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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누라가 돈잘벌면 좋지 않을까요?
남편보다 월급이 더 많은 아내...
제가 남자라면 마냥 좋을듯...ㅎㅎ
남자가 어느 정도 버는데 여자가 더 벌어온다...
그래도 적게 버는 마눌보단 좋지 않을까요?
전 해당사항 없습니다만...
전 남편의 3분의 1이나 벌까말까 거든요...
제 남편은 와이프가 돈 버는거 은근히 좋아하는거 같은데...
아마 자기보다 더 벌면 입이 안 다물어지게 좋아할거 같거든요...
자존심 상해하는게 보통인가요?
1. 흠.....
'07.7.26 9:47 PM (123.214.xxx.167)돈 벌어오는건 무지 좋아라 하면서 그담 순서는 말끝마다 니가 날 무시하네 어쩌네 하면서 사사건건 트집잡을겁니다.
이단계가 지난 다음에는 이제 밖으로 돌면서 남에게 인심쓰고 통 큰척 하겠지요.
이래도 저래도 다 불만일걸요.....ㅋㅋ2. ...
'07.7.26 9:51 PM (58.227.xxx.151)요새 남편들은 잘난척하고 무시 좀 당해도 돈 잘 벌어오는 여자 좋다고 하던데요. 예전에는 남자들이 남자보다 돈 많이 버는 여자랑 사는 친구에게 "너 기 죽고 어떻게 사냐?"라고 했다면 요새는 "봉 잡았다!"라고 한데요. 납작 엎드려 잘 붙어 살라고...(몰론 반대로 여자들도 돈 잘 벌어오는 남편 가진 친구들 좋겠다고 하지요)
남자나 여자나 돈 잘버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세상인 것 같아요.3. 그게...
'07.7.26 9:51 PM (211.205.xxx.185)좋은면도 있겠지만 자존심이 상하는거 같더라구요.
친구들도 니 와이프 너보다 연봉이 더 많다며? 그러면 기분이 팍 상한대요.
저도 신랑보다 연봉이 2천정도 더 많았었는데 육아휴직 중이다가 명퇴해서 전업주부인데 전에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친구들한테 와이프직장 그만 뒀다구 했더니 덜 버는 네가 그만둬야지 왜 와이프가
그만두냐구...
근데 신랑은 돈안벌구 집에서 살림 잘하고 애 잘키우는 마누라가 더 좋데요.
워낙 보수적이 양반이라서...^^;4. ...
'07.7.26 9:53 PM (58.120.xxx.156)아내가 돈잘버는집 몇집 알아요
남편들은 겉으론 아내가 바빠서 싫다는둥 틀틀거리는척 하지만
대부분 다 좋아하던걸요
혹시나 직장 그만둘가 안절부절하는것도봤구요
하지만 아내가그런걸 내색하거나 생색내면 엄청 싫어하구요
아내가 더 벌어오느라 힘든 만큼 가사를도와주지는 않더군요
사실 도우미 쓰는것도 여러가지로 신경이 많이 쓰이고 도우미 쓴대도
할일이 많이 남는데
호기좋게 말은 잘하더라구요 ..힘들면 도우미 써!!
아내들은 가정 수입이 많은건 좋아하나 희생해야 하는부분이많으니
그상황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5. ^^*
'07.7.26 9:55 PM (121.53.xxx.39)안그래도 오늘 회사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차장님 와이프가 차장님 월급의 두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치 보인다고, 와이프가 그만두면 절대 안될것 같다면서
계속 일을 했으면 하더라구요...
남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좋지 않을까요?
고기를 먹어도 한번은 더 먹게 될텐데....ㅋㅋ6. ..
'07.7.26 9:56 PM (211.59.xxx.91)남편 친구중에 부부 의사가 있어요.
남편은 종합병원에 있다가 몇년전 개업했고 아내는 개업 15년차인데
당연 아내 수입이 더 좋죠. 그런데 역시 머리가 좋은 여자이니까
남편 절대로 기 안죽이고 살살 지는척 하면서 조정을 잘하더라고요.
요새 우리 모임에서 그 남편보고 넌 황금호박을 덩굴째 쥐고 산다 합니다.
돈 잘벌어, 남편 기 살려줘, 아들 둘이나 쑥쑥 잘 낳아, 검소하고 부지런하고 착해...
우리 남편도 쪼매 부러워하긴 합디다.7. 싫다고
'07.7.26 9:56 PM (222.238.xxx.166)야그 하는 남편들, 그것 대부분 새빨강 거짓말이에요.
8. 요즘
'07.7.26 9:58 PM (124.51.xxx.43)직업 없으면 선도 안 들어온데요...
옛날처럼 결혼하면 직장그만두라는 남자 없다네요..9. 신포도
'07.7.26 10:13 PM (122.37.xxx.35)이게 무슨 여우의 신포도도 아니고... 여자가 많이 번다고 모든 남자가 다 자존심 상해 삐딱선 타는 것도 아니고, 남편보다 많이 버는 모든 여자가 다 남편 기죽이고 어리식은거 아니죠. 다 인격 나름인데 그래도 돈이 많으면 좋은게 사실이에요.돈이 다가 전부가 아니라지만 애들한테 해 줄 수 있는것도 많아지잖아요.
10. 울남편
'07.7.27 12:48 AM (24.6.xxx.27)저에게는 은근히 자존심상해하면서 밖에 나가서는 자랑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그 후 어찌나 싸우는 일이 많아 졌는지, 아기 유산되면서 회사 그만뒀어요. 수입의 반 이상이 사라졌지만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11. 말로는
'07.7.27 8:16 AM (220.120.xxx.193)좋아합니다.그러나 맘속으로 찜찜한가봐요.. 보너스 까지 받아서..잔업 정말 많이 해서 저보다 조금이라도 더 받아올때..정말 의기양양합니다.^^ 자랑도 많이하고..명세서 갖고와서 일일이 설명해주고^^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깁니다만.. 좀 기분이 이상해요.,^^
12. 양쪽
'07.7.27 8:52 AM (211.52.xxx.231)수입이 어느 정도 비슷한 상태에서 와이프가 더 벌면 좋아라 하는데
몇 천씩 차이나게 와이프가 더 벌면 자존심 상해하고 극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해야 행복하다고 하듯이 부부의 수입도 비슷해야 행복한 것 같아요.13. ...
'07.7.27 9:39 AM (218.48.xxx.235)남편 월급이 많은게 무난할듯...모양새도 좋고...
남편친구 중에 와이프가 수입이 더 많은집들 있는데 고마와하는 남편두 있구
무시한다고(안그래보이는데) 뭐라하는 남편두 있구...
이래저래 와이프들만 힘들다고 그중 한 사람이 그러대요...울 남편두 대략 공감..14. 울신랑..
'07.7.27 11:36 AM (211.223.xxx.183)둘째 낳고 휴가땜에 그만둔다고 했더니..
"많이 힘들면 이젠 쉬어...." 하드라구요.
근데. 나중에 친구네 부부 만나서 하는 야그중에
"그때 가슴이 철렁하면서 하늘이 노오랐더라~~~"
요즘엔 일부러 많이 힘든척 아픈척하면서 살아요
집안일을 더 많이 도와주더라구요.ㅎㅎ15. ㅁ
'07.7.27 12:11 PM (203.255.xxx.57)남자들이 자식들처럼 다 이기적이죠
돈 벌어오면 좋긴한데 부인이 혹여 생색내는 것은 꼴보기 싫고
조용히 돈 벌어오고, 조용히 집안일 하고.. 그걸 바라는 거겠죠.16. .
'07.7.27 1:40 PM (211.61.xxx.213)저희도 남편보다 제가 조금 더 많이 벌어요... 월급으로 100만원 정도 차이나네요...
위에 언급하신 분도 계신데 아주 크게 차이나는게 아니면,,
그렇게 자존심 상한다던지 싸운다던지 그런 일은 잘 없는거 같아요..
다만 남편은 저에게 앞으로 한 10년은 더 일해줬으면 하는데..
저는 내년에 아가낳으면서 그만두려고 하거든요..
애기는 제가 직접 길러야 할 거 같아서요..
앞으로 먹고사는게 걱정이네요..
제 친구네도 제 친구가 남편보다 직급도 높고 연봉도 2000만원 정도 많은데
남편이 엄청 좋아라한다고 해요..
어차피 자기 능력이야 뻔한거고 와이프라도 많이 벌어오면 좋지 않겠어요?17. 홍철희
'07.7.27 3:52 PM (210.111.xxx.173)와이프가 돈을 많이 벌어 가정을 꾸려나갈 정도가 된다면
저는 일을 그만두고 살림을 하겠습니다.
(집안일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 일이 적성에 맞아서)
다만 육아의 부분은 아무래도 엄마만큼 잘 안되더군요.
어떻게든 행복하게만 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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