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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대한 분노는 왜 드물까요?

궁금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07-07-26 20:23:50
좀 조심스러운데
솔직히 저는 이게 이상합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의 범인들은 그들 아닌가요?
그런데 탈레반이나 그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는 별로 없는듯 하네요.
예전에 김선일씨 피랍됐을때도
그를 납치한 이라크 무장세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드물었거든요.
가정으로 치자면
아이가 부모가 가지 말라는 위험한 동네를 무릅쓰고 갔다가 강도를 당하면
강도잡고 경찰서에 고발하고 난리를 치지,
`왜 말 안듣고 그런 동네 갔냐' 이것은 부차적인 문제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탈레반의 죄악은 오히려 묻혀 지나가는듯 하네요.
IP : 124.49.xxx.22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6 8:28 PM (122.37.xxx.175)

    아마, 강도는 이미 강도라는 인식이 있으니 달리 두번 탓할거는 없는 당연한 존재들이고..

    가지말라는 동네는 100% 강도를 당하는 동네라서
    말리고 말리고 또 말리고 협박까지 해가면서 말렸는데..
    '내 인생 내 맘대로요, 한번만 더 말리면 의절한다'라고 *난리 치고
    그 동네 갔으면
    아마 강도를 탓하는게 아니라 들어간 사람을 탓하는게 일반적인 반응이 아닐까요?

    더구나 그 강도 당한거 때문에 이 동네 사람들이 엄청나게 금전적 손해를 본다던지..
    또 다른 이웃동네에 비난을 당한다던지 하면 더 그렇겠죠..

    거기에 그 강도당한 사람 부모들이 난리치고 간 아이나 못말린 자신들은 반성하지 않고
    동네사람들 붙잡고 니들이 살려내라, 니들이 돈내라 하면 더 그렇지 않겠어요..

  • 2. ....
    '07.7.26 8:28 PM (211.216.xxx.75)

    탈레반의 행태에 대해서는 말할필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들의 인간이기를 포기한 짓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이상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 3. 저도
    '07.7.26 8:34 PM (121.131.xxx.127)

    껌껌한 밤길에
    여자 혼자 다니다가
    노상 강도및 강간을 당했는데
    여자만 주구장창 혼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 4. 경고가 없었다면
    '07.7.26 8:39 PM (59.150.xxx.89)

    턀레반의 행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워낙 엄중하고도 간곡한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갔으니
    그런거겠지요.
    범의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민 격이라고나 할까요.

  • 5. 헐..
    '07.7.26 8:43 PM (219.252.xxx.244)

    "이곳은 식인호랑이가 사는 굴이요.절대로 들어가지 마시요"

    라는 팻말을 들고 지역 동장이 서있는데 콧방귀 뀌면서 제발로 들어가서 그런것이지요

  • 6. 흠..
    '07.7.26 8:45 PM (58.76.xxx.86)

    할렘가에...새벽에 혼자 가지말라고... 거기가면 봉변당하고 무사히 못나올지 모른다고 경고하는데..
    혼자서 깜깜한 밤중에 유유자적 가다가 봉변을 당했담...
    흠.. 가지말라고..원래 아주 위험한곳이라고 하는데 굳이 그 시간에... 그 곳에 간 이의 부주의함과 무모함을 질책하겠죠...위협을 가하고 해꼬지를 한 놈들은...원래 나쁜놈들이라고 낙인찍혀 있었고.. 다들 기피했음에도.. 굳이 그걸 감수했다는게 너무 안타깝다는건데...

    그래 너 내말 안듣더니 잘됐다~그런거 아니잖아요...다들 너무 안타까워서..왜 그렇게 말렸는데... 그렇게 하지말라고 한 것을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꿋꿋하게 감행하고... 그렇다면 보안대책이라도 철저하게 지켰더라면 좋았을텐데...왜 그렇게 위험한 일을 골라골라 해서..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었는지.. 그것에 대한 화남이.. 분노로 바뀌어서.. 그들을 질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우..하루종일.. 그 목사님이 안타깝습니다..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었고.. 듬직한 남편이었고..존경받는 아버지였을텐데...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는데도...가슴이 울렁댑니다...너무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 더 야속하고...더 밉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최악의 상황에 놓여버렸는지.. 너무 안타까워서 너무 화가날 뿐이죠...

    후... 뉴스에서.. 인질로 잡혀있는 이들 중 일부가 단식투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열악한 환경에서.. 그 두려운 상황에서..제발 잘 버티지...혹시나 그들에게 그게 종교적인 느낌을 주어서.. 더 위험한 상태에 처하게 되는게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부디..더이상의 희생은 없기를..정말 간절히 빕니다.

  • 7. ?
    '07.7.26 8:47 PM (125.142.xxx.100)

    미국과 아프간은 지금 전쟁중입니다.
    9.11 테러사건을 계기로 전쟁이 진행중인데
    서로가 포로,인질로 잡고 테러가 행해지는 나라에서
    새삼스럽게 잘잘못을 가린다는것은 무의미 할듯합니다
    그냥 일반 평범한 나라에서 이런 납치가 행해졌다면
    당연히 납치범을 욕하고 비방하겠지만
    전쟁중인 나라에서 이런일은 비일비재한 일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 8. a
    '07.7.26 8:52 PM (218.54.xxx.10)

    탈레반 같은 테러단체 위험하다는거(잔인하고 폭력적), 아프가니스탄 국내 상황이 어지럽다는거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가지말라고 수차례 경고했고 공항에는 구체적으로 왜 위험한지 친절히 설명까지 해놨는데 다 무시하고 갔지 않습니까.
    피랍인들 비판하는게 탈레반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죠.

  • 9. 궁금
    '07.7.26 8:52 PM (124.49.xxx.223)

    원글인데요,
    영국에서 테러가 2번 났잖아요?
    범인들이 영국에서 성장한 무슬림이라는게 확인되면서
    영국의 무슬림 사회가 엄청난 곤경에 처했었어요.
    엉뚱한 무슬림들이 역테러 당할 걱정까지 하고 그랬거든요.
    적어도 가해자-피해자의 전선이 이렇게 만들어져야 하는거 아닌지요.
    미국도 자기네 국민 몇명 피랍당했는데
    풀려났는데도 파키스탄 출신 범인을 끝까지 색출하야 사형선고까지 받게 만들었거든요.
    테러는 응당 처분해야 한다는 논리대로 움직였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김선일씨 사건만 봐도 지금까지
    도대체 누가 그를 죽였는지조차 모르잖아요. 자국민을 죽여놓았는데 살인행위에 대한 분노 자체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우리 정부는 그런 테러를 당했는데 너무 무기력한거 같애요.
    그렇다고 한국에 있는 이슬람권 커뮤니티를 비난하자는 뜻은 분명 아닙니다.
    저는 솔직히 이번 인질사태가 마무리되면
    아프간 군이던, 다국적군이던 탈레반의 기지를 폭격해줬으면 싶은데요.
    순진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 10. 원글님
    '07.7.26 8:54 PM (58.76.xxx.86)

    지금 우리정부는.. 무기력한게 아닙니다.
    지금..우리에겐 어떠한 선택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말그대로 인질이 잡혀있으니까요..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내거나...우리가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해코지를 하는순간..
    인질들은 영영 객지에서 희생당하겠죠.

    그래서 화가 난다는겁니다. 너무 속이 상합니다.
    탈레반에서 요구하는 어떠한 것이든.. 인질의 목숨을 그들이 담보로 잡고 있기때문에 들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이상황... 그래서 그들이 아주 들었다놨다 장난을 쳐도.. 인상한번 못찌푸리고 이렇게 비굴하게 다 해야하는 이 상황이.. 국민으로써 너무 화가납니다.

    한국정부가 무기력하다는 말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면에선 무기력하다는 말 맞습니다.
    그렇게 가지말라고 뜯어말렸는데...코웃음 치고..종교의 자유 침해 운운하면서 유유히 그 많은 숫자를 끌고 그 사지로 들어간 국민들이 있다는건...국민들에게 정말로 말빨이 안먹히는 무기력한 정부인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기력한 정부와 외교부...뭔일만 터지면 분노의 대상이고.. 세금받아 쳐드시면서 하는일 없어보이던 그 정부와 외교부...이번엔 정말..쌩고생하면서.. 동분서주 하는 모습이..아주 안쓰러워보입니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제발 협상이 잘되길 빕니다..특사까지 파견했다고 하는데..

  • 11. 그게
    '07.7.26 9:00 PM (59.9.xxx.75)

    이슬람 테러단체가 서울 지하철에 폭탄을 터뜨렸다면 그렇겠죠. 한국내 이슬람 커뮤니티들이 역테러 당할 걱정할 수 있겠죠.

    그치만 이건 경우가 다르죠.

    또, 거기서 의료 활동을 하고 있는 군인이 당했어도 아마 여론은 지금과는 달랐을거에요. 혹은 기자라던가... 반드시 거기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이 인질이 되었거나 죽임을 당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을 죽인 탈레반을 처벌하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만, 파키스탄과 달리 정부가 통제력을 갖지 못한 아프칸의 무장 단체를 어떻게 잡아서 처벌하겠어요. 그저 안타깝지요..

  • 12. 저는
    '07.7.26 9:03 PM (123.214.xxx.167)

    그래도............설마 여자들이 대부분인 인질을 죽이기는 할까 하는 희망을 계속 버릴수 없네요.
    아무리 잔혹한 탈레반이래도 비무장한 여자들 십여명을 그냥 죽인다면 국제사회에서 발붙일 곳이 없을거고 그렇다고해서 여자들만 남기고 남자들만 골라서 죽인다는것도 마찬가지구요.
    제 희망사항이 분명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 13. 궁금
    '07.7.26 9:06 PM (124.49.xxx.223)

    김선일씨 죽였는데 왜 가만뒀나요.
    그들은 참수하고 손을 털었겠지만, 우리는 추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참수가 끝난 뒤에는 목숨이 잡혀있는 상황도 아니었을텐데.....
    물론 미국처럼 국력, 정보력이, 군사력이 있는 약소국이니까 그럴테지만
    그들은 당연 그런 놈들....하고 접어버리고
    어쩌면 그들에게 터트려야할 분노를 국내로 돌리는건 우리가 약소국 체질이서는 아닌지....
    집안탓만 하는게 좀 답답해서 그렇답니다.

  • 14. 휴..
    '07.7.26 9:16 PM (59.9.xxx.75)

    이슬람 과격 분자의 테러에 끝까지 추적하는 나라는 별로 없어요.
    스페인도 열차테러까지 당하고 그냥 손 털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철군한다고 까지 했었는데 그 이후에 범인을 잡아서 처형했나요?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그들과 원수(!) 관계가 되어버리면 지금과는 다른 훨씬 악질적인 테러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손 터는 것 경우가 우리나라 뿐은 아닙니다.

    탈레반이 그냥 인질 풀어주면 좋겠어요.. 에휴..

  • 15. 후...
    '07.7.26 9:22 PM (58.76.xxx.86)

    원글님, 님 말씀마따나 국력,정보력,군사력이 있는 미국과 나토가 힘을 합쳐서 공격을 해도.. 결국 미국의 실패한 전쟁의 하나로 기억될 곳이 바로 아프가니스탄입니다. 그리고 이라크입니다. 그렇게 막강힘을 과시하는 미국도.. 이슬람의 테러집단 때려잡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만큼 질기고 독하고 모집니다.
    그들의 게릴라식 전투방식에 미국도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빈라덴 아직 안잡히지 않았습니까? 그 인간이 이뻐서 냅뒀겠습니까? 유력한 정보에 의해서.. 공격해서 벙커가 망가져보면...이미 그는 빠져나갔고.. 그런거죠. 꼭 우리나라가 약소국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그만큼 악랄한 테러집단입니다.

    그래서...그들이 너무 악랄하고 위험한 집단이라는걸 알기때문에 말렸던겁니다. 가면 반드시 위험에 쳐하니까.. 그들더러 니네 착해져라~라고 말해도 씨도 안먹히니까.. 집안단속을 하려고 했던겁니다.
    저기 가면...정말 위험하니까..저기 가지말아라..라고 했던겁니다.

    힘없고 그래서 그들에게 내질러야할 분노를 국내로 돌리는거..절대 아닙니다.
    그놈들이 그럴놈들일 줄 이미 알았기에 단속했던건데 말안듣고 가서 이렇게 변을 당해서.. 미치도록 화가나서 화를 내는겁니다. 이번에 또 화를 안내면..또 이런일이 또 반복될껍니다.
    김선일씨때..그들이 얼마나 막무가내 말종들인지 이미 학습이 되었으면... 스스로 몸조심을 했어야죠.

    아...김선일씨 살해당하고 난후..왜 추격을 안해서 끝까지 응징을 안했냐구요?
    군대 보내야합니까? 특공대 보내야합니까?
    군인이든..특공대든..특수요원이든..무고한 우리 국민이 또 그들의 직업이 그러하다는 이유만으로..복수하다가 죽어가야만 하나요? 설사 복수의 이름으로 응징하러 간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무고한 사상자를 내야 그들을 응징할 수 있을까요? 과연 그 땅에서 그게 가능하긴 할까요? 과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미..그곳은 목숨내놓고 살아야하는 전쟁터입니다.. 그러니.. 그곳을 가지말라고 했던겁니다...
    절대 우리가 약소국이라서..비굴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곳은 정말 말그대로 죽음이 너무 당연한 동네...전쟁터입니다..그래서 위험하다고 했던겁니다... 했던말 계속 반복하는데도.. 계속 이야기가 평행선을 달리는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 16. 위에
    '07.7.26 9:27 PM (58.234.xxx.148)

    여자만 혼자 혼나는 느낌이다 하셨는데..

    고거랑은 좀 다른게
    음..

    말하자면 '강간범들만 넣어두고 10년간 여자를 안넣어준곳에
    여자는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팻말 써놨는데
    여자가 난 들어갈꺼야 하면서 들어갔다가 울고 있는 여자'라면 모를까..

    일반 밤길이라던가 외출과는 좀 다르잖아요..

    솔직히 강간범만 많은 교도소에 기도 하겠다며 여자혼자 들어갔으면..
    물론 범죄자들도 탓하겠지만
    그사람들이야 교화가 안되서 여태 거기 있는거고..그렇게 되면
    왜 들어갔냐고 생각없는 사람이라고 욕하겠져?..


    ㅡ,.ㅡ;;
    암튼..첨부터 탈레반은 '그런 일'을 하는 집단이니까
    새삼 탓할게....

  • 17. 에고..
    '07.7.26 9:29 PM (123.214.xxx.167)

    김선일씨 죽은후에 왜 가만있냐고요? 그럼 누가 나서서 원수갚겠다고 나서겠어요.
    나라도 우리가족이 원수갚으러 간다고 나서면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질거 같은데요.

    어제 mbn뉴스 보는중에 그쪽지역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pd여자분(꽤 여기저기 잘 나오는 분인데 이름 잊어버렸네요)과 전화인터뷰중에 그분 말씀이 카불-칸다하르간을 버스로 이동한다는거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약간 목소리가 높아지려고 하는데 진행자가 서둘러 말을 딴데로 돌리더군요.
    정말 어쩌다가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 18. 말하자면
    '07.7.26 9:37 PM (203.170.xxx.54)

    그동안 개신교들 노는 게 참 눈에 거슬렸는데
    이 판에 잘 걸렸다 싶은거죠...
    안타깝고 마음아파서 혼내는 뉘앙스로는 안들리던데..
    그 전 것까지 마구 소급해서 도매급으로 그냥..

    강도는 잡을 마음도, 능력도..없고.

    이러니 우리 한국 국민들은 더 얕잡아 뵐 수 밖엔 없을 듯.

  • 19. 탈레반..
    '07.7.26 9:38 PM (210.97.xxx.199)

    이젠 반기문 유엔총장보고 협상테이블에 나오라는군요.
    참내.. 유엔총장이 지네 딱가리인줄 아는건지~

    걔들 개념이 이정도입니다.

  • 20. 답답
    '07.7.26 9:38 PM (121.128.xxx.170)

    하지만 이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다고 볼수없습니다.

    우선 탈레반에대한 추적을 얘기하셨는데 추적가능합니다.이미 우리부대가 나가있고 추가적으로 파병하면 가능합니다. 그러나,여러모로 어렵습니다.

    첫째,기파병 부대는 의료 재건목적의 공병 의료병중심부대여서 대테러전에는 적당하지 못합니다.


    둘째,추가파병을 위해서는 국회동의가 있어야하나 이는 대선을 앞두고서 국회상정조차 못할겁니다.


    셋째,동맹들과 국제사회에대한 이해와 설득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미국입장에서는 파병을 적극적으로 찬성할겁니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미군파병에대해 반대지만 군수업체의 강한 후원을 받는 부시와 공화당의 경우 이에 적극적인 찬성을 보일겁니다. 그러나 기타 여러나라 특히 아랍권 국가에서는 확전양상 가저올 고통에대해 우리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할뿐 아니라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아랍연맹체(5개국으로 구성)와의 FTA등의 경제적인(특히,원유,건설) 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의 참여율은 상당히 제한을 받게될겁니다.


    그리고,약소국의 설움을 강조하시는데 이 부분에대해서는 저역시 비슷한 생각이나 국제사회에서 힘의논리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하는 생각듭니다. 현재 미군과 나토군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프간 정부의 뒤에는 미국이 있습니다.따라서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한국정부와 인질범가족등의 요구를 쉽게 들어줄수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아프간내정에 깁숙히 개입한 미국은 지난2년간 어렵게 붕괴시킨 탈레반 정권과 체포된 자들에 대한 석방은 결코 원하지 않을겁니다.이는 부시대통령의 낮은 파병지지도에서도 알수있듯 미국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하고싶어하는 전쟁을 마치 피랍한국민때문에 탈레반정권의 생명력을 연장시켜줄수는 없을겁니다.


    저도 국제정세는 잘 모릅니다.그러나,저역시 뉴스를 통해서 접하다보면 여러가지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것은 NHK나 교도통신은 그래도 안전하다는 아프간 카불에 임시사무소를 개설해서 취재중인데 현재 국내언론에서는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더군요.

    아랍쪽 동향취재는 무조건 두바이현지에서 해서 서울송고하는데 답답하더군요.

    그러니 여기저기의 외신을 자집기하다보니 우리국민과 피랍민가족에게 혼선만 빚게하더군요.
    물론 사지나 다름없는곳에 누가 들어가겠냐고 반문하실걸로 압니다. 실제 KBS용태영 두바이특파원도 납치되었다가 풀려났지요. 그러면 믿을수있는 취재원이라도 현지인가운데 수배해서 그들의 동향을 취재해서 우리자체 생산뉴스를 외국인관점에서의 보도가 아닌 우리관점에서 사실에 가까운 보도가 나와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서없는글이네요,,,^^

  • 21. 텔레반들은
    '07.7.26 9:56 PM (220.119.xxx.204)

    어릴때 부터 자기들 눈앞에서 부모 형제들이 참혹히 죽어가는 걸
    제눈으로 똑똑히 본 이들입니다
    그 분노를 특수부대에 들어가 무자비한 테러범으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독으로 똘돌 뭉친 광기 어린 집단에게 뭘 기대하겠습니까
    동정심을 자극 해 봤자 오히려 자신들의
    분노를 상기 시킬 뿐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오지게 재수없다고 할밖에요......

  • 22.
    '07.7.26 9:56 PM (121.146.xxx.113)

    탈레반을 폭격 해줬으면 좋겠다는 원글님은 정말로 정말로 순진하네요^^..국제관계는 우리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거죠.철저한 계산 관계지요.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 23. 저 위에
    '07.7.26 10:25 PM (211.201.xxx.176)

    강간 당한 여자만 혼나는 느낌이라고 쓰신분
    비유가 전~혀 안맞습니다.
    위에 또 다른 분도 지적해주셨으니 생략~

    심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가지말라는데 왜 갑니까? 도 대 체!!
    무슨 꼭 필요한 어쩔수 없는 일을 하러 간것도 아니고
    이슬람 사원에 가서 에배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답 답 합니다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경고한 곳에 가서
    위험한 일을 당했는데
    그 사람들을 탓하지
    정부도 포기한 텔레반을 탓하겠습니까?

  • 24. 차라리
    '07.7.26 10:41 PM (59.150.xxx.89)

    직업상 혹은 무슨 장삿속으로 거기 갔다가 납치당했다면
    덜 화가 났을 겁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고 살려고 그 사지에까지 갔다가
    저리되었구나....동정이라도 되지요.
    아무일 없어도 이슬람국가에 가서 선교하려고 덤비는 것
    무례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말렸는데도 그런 곱지않은
    목적으로 들어갔다가 이 일을 만들었으니 도대체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 25. 음...
    '07.7.26 10:46 PM (58.227.xxx.60)

    원글님, 피랍사태의 범인은 그들이 맞죠. 그런데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우리나라가 일본이랑 전쟁중이라 칩시다.
    우리나라의 국교가 정해져 있는 나라라고 가정하고요.
    근데, 일본편을 드는 제 3의 어떤 나라가 우리나라로 파병을 한 상태예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일본과도 그 3의 나라와도 적의 관계가 되겠죠.

    그런 상황에서 그 제 3의 나라의 민간인들 중에서 특정종교를 가진 이들이 선교를 하러
    전쟁중인 우리나라 땅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선교한답시고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그들을 우리가 납치했어요.
    일본과의 관계에 이용하기 위해, 전쟁중이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우리나라가......

    민간인들의 나라에서는 그쪽 국민을 납치한 우리나라를 범인으로 여기겠지만
    우리나라로서는 전쟁중인 적대국에 충분히 할만한 일을 한 나름의 논리와 상황이 있지 않을까요?


    미국중심의 세계관으로 사건을 단순히 보면...
    탈레반 죽일놈들, 우리국민을 납치까지 해서 극악무도하게 살인한 천하의 나쁜놈들이지만
    미국과 대항중인 그들의 입장에서는 과연 어떻게 해석이 될까요.

    전 세계정세같은 건 잘 모르고 관심도 적은 -.-;;;; 사람입니다만......
    지금 그 곳이 전쟁지역이라는 것....
    전쟁 당사자들은 각자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점은 마찬가지라는것.....
    그 정도는 알 것 같아요.

    전쟁중인 땅에, 적대국의 지원국 국민이, 달가워하지 않는 종교를 선교한답시고, 모든 만류를 뿌리치고 들어갔다가 벌어진 일이기에......
    단순히 강도사건에서 강도를 나쁜놈이라 욕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정세에 무식한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만...... -.-;;;;;

  • 26. ..
    '07.7.26 11:47 PM (121.187.xxx.13)

    세상은 종교로 인해 망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국가를 떠나 종교로 인해 인류가 전쟁을 벌이다 멸망할꺼라구요..

    진짜 잘못을 저지른 텔레반이라고... 왜 단정지으시나요..
    어느분 말씀처럼 그들의 부모, 자식, 아내는 타종족, 타국민들에 의해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들의 자식은 총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탄피를 갖고 놀고 있습니다..

    전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겁니다.
    그들은.... 전쟁을 너무 쉽게 본겁니다.

  • 27. 음..
    '07.7.27 12:58 AM (211.208.xxx.229)

    원글님께서는 그렇게 기자들의 동향이 어떤지 아시면서 아주 간단한 탈레반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지않느냐고 하시니 뭐라고 설명드려야 이해가 되실려나요.
    그냥 네이버나 다음등 포탈에 가서 이번 사건에 대한 블로거들의 글과 댓글들을 읽어보시고 거기에다 글 올려보시지요

  • 28. 원글님
    '07.7.27 1:58 AM (221.150.xxx.73)

    갑자기 화가 조금 나네요.
    직접 써놓으신 것처럼 순진하신건지...
    님, 님께서 그렇게 정의로운 분이시면 가서 직접 복수 하세요...
    군에서 위치 다 알려주면 가서 직접 총들고 복수하세요.
    복수라... 그거 누가합니까? 우리가 미국 군한테 시키나요?
    님의 자녀가 나라에서 시킨다고 총매고 파병가서 목숨걸고 싸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좀 주제와 안맞는 의견이긴 하지만 갑자기 피가쏠려 한마디 남깁니다.

  • 29.
    '07.7.27 8:30 AM (211.208.xxx.229)

    원글님이 댓글에 우리나라 기자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왜 못들어갔는지 내용을 자세히 적어놓은게 있는데 그 글이 없어졌네요?
    원글님외엔 지울 사람이 없는데 왜 그러셨어요?

  • 30. 뉴스추적
    '07.7.27 4:35 PM (219.248.xxx.216)

    인가에서 협상전문가라고 했나.외국의 ..여튼 그사람하고 통화를 했는데 탈레반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하며 탈레반을 테러집단이라고 요새는 잘 안부른다고 하더라구요.그랬나 했는데/
    오늘아침인가 어제아침인가 라디오에서 어느대학교 이란과인가 잘 모르겠는데 ㅎㅎ 거기 교수가
    어떤식으로 인질을 구출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연신 탈레반 전사라고 하더라구요.
    왜 하필 전사라고 하는지.거슬려하며 들었는데 뉴스추적때 그 외국의 협상전문가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 31. 요즘
    '07.7.28 10:56 PM (124.111.xxx.226)

    개신교에서들 그렇게 비유하나보죠..물가에 간 아이를 구하는게 먼저고 탓하는건 나중이지 않냐?이런식으로 비유를 많이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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