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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아파트 매입시 주의사항?
매해마다 아파트 가격은 올라가고 갖고 있는 돈은 없고 마음은 조급해 지고 해서 전세끼고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사려고 하는 아파트는 아파트 사이드 집으로 세입자와의 시간이 안맞아서 다른 동 아파트 구조만 일단 보고 망설이고 있는데 2주사이에 가격도 또 올라가고 있네요. 휴.
그 중의 낮은 가격대의 아파트는 모두 매매가 되고 그나마 저희가 생각하고 있던 아파트는 아직 그대로 매매가 안되어 있어서 이번 주말에 세입자와의 약속이 되어 있어 마지막 집을 보고 계약을 하려고 하는데요.
2주전에도 부동산 중개인 말씀이 장판, 도배로 공사중이라고 하셨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팔집을 왜 새삼 공사를 하나! 궁금해지면서 아는 부동산 중개인 분에게 말씀드렸더니 혹 결로현상이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잘 보고 하라고 하네요.
다시 걱정이 되어 부동산 중개인 분에게 연락해서 하자가 없는지 조심스레 말씀드렸더니 트인 집이라 가운데 집보다 낫다고 하시네요....그래서 장판, 도배는 누가 돈을 내고 공사하냐고 여쭸더니 집주인이 낸다고 하는데....보통 장판, 도배는 세입자가 하는 거 아닌가요? 만약 집에 하자가 있어서 집주인이 공사를 해주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제가 점검하는 단계에서 이미 공사가 끝났다면 결로현상을 확인할 수도 없을테고 걱정이 앞서네요.
제가 외국살다 한국 아파트는 첨이라 모르는게 많아서 82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아파트는 이촌동 한가람이여요. 입주는 98년이구요.
혹시 아시는 분, 조언해 주실 분 있음 댓글 부탁드릴께요.
1. 한국
'07.7.26 4:39 PM (24.17.xxx.173)음... 도배랑 장판은 주인이 해 주는거 맞고요. 꼭 해주는 건 아니지만 심하게 낡으면 주인이 해 줘야 합니다. 글고, 사이드집이라서 결로있는 건 아니지만 좀 추워요. 그것 말곤 전 오히려 옆집 신경안쓰고 좋았어요. 사이드가 아니고 중간이면 벽을 끼고 옆집이랑 보통 거실이나 안방이 붙어있거든요. 방음 안되는 집은 화장실 환풍구 통해서 말소리까지 들린다고 해요. 글고, 한국은 인스팩션 이런거 안하니까 눈으로 잘 보고 사는 수밖에 없고요. 도장만찍고 나면 집이 폭삭내려앉는거 아닌이상 전주인한테 뭐라뭐라 하기 힘들어요. 잘 보고 사세요. 근데, 벽돌집이고 아파트는 공동관리하기땜에 그런일 별로 없을거에요. 이촌동이면 엄청 비싸겠어요. 아직도 오르고 있다고요? 대부분 보합약세라고 하던데... 동네가 아주 히트인가봐요.
2. 금서인
'07.7.26 4:41 PM (59.5.xxx.224)복도식인지 계단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복도식 맨끝집에 살았었는데,
결로같은 것 없었어요. 부영아파트에서 지었고 임대되었다가 분양으로 전환된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서울에서 집주인이 장판,도배를 세입자가 살고 있는 상태에서 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네요.세입자에게 물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3. 원글이
'07.7.26 4:43 PM (123.109.xxx.112)금서인님 복도식이여요. 세입자에게 물어는 보겠지만 제대로 말씀해주실지....
저도 이상해서 중개인한테 여쭈었더니 상태가 안좋으면 해줄수도 있다구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네요.4. bella
'07.7.26 5:48 PM (152.99.xxx.25)제가 사는 곳이 이촌동 한가람 사이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겨울에 작은방이 추워서 난방비가 조금 더 나오는것 외에
별다른 불편사항은 없었습니다.5. 원글이
'07.7.26 5:52 PM (123.109.xxx.112)아 bella님 답변 감사드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6. ^^
'07.7.26 7:36 PM (218.51.xxx.150)갑자기 생각나네요.
제가 몇년전 한가람 복도식을 계약하고 집을 보러 갔는데
세입자가 주인이 바뀐게 화가 났는지 왜 집도 안보고 계약하냐고 우리를 아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니
여기 우풍도 세고 겨울에도 아주 춥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애있으면 들어와 살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다 뻔한 구조의 집이고 공사하고 들어갈 예정이라 상관없다고 했는데
이상한 세입자도 다 있더군요....
그런데 원글이님께 도움이 안되게 그 집에 들어가 살아보진 못했습니다.
친구집에 가보면 사이드라서라기 보다는 복도식 아파트 자체가 작은 방쪽은 난방을 해도 우풍이 꽤 센것 같긴하더라구요. 그리구 복도식은 사이드집에 더 인기라던데요....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7. 복도식 끝집
'07.7.26 8:45 PM (219.251.xxx.146)이라서인지,,,작은 방이 크게 나왔었어요. 복도가 끝이라서 방 창문은 그냥 절벽?에 있엇지요. 마음껏 문열고 살고...
결로같은건 없었구요. 다만 웃풍이 들어서 추웟어요. 그때 살때는 이불이 얇아서 추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에요. 다른집서 살다보니 이불이 더워서 발은 내놓고 잤거든요.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깐다는게 마음에 걸려요. 뭔가 보여주기 껄끄러운게 있나 싶습니다.
맨 꼭대기층에 살때 엄청 곰팡이가 심하게 끼었었어요. 자다보면 안방천장에 거미줄과 시커먼 곰팡이가...ㅠㅠ8. 복도식 끝집
'07.7.26 8:47 PM (219.251.xxx.146)서울 전세는 아무리 집이 허름하고 허술해도 도배장판 안해줘요. 그것도 사람 살고 있는 도중에 하다니요.
생각할수록 찜찜해요.9. 음
'07.7.26 8:59 PM (121.131.xxx.127)이촌동이면 고층일테니 상관없을듯 하지만
사이드를 사실 땐
방향도 보실 필요가 있어요
차의 진입이 교차하는 쪽이라던가
쓰레기 수거통이 있는 쪽보다는 없는 쪽이 낫죠
저희 아파트는 가운데 놀이터(라기 보다는 작은 공원?)을 끼고 있는데
그쪽 사이드와 반대쪽은 가격이 약간 차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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