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살려면요..막막해요...

[미국]

생활비가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  다운타운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하려면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근처에 살려면 렌트비도 많이 나가겠죠?...전세로 살려고 하는데...렌트비나 뭐 그런거 얼마나 들까요?

한국에서 집판돈 2억 정도 있구요...연봉은 5만불 예상하는데요..세금 떼면 반정도 남겠죠?

그걸로는 생활이 안될꺼 같은데....저희 식구는 부부와 4세 아이 한명입니다.

빠르면 6개월 안에 한국에서 남편이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미국에 있는 한국계회사로 갈 예정입니다....

미국에선 정직원이면 보통 정년이 몇살까지 인가요?? 정직원 그런 개념없고 모두 계약직인가요?

섣불리 결정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가면 저도 맞벌이해야 할꺼 같은데...머리가 복잡하네요.

한달 생활비가 얼마나 들런지...글을 검색해보니까 적어도 한달에 5백만원은 있어야 할꺼같은데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남편이 갑자기 확 저지를까봐서...미리 알아보고 겁주고 회사 못그만두게 하려고요..

[제가]

알기엔 미국에서 전세 개념은 없는 걸로...
저희도 월세로 렌트해서 살다왔거든요.
연봉 5만불 정도면 당연히 맞벌이하셔야합니다,

[그렇지요]

미국선 정말 변호사나 전문직 아니면 맞벌이 해야 해요.
아직 한국에서 살만하시면 미국가는 거 말리고 싶어요.
버는 만큼 세금을 많이 걷어 들이는 나라라 살기가 빠듯해요.

저도 직장생활 아주 오래 하다 한국나와서 놀고 먹는(?) 전업주부하고
있는데 막상 일안하니 좋지만 시댁 눈치가 보여서 죽겠네요.

[쩝...]

저도 잘은 모르지만.. 5만불을 실수령액으로 봐도... 한달에 4천가량...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좀 안정적인(?) 동네는 못해도 1500~2000하지 않나요?
원글님이 정말 당근... 맞벌이 하셔야할텐데...
그러면 아이는 어떻하나요? 그게 젤루 문제일듯.
4세 아이를 오래맡아주는 곳이면 무지하게 비쌀텐데... 원글님 버는 것만큼 일수도 있을듯합니다.

[흠..]

뉴욕 다운타운에서 회사를 다니신다면 거주지는 뉴저지 쯤이 되실거 같은데,
한달에 4천불이고 아이하나 있는 3식구이시면 2배드룸 아파트 하셔야할거같네요.
윗분 말씀하셨듯이 전세라는 개념은 미국에 없구요.

동부쪽은 2배드라고 하면 윗분 말씀사셨듯이 1500-2000주셔야 할듯하고요.
좀더 좋은 동네면 더 비싸겠지요.
기타비용 핸드폰, 전기, 티비 등등.. 하시면 2500까지 보셔야 겠네요.
게다가 아이를 교육기관(데이케어)에 위탁하신다면.. 더 많이 들겠네요.(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달 집세와 맞먹는거 같던데요..)
차를 사시면 더 비용많아지고요. (여기 공짜 파킹찾기 힘든거 아시죠?)

남편이 취업비자로 오면 배우자가 직업을 가질수 있는지 확실치 않아서 답을 못드리겠네요.
즉, 배우자가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 의미이고요.
(꼭 확인해보세요. 가시기전에)
회사는 거의 계약직인것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영주권 스판서를 해주기로하면 연봉이 더 줄어들고요.
조금 불이익이 있을수 있습니다.

횡설수설했는데, 결론은요.
여기에도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올수 있지만, 본인께서 많이 찾아보세요.
인터넷 사이트를 많으니까.. 키워드는 "미국생활"뭐.. 그런거요.
요즘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남들 이야기 들어봐도 영양가 없고요. 자신이 찾아낸 정보가 제일 믿을만 하다는것..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은 부부가 도전을 위해 미국에 오시는 것도 나쁘시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생각은 윗분처럼 한국에서 어느정도 안정되셨는데, 미국에서 처음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약간 위험하다 생각되요.

[맨해튼이면]

스튜디오 (원룸) 하나에도 최소 1500불인데, 아이들 데리고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에요. 그러면 한 달에 집세로만 2500불 나간다고 잡고, 나머지로 생활이 되시겠어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미국에 전세 없다는 것도 모르실 정도라면 안 가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 연봉으로는 뉴욕에서는 생활 불가능합니다.

[심사숙고]

세식구에 5만불 연봉이면 불가능할 것 같아요. 맨하튼내에서 생활하시려면 렌트비가 최소 2000불 -이게 원베드일때입니다. 3년전쯤 제가 거주할때 어퍼쪽 그닥 좋지 않은 아파트 기준이랍니다.- 일테고 아이가 있으니 보험료며 유틸리티며 많이 들테고. 뉴저지나 저지시티등 다운타운 출근이 용이한 지역이라면 출퇴근시 페리나 전철을 이용하시더라도 생활하시려면 차가 있으서야 할텐데 그럼 또 비용이 만만치 않을꺼에요. 뉴욕에서 외벌이로 생활하시려면 최소 10만불은 되야 하지 않을까해요. 두분이 맞벌이를 하신다치면 아이가 어려서 데이케어 비용이 또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심사숙고하세요. 저도 아기 하나 세식구 연봉 10만불을 받아도 생활이 넘 빠듯하고 또 계속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일찌감치 맘접고 귀국했어요.

[...]

모르시는 거야 차차 알아가면 되겠지요...그렇다고 못갈거는 없어요.

심사숙고님 말씀 공감...

1. 집세-뉴욕은 정말 비싸요. 부부면 원베드룸도 괜찮지만 애 있으면 투베드룸 필수에요.
출퇴근 가능한 교통 좋은 곳은 원베드가 2000불이 맞는 말입니다.

2. 아이있으면-부부만 있을때보다 생활비가 두배가 듭니다. 아이맡기는 비용, 아이먹이고
입히는 비용(어른들은 암거나 먹어도 애들은 안되죠) , 보험이나 그런거 비용...

3. 5만불 연봉-세금내고 나면 애없이 두 식구 살기도 빠듯할겁니다. 최소 7,8만불은 되어야
세식구 먹고살듯...맞벌이한다해도 애 맡기는 비용이 더들거에요. 데이케어는 보통 한달에
백만원 이상 생각하셔야 할듯(데이케어도 수준에 따라 비용이 달라요...좋은덴 비싸고 후진덴
싸지요...)

4. 비자-취업비자면 H1인데 동반비자는 H4입니다. 배우자는 취업이 안됩니다. 단타로 알바하시는
정도만 가능할듯...이걸로는 애맡기는 비용도 안나올 겁니다. 취업비자는 어디까지나 비자라서
한국다시 오셔야하고...(집파신걸로봐서 미국에 영주거주하시려는듯한데...)그러려면 영주권을
받아야하는데 윗분 말씀처럼 영주권 스폰서 해주는 댓가로는 연봉이 더깎일겁니다. 그러면 남편은
하루 두탕(알바잡...)뛰셔야 5만불도 간신히 버실 겁니다.

결론은 무지 어렵고 처음 한두해는 돈 벌기는 어렵고 여기서 가져가신돈 까먹고 살아야 한다입니다.

집 안파셨으면 하네요...한국 부동산 무지 오를텐데...

[아...]

뉴욕....
돈만있으면 정말 가고싶은곳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