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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뮤지컬 혼자 보게 하느니, 차라리 안 보여 주는 게 나을까요?

착잡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7-07-28 21:24:47
하도 화제길래 아이에게 '라*언킹' 보여 주려고 합니다.
제가 옆에 앉아 그 감흥을 같이 해 주고 싶은데, 돈때문에 심한 갈등을 느낍니다.
초등저학년 혼자 공연을 보게 하느니, 차라리 안 보여 주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들 보호자와 함께 할 텐데, 아니면 형제들이라도 같이 볼 텐데...
우두커니 긴 공연을 혼자서...맞장구 쳐 줄 사람도 없이 앉아 보게 하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큰 소리로 떠들어 댄다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 눈빛으로라도 마음을 맞춰 줄 사람이 옆에 있어야할 공연 같던데...

아이가 조용한 편이라 더 그렇네요.
입만 아픈 소리...돈이 웬수입니다....
IP : 220.123.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8 9:38 PM (71.190.xxx.83)

    답을 알고 계시네요. 같이 보시던가 보여주지 마시던가 하세요.
    뮤지컬 한편에 뭐 그리 중요한 게 달렸다고, 그러지 마세요. -_-

  • 2. 볼때
    '07.7.28 9:40 PM (210.223.xxx.169)

    정신이 팔려서 혼자라는 생각 안 들 것 같은데요..
    아이 혼자는 아니지만 아이끼리 온 경우는 조금 있더라구요..
    참 쉬는 시간도 있던 것 같던데...
    아님 엄마는 조금 싼 자리에 앉으면 어떨까요? 전 표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문제로 아이는 혼자 1층에서 보고 전 2층에서 봤어요..쉬는 시간에 잠깐 만나고...
    그래도 아이가 별 문제는 없던데...참 제가 본 2층 자리가 더 비싼 자리였던 거 같긴 하지만요...

    아무튼 공연이 정신을 쏙 빼놓기 때문에 혼자라는 생각 안 들 것 같아요...

  • 3. ...
    '07.7.28 9:41 PM (220.120.xxx.81)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좋은 공연은 앞으로도 많이 할테니까요..
    좀 부담이 적은걸로 같이 보세요..
    요새 어린이 공연들 많이 하던데요..

  • 4. 주변에
    '07.7.28 9:43 PM (211.117.xxx.103)

    같이 갈 아이친구는 없을까요?
    찾아보면 있을 듯도 한데요...
    어린아기 있는 집은 큰 아이 데리고간다하면 가능할 듯도싶어요.

  • 5. 착잡
    '07.7.28 9:47 PM (220.123.xxx.58)

    지방이라, 며칠 서울 다니러 가면서, 혼자 아이 데리고 가려 하거든요.
    그래서 사정이 이만저만 하네요.

    맞아요. 뮤지컬 한편이 뭐라고...싶은 마음 크지만...
    또, 그 한편이 아이에게 혹시 큰 영향 줄 지도 몰라...이런 어리석은 집착 또한 큰지라...

    따뜻한 답변들 정말 고맙습니다.

  • 6. ^^
    '07.7.28 10:55 PM (58.120.xxx.156)

    오늘보고왔어요
    물론 엄마랑 같이보면 더 좋을테지만 오늘보니 아이들만 온아이들 많더라구요
    거기 안내원들이 아이 혼자일경우 자리까지 안내해주고 다 하던걸요
    전 아이둘 하고 같이 갔지만 보느라정신없어서 서로 쳐다볼 겨를이없었어요
    훨씬 더 어린애들었는데도요
    하지만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꼭 화제가 되는만큼 아이에게 감동을 주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볼날이 창창하니까요
    그것아니라도 볼 공연이나 같이 나눌것들이 많을거에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7. .
    '07.7.29 12:00 AM (125.132.xxx.143)

    원글님 정말 아이를 위해서라면 아이 데리고 가볼만한곳 서울에 많답니다.
    원글님이 돈많이 안들고 갈만한곳을 굳이 공연이라는 한정된곳에서 찾지마시구요.
    그냥 돌아다니는걸로 정하시고 다니면 더 좋은 기억이 남을꺼예요.

    추천해드리자면 경복궁이랑 어린이박물관 ,서울박물관 그리고 동아일보신문박물관 화폐박물관 정보통신부유비쿼터체험관 이렇게 묶으시면 정말 하루가 바쁘게 광화문 일대에서 시간을 보내실수 있답니다.
    다리가 아프시면 교보문교에서 시원한 바람속에서 책구경도 하시구요.
    그래도 시간이 되신다면 인사동쪽으로 가셔서 색다른 구경도 하실수 있죠.
    지금 신청이 늦으셨는지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청와대관람을 같이 해보시는것도 좋겠군요.

    그리고 새로 개관한 중앙박물관에 다녀가시는것도 아주 좋은 기억이 될꺼예요.
    동선을 시간에 맞춰서 계획해서 보셔도 하루해가 집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서울과학관에 가보시면 이런저런 체험을 하면서 하루 종일 즐겁게 시간보내시기 좋아요.
    그런후 별로 멀지않은 대학로 쪽을 같이 묶어서 다녀보시구요.
    굳이 공연을 관람하지 않으시더라도 한번쯤 가보면 아이가 즐거워할 공간들이 많은곳이예요.
    또 계획없이 저렴하게 아이연극공연도 관람할 기회가 닿을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오히려 어른눈에는 유치한 공연을 즐겁게 기억하기도 하죠.

    이런식으로 돈보다는 엄마랑 나들이가 즐거웠다는 기억을 남겨주신다면 아이가 훨씬 좋은 추억꺼리를 갖게 될꺼예요.
    아이는 돈을 들여서 비싼 공연 본것보다는 엄마랑 힘들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던걸 더 오래 그리고 즐겁게 기억을 한답니다.
    그러니 님이 몸은 좀 힘드시겠지만 아이랑 열심히 돌아다녀보세요.

  • 8.
    '07.7.29 12:46 AM (210.123.xxx.123)

    생각에는 아이가 "아 이 공연 진짜 재밌다"하고 생각하고 인생에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우리 집은 돈이 너무 없어서 비싼 것은 나 혼자 봐야 하는구나"하고 엄마에게 죄책감, 다른 집에 열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 그런 식으로 집에 돈이 없다, 를 느끼게 되는 것은 생각보다 오래 가더라구요. 상처도 크고.

    아이 혼자 뮤지컬 보러 보내시느니 함께 손잡고 다른 공연이나 전시회 보러 가세요. 아이가 느끼는 행복이 뮤지컬 보는 것보다 못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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