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애 키우기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이제 겨우 3살인데 왜케 말도 안 듣고 맘대로만 할려는지...
하루종일 보다 보면 내가 뭐하나 싶다가도 곤히 잠든 모습 보면 넘 사랑스럽구 그렇네요.
정말 예전엔 몰랐는데 힘들어도 사랑하는 아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그러나 가끔씩은 나가서 쇼핑도 하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은데...
애 때문에 나가는게 더 힘들어집니다..
아~~ 빨리 커라~~ 크면 또 같이 있을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들겠죠???
지금이 행복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행복한 하루를 또 마감하려합니다.. ^^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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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애랑 씨름해요.
해민맘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7-07-27 16:44:43
IP : 211.203.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스키아
'07.7.27 4:58 PM (58.103.xxx.103)저도 딸아이 3살입니다.. 하지만 30개월이 되면 사람 된다는 말 듣고 나머지 4개월 인내 테스트 겸 해서 열심히 시간 보내보려구요...
2. 37
'07.7.27 5:03 PM (125.142.xxx.100)37개월인데 세돌 지나고 나니 이제좀 살만하네요
엊그제는 제가 밥먹다가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캑캑대는데
우리애가 쏜살같이 달려와서 제 등을 마구 두들겨줬어요
덕분에 가시도 잘 빠졌는데
그래도 에미라고 몸 안좋아보이니 달려와 등 두들겨 주는걸보고
내가 헛키우진 않았구나싶어 눈물이 핑돌더군요
조금만 힘내세요 고지가 얼마남지않았습니다3. 맞아요
'07.7.27 5:50 PM (220.120.xxx.193)울아들도 정말 말안듣고 속상하게 하지만.. 제가 울고있거나(이유상관없이ㅠㅠ)..아프다고 하면 와서 울지말라고 하고,,,자기 소매 빌려주고.^^ 아프다고 하면 호오 해줍니다.. 넘넘 감동입니다.이래서 자식키우는구나 하구요..솔직히 이럴땐 신랑보다 나아요..^^
4. ...
'07.7.27 9:52 PM (116.33.xxx.102)36개월 4살인데여 그럭저럭 말도 통하고 재미있고 좋은데요 요즘은 미운4살인지 쬐끔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젠 말을 하니 말로 뒤집어놓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래도 갑자기 달려와서 엄마 사랑해! 어떤날은 갑자기 달려와서(하루종일 같이 집에 있는데도)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하면서 울면 쓰러집니다 힘들지만 뭐 이런 재미로 다 잊고 또 싸우고 또 웃고 그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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