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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에 고기 안먹어야 좋은가요?
요즘 음식태교(?)를 한다고 고기류를 일절 안먹는데요..
학교다닐때는 친하게 지냈지만, 졸업후에는 가끔 연락하는
사이인데, 오랜만에 몇몇 모이기로 했는데 음식점 정하기
너무 힘드네요..
저는 임신 7월이고 그 언니는 2달 정도 되었는데 입덧은 없어요
전 고기류가 땡기는데 이 언니는 음식태교한다고 안먹는데요
오랜만에 신촌가서 유명한 맛집에 가고 싶었는데...
언니는 첫 임신이고 전 둘째 임신이라 그런지,
그리고 원래 제가 그런데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서,
첫째때에도 별로 따지지 않고 잘 먹었거든요..
첫애도 건강하게 순산했고,,
이언니는 조개구이,탕 집에 가자고 하는데,
전 원래 조개도 별로 안좋아하고 더운 요즘 여름에
먹고 싶은 마음이 없고,,
다른 음식은 태교한다고 안먹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태아에게 적당한 단백질 공급으로
고기를 먹는게 좋은것 같은데..
너무 안 맞으니 짜증나네요..
솔직히 전 그다지 태교에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좀 불편하네요.
산모 몸 건강하고 마음 편안하게 잘 먹고 있는게 건강에
좋은 것 같은데,,,
언니는 조금 매운것도 안된다,, 고기류는 절대 안된다,
커피,,그외 간식류도 안된다,,,
갑자기 만나기가 싫어지네요
1. 동심초
'07.7.27 2:17 PM (220.119.xxx.150)안가리고 잘 먹는게 태아에 좋습니다.
울 아들 고기류 (육,해,공 )많이 먹고 태어 났는데 모든면에서 좋거든요 ^ ^
너무 유별난것 주위사람들 피곤하지요 . 원글님은 가리지 말고 많이 드세요2. ㅎㅎㅎㅎ
'07.7.27 3:17 PM (222.98.xxx.175)친구 선배 언니가 가리고 안 먹는게 너무나 많아서 먹는거 세는게 더 빨랐더랍니다.(애 아토피 생긴다고요.)
그런데 애가 아토피가 엄청나다네요.
엄마가 너무 가리는것 보다는 골고루 먹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그 언니가 첫애라서 너무 조심하나 봅니다. 당분간 만나지 마세요. 서로 피곤하니까요.^^3. 음식태교에서는
'07.7.27 3:18 PM (211.52.xxx.231)고기 멀리하라고 하더라고요. 일전에 어떤 분이 낚시하면 안 되냐고 올리셨던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산짐승을 죽일 때 탁한 기운이 들어간다는 거지요. 그래서 음식태교 철저히 하시는 분들은 유제품으로만 단백질 섭취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주위 이야기 들어보면 음식태교하는 분들이 쉽게 아이 낳는다고. 아 저는 정말 걱정입니다.
4. 잘 먹는게
'07.7.27 4:03 PM (155.230.xxx.43)중요하지 않을까요? 뭐든지.. 맛있게.. 잘 먹는게 태교 같은데... 그렇게 이것 안되고 저거 안되고.. 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될것 같네요.. ^^
5. plumtea
'07.7.27 5:23 PM (221.143.xxx.143)당분간 그 분 못 만나시겠네요^^ 임신해서먹고싶은 것도 못 먹으면 그거 견디기 힘들어요. 게다가 대안으로 선택한 조개류는 이 염천에는 고기류만 못하지 않나요? 저도 임신해서 회도 먹고 심지어 둘째 때는 복어로 살다시피 했지만 피부 고운 두 아이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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