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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이래요
큰 병원가서 검사하고 얼른 수술하라고 합니다
여긴 서울이고 전 서른 일곱 아줌마입니다.
병원과 선생님 알려 주세요
부탁드려요
1. 아산병원이
'07.7.28 9:57 PM (123.215.xxx.30)잘한다고 저희 숙모님께서도 거기서 위암 수술 하셨어요.
수술 잘 받으시고 빠른 시일내에 쾌차 하시길 바랄께요.2. 저도
'07.7.28 10:02 PM (124.53.xxx.3)아산병원 추천이요..저도 거기서 수술받았습니다. 모두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3. 승연맘
'07.7.28 10:09 PM (121.163.xxx.115)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얼른 털고 일어나셔서 투병생활에 최선을 다하시길 빕니다.
몇년 전에 친정아버지 암투병 때문에 사다놓은 책이 있는데 님에게 유용할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위암 투병 환자였는데 완치된 분의 수기집이예요. 뒷장 부록에 위암과 각종 암의 명의들에 대해 소상하게 적혀있네요.
[암, 알면 이긴다] 김충웅 저. 누림북 에서 나왔구요. 서울도 지역이 넓으니 일단 몇군데 중요한 대학병원만 알려드릴께요.
예약이 많이 밀려있을텐데 어떻게든 꼭 치료받아서 나으시길 바래요.
서울대병원 송인성 (T: 760-3344)
신촌세브란스 노성훈 (T: 361-6179) :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현재 파업 중입니다. (영동...도 마찬가지)
강남성모병원 박조현 (T: 590-1435)
영동세브란스 이상인 (T: 3497-2330)
아산병원 흥원선 (T: 2224- 3171)
원자력병원 이종인 (T: 970-1217)4. 꼭
'07.7.28 10:19 PM (211.207.xxx.137)감사드려요
자꾸만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
다른 엄마들처럼 따뜻하지 못한 이기적인 엄마였는데...5. 너무
'07.7.28 10:28 PM (58.235.xxx.39)부정적인 생각 하지 마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잘 이겨 내시길 바래요..
의외로 암 흔한 병입니다.
힘 내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께요...6. 힘!!
'07.7.28 10:29 PM (221.146.xxx.144)힘내세요. 아는 분은 없지만 저희 친척분이 서울대에서 수술하고 잘 살고 계십니다. 아이들 생각하시고 꼭 이겨내시고요. 요즘 위암은 암도 아니라고 하네요. 종교가 있으면 그쪽에도 조금 매달려보시고요. 힘이 됩니다. 꼭 힘내세요. 화이팅!!
7. 승연맘
'07.7.28 10:30 PM (121.163.xxx.115)오타가 있었네요. 아산병원 홍원선 교수님이신데 외국에 연수가셨다는 말도 있고 한번 알아보세요.
8. 현앤건맘
'07.7.28 10:34 PM (58.141.xxx.48)힘내세요. 저희 아버님도 7년전에 위암 수술하셨는데요. 연세도 많으시죠. 68세땐가? 69세댄가. 하여튼
그런데, 지금까지 넘 건강하게 잘 살고 계세요. 윗분 말씀처럼 요즘 위암은 암도 아니라네요. 힘내시구요.9. ...
'07.7.28 10:38 PM (220.120.xxx.81)힘내세요..
유용한 정보는 저도 아는게 없어 못드리지만 힘을 실어드리고 싶어요..
치료 잘 받으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길...10. 요새 암은..
'07.7.28 10:59 PM (61.247.xxx.35)치료비가 좀 비싼 병일 뿐이래요.
제 주변에도, 임파선 암에 뇌종양까지 수술하고 완전히 건강해지신 분들 많아요.
저도 유용한 정보는 못 드리지만..완전, 기운 내세요! 힘!11. .....
'07.7.28 11:04 PM (221.146.xxx.18)http://cafe.daum.net/cancer94
옆에 까페주소만 긁어서 가보세요, 잘 안붙여지네요;;
다음까페인데 도움될만한 정보도 많고 질문하시면 답변도 잘 올라오구요.
광고글 잘 선별하셔서 보시면 좋을거에요. 꼭 이겨내세요!!12. ...
'07.7.28 11:06 PM (211.58.xxx.65)정말. 힘내시길 바래요.
저희 어머니도 위암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살려고 하는 의지 덕분에 그래도 참 잘 이겨내셨어요. (좋은 정보 못 드려서 죄송해요)
저도 님과 같은 나이예요. 저희 어머니 생각하니 서른 일곱의 나이는 어떤 병이든 희망을 가지면 이기실 수 있는 나이네요. 님을 위해 항상 기도드릴께요.13. .......
'07.7.28 11:29 PM (125.183.xxx.40)많이 많이 속상하시고 힘드시고 화도 나시겠지만 차분히 차분히 받아들이시고 이겨 내시길 바람니다.꼭 이겨 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들도 더욱 많이 안아 주시고 뽀뽀 해 주시고 이겨내리라는 믿음으로 견디어 내십시요. 힘찬 응원 보냅니다.
14. 화이팅~
'07.7.28 11:32 PM (123.109.xxx.93)저희 엄마도 얼마전 위암수술 받고 지금 회복기세요.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수술 받고 회복기 거쳐 몇년지나면 다시 건강하신 몸으로 돌아가실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님도 수술 잘 하셔서 꼭 건강해지세요...15. 긍정의힘
'07.7.28 11:40 PM (58.76.xxx.86)으로 이겨내세요.
제 엄마도 암투병을 하셨기에..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고통스러운 일인지..그리고 왜 나에게 이런일이..라면서 원망스럽고 서럽고..괴로운 맘인지 압니다. 그리고.. 아직 서른 일곱..어린 나이시고..아이들도 어리니..걱정되시는게 더 크게 다가와서 님을 짓누르지 않을까..걱정되고 안쓰럽습니다.
암투병을 시작하시려면..최대한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그리고 팔랑귀가 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꺼같아요. 아이들에게 잘해준 것 보다..못해준것..가슴아프게 해준 것, 그런게 많이 걸려서.. 더 잘해주고 싶어서..서두르다보면 몸이 힘들어집니다. 환자는..첫째도 자기 몸 생각, 둘째도 자기 몸생각을 해야합니다.
이쯤이야..라면서 했던 일도.. 자기의 몸이 지금 아픈 몸이다보니..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셨을때, 젊은 환우들이 많았습니다. 꼭 집에 외출갔다오면 병이 나더군요...엄마와 아내가 부재중이라 엉망이 된 집에 나가면..죙일 일만 하고 돌아와서.. 꼭 탈이 났어요.
.지금 가장 중요한건..암을 이겨내고..병을 치료하면서 본인의 몸을 잘 돌봐야한다는겁니다. 조금 지저분해지고.. 조금 난장판이 된 상태에 대해서도 눈을 감을 수 있어야만... 완치해서..그 아이들..남편을 위해 생활 할 수 있습니다. 맘 편하게 먹고.. 절대 과로하지 말고... 정말 먼 미래를 위해서..지금은 본인의 몸완치를 위해서만 사세요. 꼭 나을꺼예요.. 힘내세요.
힘들때마다 82에다가 하소연하시면..도닥도닥 해드릴께요..
아...암투병 하다보면...세상에 이것만 먹고 나았다는 만병통치약들이 어쩜 그렇게 많은지..
왜 병원을 다니면서...그 독한 항암치료 하면서 내 삶의 질을 떨어뜨리면서 생명을 단축시키냐는 식으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수없이 많은 명약들이 많더군요..암투병하시는 엄마옆에서.. 모든관리를 했었기에.. 저도 반 돌팔이약사 내지는 의사가 된 느낌입니다..--;; 100% 그들의 말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나..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추천해주시는 좋은 선생님들 찾아가셔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게 노력하세요.
저도..서울대학병원에서 위암치료 받으신다는 분 여럿 뵜었구요..저희엄마는 원발이 다른 부위였지만..암센터에서 치료하셨어요. 그쪽이 센터별로 나눠져있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하루빨리 예약하시고.. 힘내세요!16. 조성숙
'07.7.29 12:03 AM (221.151.xxx.52)저의 둘째 올케는 나의 친구였다가 둘째 올케가 되였지요. 3년이 지난네요.
갑자기 소화가 안된다고 찾아간 대전 에 있는 작은 병원에서 빨리 서울 큰 병원으로 가란 통보를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와서 곧바로 위 전체 들어 내야 하는 수술을 받고 4년이 다 되가는 지금....먹는 복을 접고 조금씩 먹고 토하고.....창자가가 위 역활을 해 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이겨내는 중이랍니다. 비장ㄲㅏ지 들어 내고 보니 모든 기능이 엇나갈수 밖에 밤마다 고통을 ....힘들어 하지만 살아 있음을 감사하면서 회복하도록 최선을 하고 있답니다.
이겨내는자에게 남은 해옥이 같이 할 수 있겠죠. 힘겹더라도 이겨내실수 있죠.
우리 아줌마는 강하잖아요.17. 힘내세요.
'07.7.29 12:10 AM (211.49.xxx.80)위암 몇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37살이시라면..잘 이겨내시리라 여겨집니다.
아무래도 위암은 서울대나. 아산병원이 낫지 않을까요.18. 저는..
'07.7.29 12:19 AM (203.223.xxx.45)현재 우리나이 34세구요.
30세에 위암으로 수술 및 항암 받았습니다.
위암은 비교적 말기가 아닌이상은 거의 완치에 가깝게 치료가 되고 예휴가 좋습니다.
너무 낙담마시고요
얼른 알아보셔서 빠른 조치 받으세요.
그리고 저는 위에 열거된 유명 병원이 아닌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았습니다.
다른 암이 아닌 위암의 경우 우리나라의 수준은 거의 최고라고 하던데
그래도 많이 수술경험이 있으신 유명샘이 더 맘을 안정시켜주기는 하겠지요?
그리고 사족하더 더 달면..
저는 암이면 몇천만원 드는 줄 알고...제 형편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라
난 이제 죽는구나 했는데 의외로 그리 많은 돈이 들지는 않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암이면 본인부담금(병원비) 부담이 제가 입원당시보다 많이 줄어든거 같더라구요.
기운내시고 너무 상심마세요.
어차피 닥친일... 수월하게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저 지금 건강해요.
평생 살 안찌고 날씬하게 살줄 알았는데 요즘은 살도 쪄서 오동통 하답니다 ^^19. 되도록 빨리 수술받
'07.7.29 2:56 AM (218.51.xxx.44)제 동생도 원글님 나이정도에 위암 선고 받고 수술날짜 기다리는데 세 달 후 정도 쯤에 수술날짜가 나왔어요. 어찌어찌 손을 써서 삼성병원에서 날짜를 좀 당겨서 보름 후에 수술받았는데 그사이에 빠르게 전이가 되서 위의 3분의 2를 절제했답니다.
젊을수록 빨리 전이 된다네요. ;;;에효.
수술후 4년정도 된것 같은데 아직은 괜찮은편이구요.
꼭 빨리 수술하시라고요.20. 꼭
'07.7.29 11:51 AM (211.207.xxx.137)답글 써 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내일 일찍 병원에 갈려고 여기저기 정리를 하고 있네요
큰 애에게도 인터넷 장보기도 가르쳐 주고...
마음이 참 그러내요
시댁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막상 아이들은 엄마나 여동생에게 부탁 해야 될것
같으니...21. 잘되시길...
'07.7.29 1:19 PM (125.128.xxx.207)원글님, 저는 다른쪽 암이었고 아주 초기라 힘든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진단받았을때의 충격과
아이엄마로서의 마음으로 지금의 심정이 헤아려집니다. 힘내세요...
병원과 선생님을 몇군데 정하셨으면 지금이라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세요. (예악하지 않아도
당일진료가 가능하다면 물론 그렇게 해야겠죠)
웬만한 종합병원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할거에요. 홈페이지에서 예약으로 들어가면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뜰테니 일단 예약을 하시구요, 다시 평일날 병원 예약쪽에 전화하셔서 사정말씀
하시고 예약은 했지만 혹시라도 시간이 당겨질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힘드시겠지만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당분간은
내몸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으로 사셔야 돼요. 몸이 회복되는게 가장 중요한 때이니까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수술 잘되고 빠르게 회복되시길 빕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만 요즘은 암환자등록제(?)인가가 있어서 치료비의 일부가 경감되는게
있으니 잘 알아보고 하세요.22. 힘 내세요
'07.7.29 2:15 PM (222.109.xxx.35)저도 집에 환자가 있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의사 샘이 말 하는데 의사는 환자의 보조자 일뿐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 하다고 하셨어요.
같은 병에 같은 의사가 수술하고 치료 해도 환자의 의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진다고 해요.
아이들 생각 해서 힘내세요.23. 흰나리
'07.7.29 3:15 PM (58.227.xxx.85)저도 그냥지나칠수 없어 글 남깁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5년전 위암3기 판정 받고 수술 하셨는데 항암과정에서는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정신력이 강한 분이였기에 완치하실거라 믿었답니다.
오늘이 딱 5년째네요. 님께서도 의지를 잃지마시고 아이들 생각하셔서 꼭 완치하십시오.
홧팅~!!!
혹시 궁금한게 계시면 제 홈피에 오시면 저희 친정엄마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곳에 글 남기시면 엄마가 도움을 주실겁니다.24. 반드시
'07.7.29 3:51 PM (59.7.xxx.45)잘 되실 거예요.
너무 젊으신데요.
힘내시고, 잘 될거라는 자기 최면을 끝없이 거세요.25. 아. 정말
'07.7.30 3:38 PM (121.132.xxx.226)눈물이 나네요..
님..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지만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힘내시구 꼭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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