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김치만 먹어요...ㅡㅡ;;
고민 고민하다가 선배맘들 조언 좀 얻으려구요...
이 아이... 밥을 잘 먹긴 하는데... 반찬은 꼭 김치만 먹으려구 해요..
다른 반찬들은 밥 없이 그냥 한 두개 받아 먹긴 하는데
밥에 올려주면 안 먹어요... 고개를 도리 도리 흔들면서 도망다니구요..
나중엔 울어요...
밥 속에 숨겨서 주면 낼름 먹고 나서 씹다가 김치 반찬만 끄집어 내고 나머진 뱉어요..
물론 국에 말아주면 잘 먹지만, 매일 국물에 말아 주는거 좋지 않을것 같아서
맨밥에 여러 반찬을 놓아 주고 싶은데 도통 엄마 맘을 알아주려하지 않네요...
근데 신기한건 김치 종류는 다 좋아해요..
열무김치, 백김치.. 살짝 씻어서 주는 김장 김치, 배추김치...
그 중 제일 좋아라 하는건 푹 삭은 김장 김치예요...ㅡㅡ;;
사실, 그 입맛은 딱 지 아빠 식성이예요...ㅡㅡ;;
김치 없으면 한끼도 안 먹는 대신, 김치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하는 저희 남편...
근데 17개월 아이가 너무 그러니.. 걱정이예요..
참, 간식은 여러가지 가리지않고 잘 먹고, 17개월인데 키가 90cm로 매우 큰편이고,
다른 발달도 빠르긴 해요... 단지 걱정이 되어서요...
조언 부탁 드려요..
1. 트리안
'07.7.27 8:44 AM (211.109.xxx.9)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집 아기가 딱 그랬습니다. 지금은 7살인데, 물론 아직도 김치 무척 좋아합니다.. 국도 좋아하구요. 그런데, 차츰차츰 하나씩 하나씩 시도를 하시긴 하셔야 합니다. 볶음밥에 이것 저것을 넣어 준다던가... 유부초밥을 만들어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저는 주로 볶음밥을 이용했어요.
2. -맨날바빠-
'07.7.27 8:50 AM (211.179.xxx.116)저희 딸두 그래요 ㅠ.ㅠ 지금 2학년인데 ..김치종류만 먹으려하구.. 좀 입이 까다롭네요..
지아빠닮아서 그런가 ...ㅡㅡ;; 식성이 바껴야할텐데..영양이 골고루 섭취안될까봐 걱정이에요..3. ..
'07.7.27 9:04 AM (210.118.xxx.2)17개월인데 벌써 김치 먹이셨었나봐요.매워하지 않았나봐요.
전 요즘 이유식책같은곳에 보면 간은 나중에 배우는게 좋다고 해서 되도록이면 싱거운걸로
먹이는 편이거든요.. 제딸은 콩나물같은건 그렇게 건져먹고 감자도 그렇고 콩도 그렇고..
이미 그런데 매운걸 좋아했으면 고치기 힘드실거도 같고...4. 애기엄마..
'07.7.27 9:07 AM (202.130.xxx.130)매운걸 먹이진 않구요.. 씻어서 먹이긴 해요..
씻어서 먹이면 약간 새콤한 맛과 짭짜름 한맛 밖에 남질 않아요..
열무김치도 물김치이다 보니 전혀 맵진 않아요...
그리고 17개월이면 간한 음식 시작한지 한참 지날때인데....5. 우리 아들
'07.7.27 9:23 AM (221.161.xxx.99)도 그래요.물론 매운거 아니고 잘 익은 거죠.
특히나 깍두기 잘 익은 거 잘게 썰어주면 어찌나 좋아하는지..요샌 또 열무김치에 필 꽂혔어요.
돌 지나고 부터 그랬네요.지금은 두돌.6. ..
'07.7.27 9:24 AM (210.118.xxx.2)간을 하긴 하지만 강하게 하진 않거든요.
어떤 책을 읽으니 어른김치를 씻어주는것도 짭짜름해서 그닥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위한 김치를 따뤄 담궈주시면 어떨까요?
저도 귀찮아서 잘 안되고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너무 간에 민감해져있으면 나중에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건강에도 조금은 영향이 있고....제가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인지 아이에게만큼은 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15개월 아이에게 짜장면 먹이는 엄마보고 놀란적이 있었는데,
그건 모두 상대적인것같긴해요.
'아이를 키우는 밥상은 따로있다' - 고시환 저 라는 책 보시면 아이들 김치레시피가 따로있어요.
필요하시면 이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보내드릴께요.좀 길어서요..7. 흠..
'07.7.27 9:25 AM (218.50.xxx.35)된장 김치는 두돌부터 먹이기를 권장 합니다.
이유식 책자 보면 다 나와 있어요.이유는 단 하나..짜니깐요..
김치 된장 발효 식품으로 너무너무 좋지만 아직 두돌도 안된 아기한테는 넘 무리죠..
전 처음부터 저희 아들 책 대로 키워 그런거 그런건 먹여 본적도 없어요.8. 저요!
'07.7.27 9:26 AM (210.223.xxx.244)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학교 다닐때 도시락반찬..김치 젤 좋아라하고 다른 반찬 특히..햄 이런거 젤 싫어했어요.
같이 먹는 다른 친구들때문에 예의상;; 싸갖고 다닌거구요.
제 표현에 의하면 저렴한;;편식이라고나 할까요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키도 또래보다 큰 편이고 어릴때 입맛 덕분에 집밥을 젤 좋아라해요.9. 저도
'07.7.27 10:08 AM (61.33.xxx.66)아이가 지금 14개월인데 간을 약하게 시작했는데 그간을 된장으로 했는데요?
소금보다는 약한 된장간이 더 낫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단무지에 집착해요. 단무지 좀 좋은거(사카린안들어가고 색소없는거)골라서 사다가
물에 씻어서 아주 조그맣게 잘라서 주는데 된장국이랑 너무 잘먹어요.
된장,청국장 심심하게 끓여주면 참 좋아해요.
전 나물도 심심하게 만들어서 잘게 썰어서 밥도 비벼서 주는걸요.10. ..
'07.7.27 10:23 AM (210.118.xxx.2)심심하게 하면 괜찮을것같아요..
위에 분 잘 하고계시는걸요^^11. .
'07.7.27 10:33 AM (211.52.xxx.231)다른 것도 골고루 잘 먹으면서 김치를 좋아한다면 잘된 일이지만 오로지 김치만 고집한다면 성장에 문제 있을 거에요.
우리 집 막내가 그랬는데 혼자만 키가 160이 안 되네요.
아빠 엄마 양쪽 집안 모두가 장신이어서 남자는 180 그리고 여자는 170이 기본인데 막내 혼자 작아요.
우리 손윗동서는 키가 정말 심하게 작거든요.
그런데 손윗동서도 오로지 김치만 먹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김치만 좋았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밥에 이것저것 섞어서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셔야 나중에 욕 안 먹어요.
자기가 편식한 거 생각 못하고 그때 왜 냅뒀냐고 엄마 탓할 게 뻔하니까요.12. ,,,
'07.7.27 11:02 AM (58.235.xxx.70)어머...저희애가 그랬어요.,,
돌좀 지나서부터 매운김치만 먹어대는데...ㅠㅠ
고추장 무우생채...매운국....
속이 안 아릴까 어찌나 염려스럽던지...
지금 6살인데...
김치 안먹습니다...
조금만 매우면 난리납니다...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4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0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