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운전해도 될까요?

운동치...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7-07-26 23:29:51
15년전 운전면허를 따고 아버지께 도로연수를 받고
아버지 앉은 자리에 땀나게 운전도 못하고 겁도 없어서 아버지가 아주 학을 뗐었어요..
그래도 한 몇개월은 간간히 운전해서 다녔어요..국도 1시간 운전해서 가봤고...
고속도로 밤운전으로 40분정도는 해본것같네요..ㅎㅎ 하도 오래전이라...ㅎㅎ

지금 제 상황은 집대출로 긴축중이라
차는 20만키로는 확실히 넘은 노후한 차이구요.
애는 카시트에서 심하게 울진않지만 가끔 보채는 20개월짜리...
태우고 연수는 어렵겠지요...
둘째 계획중이고 남편은 절대 제 운동감각을 못미더워 운전만은 반대를 외치지만
시댁 가족 일동...남편친구들은 제가 운전을 해야 서로가 편하고 애랑 다니기 좋다고
적극 권하지만...
제 운전하는 차 타본 친정식구들은 할수있을까 반응입니다...
남편이 차를 두고 다니는 전업주부입니다...
우리차는 한달에 5번미만으로 운행하구요...

애는 부탁하면 일주일에 2~3번정도는 맡아줄 분이 있긴한데

남편은 그나마 낡은차 완전히 보낼일 있냐고 하고
제 생각엔 임신전에 마스터 해놓고 싶고 좀 있다 새차를 사면 또 조심스러워하겠냐 싶고
어차피 남편한테 연수받을꺼 아님...보통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음 연수받으라잖아요...
전 절대 남편이랑 살꺼거든요...ㅋㅋ

저 어떻게 할까요...
연수를 받는다면 비용이나 어디서 그런강사를 구하는지요...추천도 좀 부탁드려요...
IP : 220.85.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전
    '07.7.26 11:39 PM (220.123.xxx.58)

    해 보셔서 알겠지만, 운전은 운동하고 관계가 없거든요. ㅎㅎ
    다만, 운동치라면 보통 속도감을 두려워 해서 운전도 아주 조심스레 하는 경향이 있을텐데, 과거 어찌하여 겁도 없이 하셨단 건지 잘 모르겠네요. ^^

    제가 심각한 운동치이고, 운동 진짜 싫어합니다.
    그런데, 운전이 안 느네요.
    십년 넘게 했는데도...아직도 속도를 좀 낼라치면 갑자기 정신이 없고 무섭습니다.
    하긴 해야 돼요, 기어다니더라도...ㅋㅋ...유사시 필요하니까요.

    연수는 보조 브레이크가 있는 정식 연수차량으로 하는 게 안전을 위해 백배 좋습니다.
    이혼도 문제고요...ㅋㅋㅋ

  • 2. 풍아
    '07.7.26 11:48 PM (222.236.xxx.189)

    저도 12년전에 면허따놓고 계속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부터 하는데요. 자동차학원에 도로연수 있어요 시간당 2만원이었든것 같아요. 보통 10시간하는데 해보시고 스스로 느끼기에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더 받는게 좋아요. 강사료 아끼려다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나는것보다 몇만원 더 들이더라도 완전히 마스터한 상태에서 시작하는게 좋을듯하고요. 처음 2개월 정도는 꼭 '초보운전' 써붙이고 운전하세요. 주위에서 초보 붙이면 더 무시하고 못되게 군다고 붙이지 말라고 했는데 저 가르쳐주셨든 강사분께서 요즘은 의식들이 많이 나아져서 초보 붙이고 다니면 양보많이 해준다고 꼭 붙이고 다니라고 직접 붙여주시더라구요. 정말 초보 붙이고 다니니까 옆에서 알아서 피해가시고 양보도 해주고 그래서 좀더 편안한 맘으로 운전할수 있었든것 같아요. 그리고 애 하나일때 시작하는게 나을듯해요 둘째생기면 둘째 어느정도 클때까지 또 몇년 기다려야할테니까요. 요즘 애둘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거 정말 큰 모험이더군요. 민폐이기도 하구요.

  • 3. .
    '07.7.27 12:38 AM (69.114.xxx.157)

    저희 이웃 아주머니 장롱면호 오래시다가 꼭 필요한 상황이 되니 그렇게 무서워하시던 운전하고 출퇴근 하세요.
    노력하면 됩니다! 다면 연습 충분히 하시고 처음부터 무리한 상황에 자신을 몰아 넣지 마세요.
    아이는 반드시 맡기고 연습하시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 마음속으로 운전하는 연습을 자꾸 하세요.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상황을 그리면서 익숙해지게 하면 효과 커요.
    심리학적으로도 증명된 것이고 저도 효과 본 것이고요.

  • 4. --
    '07.7.27 4:53 AM (222.234.xxx.113)

    사랑은 개나 소나.... 가 아니라

    운전은 개나 소나 다 합니다.

    하세요!!
    걸을 수 있다면, 운전도 가능!

  • 5. 하다보면.
    '07.7.27 7:04 AM (202.169.xxx.96)

    장농 면허 탈출한지 1년 되갑니다..
    처음엔 무서워도 자꾸 자꾸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두 운동치 이지만 상관 없는듯 하네여

  • 6. 류사랑
    '07.7.27 7:11 AM (211.245.xxx.62)

    저도 한 운동치하는데.. 운전은 기능이라 경험한만큼 늘긴 하지만 감각이 예민한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감이 늦기 때문에 즉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무식한 저는 죽자사자 연습을 많이 했어요. 한적한 시간대에 매일매일 30분씩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했지요. 물론 남들보다 시간이 1.5배 정도 걸렸지만 경험으로 보완했지요.
    할 수는 있지만 남들보다 많이 시간 투자를 하셔야 하고 중간에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 7. 정식으로
    '07.7.27 11:58 AM (211.53.xxx.253)

    연수받고 살살 하시면 됩니다.
    연수 20시간 이상 받으시고 천천히 다니시고 익숙한 길부터 차근차근 다니시면
    됩니다.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꼭 해내세요. 행동 반경이 넓어집니다.

  • 8. ...
    '07.7.27 4:28 PM (219.248.xxx.216)

    연수받으시고 필요할때 마다 해보세요.조금씩 늘더라구요.
    정말 남편이랑 하면 ....에고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1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0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