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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 여러분들은요?
남편은 왕성한 편인데..
거의 제가 먼저 잠드는데 가끔 늦게 잠들 때 들어보면
남편 혼자 화장실에서 해결하는 것 같아요.
애정이 식어 그런 건지,, 야동을 봐도 그냥 무덤덤하구요.
사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에 대해 많이 실망했고 결혼 자체를 후회하기도 하고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런지.. 다들 그러신 건가요?
2. 딸이 29개월인데, 어린이집 너무 이른가요?
작년에도 오전에만 2시간씩 몇달 보내기도 했고
올해도 2시간씩 다니다가 반일반 해줬더니 일주일도 안돼 안간다고 울고불고..
두달 쉬었다가 다시 2시간반 해줬는데
아침에 눈뜨면 안간다고 난리,, 울고불고 매달리고,,
오늘 아침까지만 제 자유시간 가질려고 우는 애 떼어놓고 왔네요.
2시간도 보육비가 15만원이라 많이 부담스럽긴 하거든요.
걍 더 데리고 있을까요? 가고싶어할 때까지?
저 살 좀 빼고, 아이는 잠깐 재밌게 보내라고 돈많이 들어도 보내는 건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면 안보내는 게 맞는 거죠?
근데 제가 육아가 너무 힘들고 하루종일 매여 있는 게 넘 힘들어서요,.
3. 살 좀 빼고 싶어요.
밥은 많이 안먹는데 커피믹스 때문인지, 가끔 빵이나 과자 먹어 그런지 전혀 빠지질 않네요.
나름 스트레스 살이라 생각하고 위안하는데
반식 해볼려니 반만 먹고 살림하며 애보려니 짜증이 너무 나서요.
(배고프면 화나고 짜증나는 스탈...)
결혼해서 애낳아 키우고 살림하고 남편하고 맘맞추며 사는 거.... 넘 힘드네요.........
1. ^^
'07.7.26 10:48 AM (211.201.xxx.210)29개월이면 넘 어린데요...어린이집 보단 차라리 놀이방이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가 싫어하면 당분간은 데리고 계세요.,...잘 못하면 아이 성격 나빠져요......
살은..ㅈㅓ두 고민중이랍니다..ㅇㅏ무래도 커피믹스가 주범일거 같네요...
저두 하루에 2-3잔씩...요새 얼굴 너무 좋아졌다는 소리 무지하게 듣습니다...ㅠ.ㅠ
그럼 즐육하세요,....2. 고민
'07.7.26 10:53 AM (61.32.xxx.77)어린이집이 아니라 아파트1층 놀이방이에요.
잘 다니던 곳인데 반일반 해줬더니 엄마랑 너무 오래 떨어져있는 것 같았나봐요.
그때부터 안간다고 난리...
참, 고민 하나 추가하자면 남편하고는 출산 후 거의 각방입니다.
살 자주 닿아야 부부관계도 하고싶어질 것 같은데,
하긴 잠깐 한이불에서 자도 자기는 밤늦게 테레비 다보고 혼자 쑥 들어와 자고
아침엔 내가 애데리고 밥하느라 힘들던지 말던지 실컷 잘거 다자고 하니까 더 미워졌어요.
에휴.. 예전엔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왜이리 된건지..........................3. 저도..
'07.7.26 11:05 AM (220.79.xxx.37)저도 아이낳고 키우다 보니까 부부관계가 마냥 귀찮더라구요. 그래도 제 몸이 너무 아파 힘들때 말고는 남편이 원하면 가능한 들어줬던 것 같아요. 저희도 연애할때 같은 그런 마음은 아니지만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서로가 원하는걸 최대한 맞춰주려고 해야 하는 거라고 어디선가 들었었거든요. 뭐 부부관계에서도 부부의 의무가 필요하댔나? 그랬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저는 가끔 과장된 연기도 좀 하고 그러죠. 그럼 남편이 좋아하는게 느껴지대요.ㅎㅎㅎ 남자들은 의외로 단순하잖아요...너무 야했나요?^^
그리고 돈은 좀 들지만 님이 너무 힘드시다면 2시간이라도 맡기시고 그동안 알차게 운동(등산이나 걷기 같은)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면 살도 빠지고 스트레스도 좀 풀리지 않을까요? 근데 꼭 2시간 밖에 안봐주나봐요? 제가 보냈던 데는 엄마 편의를 좀 봐줘서 3시간 정도 해줬던 것 같은데...
남편과 사이 너무 좋아졌다는 님의 글을 기대합니다. 힘내세요....4. 고민
'07.7.26 11:06 AM (61.32.xxx.77)근데 남편이 자존심이 있어가지고 먼저 하자는 말을 자주 안해요.
제가 눈치봐서 덤비기도 하고..
아... 남편하고 맘맞추며 살기 정말 힘들어요.......5. 저두
'07.7.26 11:30 AM (220.120.xxx.193)올봄에 출산했는데.. 작년 임신인거 안후부터 한번 도 안했어요..근데 전혀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신랑한테 미안하죠..
6. 저두2
'07.7.26 11:42 AM (122.40.xxx.49)왜 이리 하고 싶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한편으로는 정말 남편이 싫어졌나 하는 생각도 들고..
미안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오늘 아침 뾰루퉁히 나가는 남편 보고는 미안하다고 달래주긴 했지만 그래도... 싫으네요... ㅜㅜ 정말 어찌 고쳐봤음 좋겠어요...7. 저두..
'07.7.27 6:33 AM (125.187.xxx.61)아이도 아직 없고 결혼하고 나서 정말,, 생각이 없어요...
성욕은 있는거 같은데^^;; 남편이랑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질 않네요...
그렇다고 부부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사이는 좋아요..
정말,, 그 문제때문에 남편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진짜 의욕이 안생기는걸 어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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