니다. 이런 걸 누가 먹는다고 사왔냐고 난리십니다. (좋아서 그러시는 것 절대 아닙니다.)
해외 여행 갔다가 세일 하길래 그래도 양가 어머님들 생각나서 명품 티셔츠 사왔습니다. 어머님은 ***(제가 사온 브랜드)를 싫어하신답니다. 옷은 우리나라가 잘 만듭답니다. 당신은 &&& 탤랜트가 모 드라마에서 입고 나오는 스타일이 좋으시답니다. (저 결혼하고서 집안일 하느라 한국 드라마 거의 본 적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드라마를 못 봐서 잘 모르겠다 했더니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냐고 하십니다.)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효자인 신랑 입에서 "사줘도 욕먹고 안사줘도 욕먹으니 차라리 앞으로는 선물 하지 말까?"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자그마한 것 하나에도 입이 헤벌레 벌어지시며 너무나 기뻐하시는 장인, 장모님을 보더니 "장인어른도 $$$ 더 사다드릴걸~ 얼마 하지도 않는데..." 이럽니다.11. jackie
'07.7.30 12:18 PM (222.111.xxx.76)저두 비슷한 경우가 있네요..
저는 신랑이랑 둘이 맞벌이를 하지만 워낙 박봉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치킨하나 피자하나 시켜먹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거 시켜먹을 돈 아껴서 부모님 용돈을 더 드리자 하고 생각했었어요
부모님용돈은 몇십만원씩 드리면서 내가 생활비에서 아끼자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같이 살던 아가씨가 결혼을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집들이를 안하는거예요
우리집에서 제가 시부모님한테 하는걸 봤을텐데도 말입니다.
시부모님 오시면 꼭 등심에 음식 바리바리했었죠..
아가씨 있었어도 집들이든 시부모님 생신이든 혼자했어요.. 안도와주더라구요
신랑한테 아가씨네 집들이 왜 안하냐고 물으니..
다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유가 뭐냐 물으니..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ㅜㅜ
어이가 없었습니다. 빚을 ? 내서라도 결혼하고 평생 한번 할? 첫 집들이를 못한다구요?
아가씨가 원래 그런 사람이란거 알고 있었지만 너무 한다 싶었지만..
그걸 묵인한 시부모님 역시 대단한 사람이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시댁에 내려갔을때 아가씨도 왔는데..
가관이더군요 아이 유모차는 맥클** 에 차에 보행기 싣고 다니고 분유먹이느라 무슨 보온병같은건데.. 외제인듯.. 기타등등..
그때 생각나더라구요
아 다른 사람들이 돈없다 하는건.. 자기 할거 쓸거 입을꺼 먹을꺼 다하고.. 없다 그 소리구나
나처럼 바보처럼 나 할거 쓸꺼 입을꺼 먹을꺼 줄여가며 안하면서 정말 돈이 없어서 없다 소리가 아니구나..
그 이후로 시댁하고 안좋은 일 생겨서..
저 역시 평소같았음 시댁에 용돈 드릴꺼 그돈으로 저 닭시켜먹고 보쌈시켜먹고 애기 책 사주고 그럽니다
그렇게 하느라 돈없어서 시댁 용돈 예전처럼 못드리고요
자기 자식도 그런식으로 하는데 굳이 남의 자식이 잘 할 필요 있나 싶더라구요..
원글님도 이제라도 그 방식을 꺠달으셨으니.. 현명하게 대처하기 바래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구요~~12. 시댁은 다같은감?
'07.7.30 2:18 PM (58.120.xxx.159)우리 시어머님은 아예 선물을 돌려보내셨어요. 이거 환불해서 돈으로 만들어서 너네 가져라. 이러시더군요. 저의 첫선물이었는데 ... 그이후 옷은 절대 안사구요. 돌침대 해드렸더니 돌이 고급이 아니래요. 다시는 큰 선물 안하기로 맘 먹었답니다. 절대 안사줄꺼야요. 진짜...
더 맘에 안드는건 생신 선물 돈으로 드리니까 이제는 " 나 현금 박치기 싫어" 같이 백화점 가자. .. .이러시군요. 참내... 우리가 무슨 벼락부자인줄 아셔..요.13. 자연
'07.7.30 4:24 PM (211.224.xxx.220)가까운 큰 마트가 있어서 늘 거기 이용하다보니
시댁에 갈때도 마트에서 고기나 과일 사 갑니다
가격표 붙은것 다 떼고 갑니다
처음에 그냥 가져가다 보니 볼때마다 재리시장에는 얼마하는데.
너무 비싸다 하시고 잘 먹으마 소리는 절대 안 하시므로...............
남들이 들으면 성격탓이다 별것 아니다 하시지만
정말 시큰둥 하시면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적어집니다14. 짜증나요...
'07.7.30 5:40 PM (165.243.xxx.87)아들 가진게 대수인가요...
시부모들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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