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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검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그리고 여러 질문

갑상선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07-07-29 10:07:14
얼마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
때맞춰 건강검진을 했는데 갑상선 초음파에서 혹이 1.3센티정도 짜리가 있다네요.ㅠㅠ
자세한건 따로 병원가서 조직검사랑 해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신중해 집니다.
다른 병에 비해 심각한거 아니니 가까운데 갈수도 있다지만...
전에 시어머님께서 갑상선 암 수술을 했는데...수술하기 몇년전부터 갑상선 있다는거 아시고 꾸준히 대학병원 다녔는데도 갑상선암까지 발전되어 식구들이 무척 속상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결국 수술은 다른 병원해서 하셨구요.
본인이 원래 다니시던 병원에 신뢰도가 떨어져 하셔서요...

1. 그런 기억이 있어 첫단추 잘끼우고픈 맘이 있답니다.
어디가 시간 지나도 성의있게...정확하게... 괜챦을까요?
(집에서 가까운 곳은 강남성모병원이긴 한데 거기도 괜챦을지.. )

2.  가서 조직검사랑 할텐데요.. 쑥스러운 질문이지만 많이 아픈가요?ㅠㅠ 어흑.. 이넘의 겁...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각오해야할지..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얼마나 자주 가야하는지...
또 혹이 얼마나 크면 수술이야기가 나올까요?

3. 제 경우 최근 먼저 올린대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감정이 무척 고조되었고..  정말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져 살이 많이 쪘어요.
대충 검색해보니 갑상선기능항진 쪽 같은데(물론 정확한건 병원가봐야 알겠지만..) 약먹고 하면 살이 빠지긴 하는걸까요?  이거. 나름 심각한 고민이랍니다.
어흑... 걸리려면 좀 살빠지는걸로다 걸리지....ㅠㅠ

4. 원래 한약 다이어트라도 하려던 계획이였는데... 이거하면 안되겠죠?


그리고 잡담... 매년 남편회사에서 종합건강검진 했었는데 그간 한건 참 성의없었다 느껴지네요. 그래도 20만원 선으로 간단한건 아니였는데...

IP : 122.35.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9 10:24 AM (121.55.xxx.57)

    저는 어릴적부터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서 초등 저학년때부터 다녔었는데요....괜찮아서 한 십년 넘게 있다가 다시 확인하러 대구 경대병원에 갔었는데 그것도 한 4-5년 전쯤 이었던것 같아요...그래서 조직검사 하고 다 했었는데 제 기억으론 음 20만원대 후반 이였던것 같아요....종합병원이라 검사가 하루종일 이였구요...아프진 않았어요....모든 검사에서 아프다고 느껴지는건 한 두어번 정도 인데요 주사 맞는 기분이였어요....님 어서 쾌유하세요...

  • 2. 바위솔
    '07.7.29 10:35 AM (59.15.xxx.179)

    저는 내과에서 검사 받았어요

  • 3.
    '07.7.29 10:53 AM (61.97.xxx.249)

    신촌세브란스에서 정밀검사 받고 수술도 받았습니다
    5년전쯤이었는데 30만원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전 혹이 커서 수술 할거라고
    해서 다른 검사도 (심전도. 엑스레이---) 같이 받았던거 같습니다.
    저랑 여러분이 같이 검사 받았었는데 제 앞에 여자분이 무척 아파하셨어요.
    (참고로 그분은 암같다는 진단을 다른 병원에서 살짝 받으셨데요)
    바늘이 무척 크답니다.
    전 혹이 좀 큰 편이여서인지 처음 따끔한 느낌 빼고는 별 느낌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암이 아니라도 수술 받으시는 편이 나을것 같아요. 전 혹시나 하며 기다렸는데
    한번 생긴 혹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저처럼 커지면 수술 부위도
    커지고 아무리 수술을 잘해서 수술자국은 남는답니다. 얼른 쾌유하세요.

  • 4. 살이 찌는건
    '07.7.29 12:29 PM (218.144.xxx.137)

    저하증일 경우일겁니다 ,,항진증은 빠집니다..

  • 5. 원글
    '07.7.29 1:29 PM (122.35.xxx.81)

    앗.. 저하 쪽이구만요. 아...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리 생각이 많아지는지...

  • 6. 저두요갑상선
    '07.7.29 6:42 PM (211.186.xxx.125)

    저두 갑상선암으로 수술한지 일주일 되었어요 (고려대병원에서 )영상의학과에서 세포검사 초음파 혈액 소변 폐기능검사 하구 수술받았는데요 교수님왈 1.5cm이상이면 좀 힘들지만 그렇지않으면 수술받고 완치확율이 높다고하십니다 종양은 빨리 제거하세요 1.3cm이면 저보단 크네요 전0.4.0.6cm 두개가 있어 수술하여 조직검사하니까 암세포가 발견되어 제거하고 8월에 항암치료들어가요세포검사에도 발견되지않았다가 조직검사에서 발견되는수가 있대요 걱정마시고 큰병원에가서 상담받으세요 갑상선암은 전이도없고 완치율이 95%이상이래요 일찍발견할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 7. 삼성
    '07.7.30 8:15 AM (222.238.xxx.210)

    전 삼성서울병원 다닙니다.
    갑상선암에 전이까지 되어서 몇 년에 걸쳐서 항암치료를 했어요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5년 이후에 재발위험이 높으니 꾸준히 검사를 해야한답니다.
    저도 강남성모병원 근처에 살지만
    병원은 일원동으로 다녀요.
    만족도는 아주 높구요.

  • 8. 암수술2년후..
    '07.7.30 12:22 PM (121.132.xxx.226)

    제작년에 갑상선암으로 전체절제술을 했습니다
    윗윗분 갑상선암이 전이가 없다니요..아닙니다. 주변에 폐로 전이된사람도있었고
    암튼 가벼이 넘기실 문제는 아닌듯해요. 저는 일산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임파선을 타서 전이될 확률이 높대요..확률은 적을지몰라도..
    종합병원 의사들은 쉽게들 말해요..갑상선암은 암중에 젤 가벼운 암이기 때문에 등등...
    잔뜩 겁먹고 걱정하고있는 환자들 참 맥없이 만들어버리죠..
    하지만 어디 수술이라는게 보통일입니까?
    그리고 갑상선암은 평생 약먹어야하며, 완치라는게 없어요..
    저는 2.2센치여서 절제술하고나서 동위원소(방사성치료)치료 하고, 또 이 동위원소치료라는게
    약한달간 저요오드식단이 들어가야해요..이게 정말 힘들죠..
    그리고 1년후에 다시또 동위원소검사할때 또2주동안 저요오드식들어가고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그래도 다른 큰걱정되는 암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죠..
    네이버에서 '갑상선연구소'치면 대림성모병원인가 나올겁니다..
    거기는 갑상선전문병원이라 좋은정보도 참 많고
    의사선생님이 실시간 답변도 해줍니다..(거리가 멀어 이병원으로 못간게 안타까울뿐이죠^^)
    스트레스 많이 받지마시고,,운동도 꾸준히 하세요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종양이 양성종양인 사람도 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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