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습니다.
버스를 탔죠.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데 앉자마자 어떤 카드를 찍었는지 가물가물 하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지갑에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신용카드를 두 장 넣어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늘 쓰던 카드(거의 한 가지 카드만을 이용하니까)로 썻을 거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미심쩍었지만 어찌 확인해 볼 방도도 없으니...
곧 목적지에 다달아서 하차 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준비했습니다.
조금 긴장한채 카드를 단말기에 대니, 낭랑한 목소리가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ㅜ_ㅜ
좌절하며 내렸습니다.
문제는 경기도 버스가 장거리가 많아서 하차 시 카드를 확인하지 않으면 다음에 700-900원의 요금이 부가된다는 점입니다.(버스 안내판에 적혀 있더군요.)
900원 거리에 3600원 냈다는 결론이죠.
택시를 탔어도 3천원 안나올 거리였어요.
볼일을 보고 났는데 아직 30분이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불러볼 일이 있었지만 서둘러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도착한 버스에 얼른 올라타고 '환승입니다~'를 기다렸지만, 이번에도 '감사합니다~'...ㅠ0ㅠ
OTL
무더운 여름낮에 정말 짜증났다는 얘깁니다.
점심 맛있게들 드셨나요.
더워도 정신은 놓지 말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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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살아ㅜ_ㅜ
아까워..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07-07-26 12:58:14
IP : 210.104.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26 1:10 PM (58.233.xxx.85)30분안에 같은번호를 타셨단 말씀?
같은노선이면 환승적용이 안되는데 ㅡ,ㅡ;;2. ㅋㅋ
'07.7.26 1:14 PM (59.17.xxx.214)2개의 교통카드가 어쩜 그리 순서도 잘 지키는지 ㅋㅋ
다음부터 꼭 하나 가지고 다니세요
저도 그래서 정리했어요3. 아까워..
'07.7.26 1:15 PM (210.104.xxx.5)같은 번호는 아니었어요.^^;
방향은 같은 다른 버스였는데... 돌아나가는 쪽이라 환승할인 적용이 안되는 거였는지.
오늘 여러가지 배웠습니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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