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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가지고 피서를 가시는 분 조언을 듣고 싶어요.

혹시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7-07-29 16:19:26
전 텐트를 가지고 피서를 가본적이 없는데 남편이 텐트로 피서를 가자고 하네요.
물품도 다 준비해야 하는데 원래 성수기 방값이 비싸니 텐트 사놓으면 유용하긴 할꺼 같더라구요.
텐트도 사야하고.......모든 물품을 사야 하는데......
어디것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홈쇼핑에서 자칼인가 하는 브랜드의 텐트를 보여주던데........보기엔 좋아보이더라구요.
두돌짜리랑 7살 짜리 아이들 있고요.
아직 텐트 피서는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목욕이나 샤워도 문제 될꺼 같고........
남편은 텐트 가지고 바닷가에서 하룻밤......계곡에 가서 하룻밤 .......
이런식으로 다니자고 하네요..
텐트 가지고 피서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219.255.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플
    '07.7.29 4:56 PM (124.254.xxx.233)

    텐트가지고 아이들과 피서 힘듭니다.
    젊은 사람들끼리 아니고 어린아이있으면
    대낮의 땡볕 씻는거 먹는거
    밤에 잘때 모기... 많이 힙들어요.
    저도 아이들어릴때 겁없이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그랬는지.
    지금 텐트 자라면 어휴....
    절대로 못해요.
    차라리 바닷가 숙소 잡지말고
    시내 여관이나 모텔가서 편히 주무세요. 생각보다 시내는 싸요.

  • 2. ..
    '07.7.29 5:03 PM (125.181.xxx.141)

    텐트 구입비용 그거 참 무지막지하게 많이 듭니다.
    사두면 두고 두고 쓸거같지만.
    텐트사면 남좋은일만 시키는거죠.
    빌려가는 사람만 많다는 말씀입니다.

    돈버리고, 힘들고,
    그래도 남는건
    나도 애들하고 텐트에서 자봤다~!! 라는 얘깃거리뿐??

  • 3. 텐트족
    '07.7.29 6:58 PM (58.140.xxx.244)

    남편분이 텐트를 너무나 원하신다면 데크 있는 휴양림을 권해요
    샤워실, 화장실, 취사준비할 수 있는곳이 있어 2박 정도는 괜찮아요
    텐트용품은 지금 보다는 비수기인 가을 이후에 사시는 것이 좋고요
    아이들이 초등생이면 딱 인데 2돌은 좀 이르네요....

  • 4. ......
    '07.7.29 10:38 PM (58.227.xxx.229)

    둘째가 너무 예민하지만 않으면 재미 있어요.
    우리 가족도 그맘때 ... 살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쪼들릴때잖아요.. 우린 그랬어요.
    텐트로 휴가를 갔는데.. 그것도 자동차 회사에서 하는 휴양지에다가.
    그런데 너무 재미 있었어요.
    바닷가 가까워서 실컷 놀수 있고.. 옹기종기 자는것도 재미 있고
    아이들이 클때까지 몇번 더 갔었는데..
    나중엔 나름대로 텐트에서 지내는 법을 터득할 정도로..
    지금은 아이들도 크고.. 경제력도 어느정도 생겨서 콘도로 다니는데
    그때만큼 재미는 없어요.
    아이들도 텐트에서 보냈던 휴가가 제일 재미 있고 기억에 남는다네요.
    원글님.. 한번 다녀와 보세요.
    샤워 시설이 좀.. 일단은 더운물이 안나올거에요. 그것이 좀 문제긴 한데.. 가장 더울때 다녀오시면 조금은 괜찮을거에요.
    모기향은 꼭 넉넉히 챙기시구요.
    올때 찜질방에서 푹 담그고 오면 많이 피곤하지는 않더라구요.

  • 5. 나름
    '07.7.29 11:37 PM (211.38.xxx.152)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20대때도 안해보던 짓을 얼마전에 해봤는데요.
    저흰 몸만가고(!) 다른 사람들이 다 챙겨왔던 것을 알려드리자면,
    보아하니 텐트는 자동으로 펴지는거가 좋더라구요. 아니면 일일히 폴대 연결하고 천막치고..하는것이
    초보자가 하기는 어려울거 같았어요. 자동은 펴서 땅에 고정만 하면 되니 편했었구요..
    바닥이 아무래도 편편하지는 않으니 텐트 전용으로 쓰는 매트가 있던데
    약간 재질이 라텍스 짝퉁같았는데요, 푹신하고 배기지 않더라구요. 매트는 정말 강추요.
    같이갔던 팀이 워낙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에어매트리스까지 가져왔드라구요.
    한 선배는 왠 찜통을 가져왔길래 뭐에 쓸려구? 했더니 그걸로 물덥혀서 애들 씻기구요.
    아무래도 찬물로 샤워하긴 선뜻하니까 것도 좋았어요.
    피크닉 테이블 사실거면 의자가 붙어있는 것보다는 따로 되어있는게 편하구요.
    바베큐 그릴은 뭐니뭐니해도 웨버(?베버?weber)그릴이 좋구요.
    랜턴필수, 버물리? 그 바르면 모기 안물리는 약 필수, 모기향 필수,
    모기약(스프레이)필수, 캠핑장에 화장실갈때 스프레이 필수예요.
    화장실에 모기 많아요..(엉덩이 물림방지)
    밤에 솔밭에서 떨어진 솔방울 태워서 모기불 만들고 맥주한잔~캬~
    또 가고 싶네요..조금 고생스럽긴 하지만 재미있으실거예요.(처음이면 돈이 좀 들겠죠?이것저것..)
    캠핑에 대한 것은 오토캠핑(www.autocamping.co.kr)이나
    다음에 캠핑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 (http://cafe.daum.net/campingpeople/)에 가면
    전국 캠핑장, 휴양림 정보들이 많더라구요..
    윗분들이 추천하신 데크있는 캠핑장은 성수기때는 좀 비싸요, 하루에 3만원선(텐트하나당).
    또 예약필수인데도 많구요.. 한번 윗사이트들 가보셔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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