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올만한 것?

[미국쇼핑]

여기는 캘리포니아구요,
5개월후 우리나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뭘 사가지고 가면 좋을까요?

옷? 화장품? 그릇? 냄비? 약?
그동안은 일 때문에 바빠서 쇼핑을 못햇는데 이제라도 하려구요.
뭐가 좋을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옷]

옷값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폴로는 미국에서도 어느 정도 알아주지만 갭이나 바나나가 한국에서 비싼 거 보면 좀 어이없어요.

[저두]

남편 폴로와 캐쥬얼한 티 사왔는데 폴로는 한국에서 무난한데
티는 한국 정서상 잘 안입게 된다고 해서 걍 안입고 놔두고 있어요.
여자 옷은 분위기나 유행이 틀려서 사올만한 게 없더라구요.

그릇은 돈 좀 더주더라도 여기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포장, 부피도 그렇고
깨질까 염려스럽구요.

화장품은 면세점에서 사는 게 싸지 않을까요!

전 이삿짐으로 해서 미국서 한국 들어 왔는데 별반 살 거 없던데요.

[윗분]

폴로는 정식 수입되고 있지만
갭, 바나나리퍼블릭은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 된 적이 없습니다.
8월에 처음으로 정식 런칭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비싸다 운운하는거 맞는 말인지...

[아이]

있으신 분들은 폴로 많이 사오시던데요.
꼭 지금 입을 것만 말고 좀 크면 입힐 것도 그렇고..
그리고 폴로 티셔츠나 남방 스웨터 같은 건 유행 없는 거니까 입기 좋아요.
락포트 신발~ 무지 싸잖아요~ ^.^... 전 그것두 많이 사왔었는데..(전 이사짐으로 들여와서..)
약은 GNC에서 샀었어요. 거기두 회원카드만들고 하면 할인이 많이 됐던지라..
그릇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사시던데.. 그것두 많이 싼 거 사실이궁...

[.]

갭하고 바나나가 8월에 정식 런칭하는 거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정식으로 런칭하지 않았다고 해서 수입이 안 되는 건 아니잖아요.
인터넷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파는 곳 많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팔리는 갭이나 바나나 등이 미국에 비해 비싸서
8월에 정식으로 런칭을 해도 그간 상황에 의해 비싸게 값이 책정될 게 뻔하다는 거지요.
신세계에서 수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백화점에 입점되면 가격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저도 GNC 추천하고 싶네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심하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나거든요.

[아기들]

의류 국산 원단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가격이 많이 비싸니까, 아이 있으시면 세일할 때, 아이옷 좀 사오시는 것 괜찮을 것 같고. 애기들 바디 용품들요... 그리고 애기들 브랜드는 폴로나 입히기 좋을 것 같아요. 유행 많이 안 타고요.

[한국 넘 좋아요]

저두 미국서 들어올 때 거의 1년 전부터 계획? 귀국 준비에 들어갔었어요.
전 그릇을 샀구요.. 잘 가져왔고.. 잘 쓰고 있어요. 전 Wedgwood를 좋아해서
아웃렛에 갈때마다,,, 그리고 이베이에서도 샀어요.
컷코 칼도 잘 사서 온 것 같고..휘슬러 냄비셋.. 폴로에서 남편 옷도 많이 사왔어요. 현재 귀국 3년째인데 남편 옷은 여기서 산 것이 없어요.
여자옷은.. 정말 미국와 한국에 너무 다르더군요.. 다행히? 그때 제가 아이 낳고 몸이 많이 불어있을 때라서 옷을 안사와서.. 여기 와서 그냥 그때 그때 사 입는 게 좋아요.
아이가 있으심 폴로가 역시 좋구요..
전 신발을 편한 신발만 신어서 미국 신발 사와서 잘 신고 있어요..
한국에 거의 없는 게 없고.. 미국보다 훨씬 이쁘고 좋은 물건이 많아서
미국에서 못사온 것을 후회하는 게 아니라..
돈이 없는 것이 더 아쉽지요..^^

[저도 올초 들어올때]

저는 그릇류, 옷가지들 다 마샬에서 싼값에 해결했지요. 폴로티도 아이거 몇년후 입을것까지 사고 제 티도 몇개 사고..포트메리온 그릇도 장당 6천원안팎으로 해결한 것도 많고 레녹스 버터플라이도 장당 6천원으로 해결하고....발편한 신발도 사오고(싸고 좋던데...) 남편 와이셔츠, 남방 이런 거 많이 사왔어요. 아웃렛가서 버버리 티랑 남편 남방도 사고....한국들어올려고 하니 정말 살게 너무 많더군요. 한국은 이름있는데건 정말 많이 비싸잖아요. 미국은 이름 있어도 그닥 비싸지 않고 편하니까요....저도 한국와서는 남편옷, 아이옷 안사고 있네요.^^
약도 많이 추천해요. 특히 아이가 있으면요...영양제는 여기 코스트코가 있으니 거의 비슷하구요.
저는 아이 치약(아주 많이 싸갖고 들어왔어요. 한국은 아이치약이 수입이 안되고 있어요), 버츠비 연고, 네오소프린 연고, 아이 해열제......(약은 아마존에서도 해외배송이 안되고 미국내 배송만되요.)

근데..그릇은 포장하느라고 정말 힘들었어요ㅜ.ㅜ 일일이 랩으로 싸서 버블랩으로 또 싸고...상자에 옷가지 두르고 또 싸고....근데 백화점한번 가보니 그 수고로움이 보상받더군요. 저도 웨지우드 안 사온거 후회했어요. 언젠간 영국에 한 번 갈 기회가 있겠지요.

그리고 아이 영어책..서점에서 한번 행사하거나 이월상품 싸게팔거나 아이유치원에서 스콜라스틱책 싸게 팔때 많이 사가지고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