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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동생멘트에 기분상하다.
제 홈피에 남긴 그녀의 멘트입니다.
"이사가서 **이가(제 아이) 행복한가봐. 강북체질인가봐. 엄마와는 달리..ㅋㅋㅋ"
하고 남겼더군요.
사연은 제가 강남에서 얼마전에 강북으로 이사왔습니다.
어린이집을 아이랑 잘 맞는데를 보냈는지, 아이가 즐거워하는 사진들이 제 홈에 여러장 있으니까, 그리고 제가 이사온후로 아이가 행복해한다고 멘트를 좀 썼었죠.
저는 편의시설도 없고, 구지 일례를 들면 베스킨라빈스 가게나 문구사도 근처에 없는 이곳으로 온것이 솔직히 주부로서 편하지는 않아요. 더군다나 시댁근처라 이사전부터 지인들에게 이사가는것이 더 싫다고 누누히 얘기했죠.
솔직히 애키우는 엄마로서 공원이며, 편의시설 잘 되있던 그곳이 저는 좋았더랍니다.
우리 신랑 위 멘트를 보면 또 한마디 할까봐 "그봐. 친구도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네. 자긴 역시...
(아마 생략된 말줄임표엔 사치와 허영을 좋아해)" 하겠죠?
그래서 비밀로 설정했습니다. 그멘트...
넘 소심한 나의 반응이겠지만...
그 친구 무서워 이번 휴가 동남아로 갈껀데.. 여행후에 사진못올리겠습니다.
몇년전 무료티켓이 생겨 제주도 갔다와서 사진들 올렸더니,
글쎄 제 친구 ( A )홈에 "***동 거지는 싸이판가고, **동 거지는 제주도 갔네" 하고 농담식으로 적혀있는거예요. A는 강남사는 또다른 저의 친구이자 그 문제동생의 지인(친구) 입니다.
다 아기엄마라 친해진거니까 다 친구인셈이죠.
흠.. 처음 만났을때 친해질때에도 좀 껄끄러웠어요.
한살많은 저를 언니라고 부르기 싫은지 말때마다 호칭없이
"그쪽이...먼저하시죠" "그쪽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류의 말을 하더군요.
다른 한살차이 동생들은 다들 바로 꼬박꼬박 언니언니 하던데...
이 친군 흠.... 만난지 한달은 넘어서야. 친구들 분위기에 밀려 언니라고 부르데요
(형편은 안좋고, 좀 똑똑한 친구이긴해요. 책도 많이 읽고... 자기말로는 주부하고 싶은데 어쩔수없이 맞벌이 한다고 하지요)
제 남편말에 따르면 저는 한 친구를 오래 못사귄데요.
죽마고우들 빼고, 사회나, 특히 인터넷으로 알게된 아기엄마들 있죠?
한 몇년사귀다가 흐지부지 끊어지고 한다네요. 또 새로운 친구를 찾는다는데...
정말 그런가?.. 내가 문제있나?.... 그냥 이사가고, 상황 (둘째 출산등으로)이 달라 멀어지는것 뿐인데...
참고로, 제가 보기에 저는 가전제품은 매우 눈이 높고(신랑이 저더러 외제만 산대요), 명품은 한가지도 없고요. 신랑출장갈때 빨강 립스틱하나 사와봐. 그러면 정말 신랑이 아줌마빨강색, 자주색 사다주면 그거 바르고 다니고요. 귀금속 한개도 없고, 국산 스킨하나 바르고 사는 평범한 애 둘딸린 아지매입니다. 옷?.. 사러갈시간없어서 못삽니다. 사도 비싼건 못사죠
그 친구가 원체 성격상 무심한 저와는 달리 잊을만하면 전화해 안부 묻고, 놀러오기도 해서 그렇게 먼저 다가와주니, 친하다고 생각되는데.. 아주 가끔씩.. 기분나쁘게 하네요
1. ...
'07.7.26 8:32 PM (125.132.xxx.19)저런 친구는 오래 사귈필요도 없겠네요.
저라면 그냥 이사도 온김에 연락 끊겠어요.
홈피도 비공개로 하고.2. 저같으면
'07.7.26 8:53 PM (125.142.xxx.100)저같으면 그 방명록 멘트 삭제하고 연락 끊을거같은데요
어떤 답글이 달렸나 확인하러 왔을때 삭제되어있으면 눈치채겠죠
거지라니..터진입이라고 함부로 놀려대는 자와 친분을 유지할 필요있을까요?3. ..
'07.7.26 9:01 PM (211.59.xxx.91)윗분 말대로 친분을 끊으세요.
가까이 할 가치가 없습니다.4. ..
'07.7.26 9:24 PM (58.234.xxx.148)오래 못사귀는게..큰 잘못인가요?뭐..
남자들은 뭐 다른줄 아세요?ㅋㅋㅋ
은퇴하면 다들 마누라한테 붙어서 마누라랑만 놀려고 하는 남자가 태반이라던데요.
남자들 인간관계는 '현역'이고 돈 벌떄만 유지되는거라고..5. 일촌도
'07.7.26 10:08 PM (210.123.xxx.144)관리할 수 있어요. 일촌 그룹을 나누어서 어떤 일촌 그룹에는 안 보이게 할 수 있어요. 그 사람에게는 다 안 보이게 해놓으세요.
자기 홈피에서 저런 사람 투정까지 받아주실 필요 없어요.6. ..
'07.7.26 10:34 PM (125.129.xxx.134)친구가 바뀐다는 말에 저도 글하나 남깁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사람은 주변친구들이 대략
5년에 한번씩 바뀐다고요.. 그말 듣고 가만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가까웠던 친구가 같은 학교
로 진학해도 별로 다툰일도 없는데 그아인 그아이대로 나는 나대로 또 친한 친구가 생겨있고
대학은 또 거의 다르니 만날일이 자주는 없고 연락만하고 직장다니니 또 동료가 생기고
아이나아 집에 있다보니 주변 아줌마랑 친해지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계속 이어지는건 고등학교 친구랑 대학 친구던데.. 직장동료도 몇명...
다 그런거 아닌가요.. 멀리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더 의지가 되니 이웃사촌이란'
말이 생겼듯이 ... 그리고 그 아는 동생 ,, 점점 연락이 소원해지다 아마 멀어지게 될거예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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