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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규목사님 사망 소식에 이게 필요한 내용인지...
배형규목사가 누구인가...라는 내용에
30평대 다세대 아파트 전세 1억원 내외
낡은 아반테 승용차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등등의 신문기사 문구가 나오네요.
네티즌 답글도 아니고
정식신문기사에요.
집값이나 낡은 승용차는 검소함을 대변한다고 백번 양보해 생각한다고 해도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또 뭡니까.
굳이 '안산'을 거명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지금 이게 중요합니까??
에흉...
1. ..
'07.7.26 10:09 AM (211.218.xxx.94)원글님 여기까지 글 올리시니 기자는 목적달성한거네요
2. 네티즌
'07.7.26 10:10 AM (59.10.xxx.36)관련 소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거의 대부분이 잘 죽었다는 식이더군요.
저 솔직히 충격받았습니다.
남의 죽음에 둔감하다못해 그 죽음을 조롱거리로 삼을 수 있다는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의식이 정말 싫습니다.3. ..
'07.7.26 10:15 AM (211.61.xxx.213)잘 죽었다라기 보다는 그들이 자초한 결과다 라는 의미겠지요.
배목사 관련 기사 보니까
암걸렸었다는 기사도 있고,
폐질환으로 몇년전에 1년 안식년 가졌다는 기사도 있고.
탈레반측의 건강악화로 인한 피할 수 없었던 죽음도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닌거 같아요.4. ..
'07.7.26 10:24 AM (202.136.xxx.109)예민하시네요 인적사항일꺼 예요 네티즌의 반응은 죽음의 둔감이라기보다 문제의 원초적인 발로를 생각다보니..간단이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보니.......
5. 죽음에
'07.7.26 10:25 AM (219.251.xxx.146)조롱한다는게 아니라.....그들의 죽음에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그 이유란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거에요.
어쨌든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에 왜 이다지도 아무상관 없는 내가 마음 아픈지 모르겠어요.
그 목사.....참으로 순박하고 사람 좋게만 생겨서....남한테 이용당하기 딱 좋은 얼굴로 보입니다.6. .....
'07.7.26 10:25 AM (58.102.xxx.152)윗님, 그러니까 더 안타깝잖아요.
병자도 엄연히 노약자인데, 그들에게 총질을 가하다니...
무서워요. 병약자에게 총질을 해대는 그들도, 안타깝게 죽은 사람의 가는 뒷길에 돌팔매질을 하는 사람들도...7. 그러게요
'07.7.26 10:38 AM (125.134.xxx.96)뉴스에서도 그가 누구인지 앞다퉈 보도하더라구요.
사실 그들의 이번 행동 너무 황당하고 이해 안 가지만,
그래도 그렇게 사람이 죽으니 참으로 불쌍하고 안타깝네요.
어쨌든 사람 목숨은 소중한거니까요.
그리고 피살하기 전 피랍자들 중 뭐 건강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 있다는 뉴스 들었을 때요.
그런 생각듭디다.
솔직히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생병 안 걸릴만한 사람 몇이나 될까하구요.
살아서 돌아와도 후유증에 한참 시달리겠죠..
암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ㅡㅜ8. ...
'07.7.26 10:45 AM (125.177.xxx.156)이런글은 올리지 않는게 나을듯 합니다.
9. .
'07.7.26 11:07 AM (222.100.xxx.174)필요한 내용이 아닌데, 이렇게 그대로 퍼다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행동도 옳진 않은거 같아요.
몰랐던 저같은 사람도 님 덕분에 알게 됬잖아요.
사는 형편에 차종, 학벌까지 오르내린다고만 하셔도 될 것을..10. 원글님..
'07.7.26 11:09 AM (222.233.xxx.232)정말로 읽으신 글이 안타까웠다면
이런 글 옮기지 마세요.
그냥 님 혼자 보고 마세요..
그래서 항상 일이 커지고 말이 많아지는 겁니다.
저처럼 그런 내용 보지 못했을 사람도
님 덕분에 알게 되었잖아요.
앞으로도 살면서
이런말 저런말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옮기지 마세요.
제 말에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11. 그리고
'07.7.26 11:12 AM (222.100.xxx.174)굳이 한양대 '안산'을 강조했단건
님이 오히려 색안경 끼고 봐서 그럴 수도 있는 문제 아닐까 합니다.
요즘 학력위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까
기자 입장에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쓰려고 그랬나보죠.
아무튼 님 덕에 배형규 목사님에 대해 ㅇ잘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파서 중요한 헤드라인 기사 아니면 패쓰하고 넘거갔거든요12. 언론은
'07.7.26 11:30 AM (61.82.xxx.96)<알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려 알리는 것>이 아니니까요.-_-;;;;;
저런 내용, 알아야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그 기사 보고서 미망인과 그 딸이 얼마나 힘들까 그생각부터 나더라구요.ㅠ.ㅠ. 아프간에 간건 잘못했지만 어쨌건 목사로서 열심히 살아오셨을 텐데 1억원 내외의 재산과 낡은 자가용 하나 남기고 가니 유가족 생각에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13. 어휴~
'07.7.26 12:19 PM (218.51.xxx.44)저도 잘 몰랐던 부분을 이리 친절하게 날라다 주신 님 덕에 잘 알긴했는데 참 요즘 기자들 ~한심~
도대체 원래 취업하는데 인성이나 인격? 뭐 이런 거 필요없는 줄은 알지만 그저 한심~
안산은 그렇다치고 낡은 아반테 승용차도 정말 웃기네요.
그리고 위의 언론은 님처럼 저도 가슴아프기는 한데 기자의 원래 슨 의도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보이는데요.
기자의 소양문제.. 제발 저런 기자는 그냥 확~~14. 생각해볼글
'07.7.26 12:39 PM (220.78.xxx.102)[박노자칼럼] 서울은 눈물을 믿지 않는다?
박노자칼럼
»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교수·한국학
이 글을 쓰는 순간에 계속 반전을 거듭하는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를 보면서 여러 가지 착잡함을 느낀다. ‘대테러 전쟁’을 빙자하여 아프간을 무단으로 점령한 미국의 지시에 따르듯 아프간에다 한국군을 보낼 필요는 애당초부터 있었던가? 기독교 나라를 자처하는 미국 주도의 서방 세력들이 점령하고 있는 아프간 땅으로 종교적 색채를 띤 ‘봉사’를 간다는 것이 피침략 지역의 이슬람 신도들에게 좋게 비칠 리가 없다는 것을, 교회가 처음부터 간파할 수 없었을까? 그런데 이 모든 착잡함을 넘어서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국내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이었다.
물론 전쟁터에 침략국과 같은 종교적 ‘코드’를 공유하는 ‘봉사’를 간다는 것은 한국 교회가 제국주의와의 친밀성이 얼마나 강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로마 침략자들과 유대인 부역자의 손에 죽임을 당했던 예수의 정신으로 돌아오기를 교회에 촉구해야 한다. 그러나 죽음의 위협을 받는 23명이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다,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의 ‘파병’으로 말미암아 곤란에 처한 것이 아닌가? 정부는 당연히 어떤 양보를 해서라도 그들을 구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도 인터넷에서의 상당수의 댓글들을 보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피랍자들에게 차갑기 짝이 없다. “거기로 갔을 때에 처음부터 생명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 국가의 위상을 깎는 인질범들과 협상을 하느니 순교하게 놔두자”, “국가가 가지 말라는 데에 간 이들을 억지로 구출하기 위해 테러 집단과 협상할 일이 없다” …. 독자 여러분의 가족이 만일 납치됐을 경우 이런 글을 접하는 순간에 소회가 어떠실지 궁금하다. 옛날 소련 영화의 제목을 본떠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지금 ‘눈물을 모르는 서울’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에게 연대 정신이 없는가? 수직적 통합, 즉 위로부터의 동원에 잘 응하는 자세라면 오히려 과잉상태다. 국가나 언론들이 “금을 모아서 외환위기를 극복하자” 하면 위기의 본질과 무관한 이 행동에 300만여명이 동참하고, 월드컵 때라면 서민들의 악화돼 가는 생활을 개선시킬 일 없는 국가 대표팀 응원에 인구의 절반 정도가 나선다. 국가 대신에 우리의 복지나 노후를 책임져 주는 소규모 집단, 곧 가족이나 동창의 부름에도 우리는 보통 적극적으로 응해준다. 그런데 완전한 타인의 경우에는, 그가 비록 대한민국의 시민인데도 우리는 그와 수평적 연대를 잘 하려 하지 않는다. 갈매기의 땅 독도에 대해서 일본 극우가 망언 한 마디를 해서 ‘국토의 신성’을 건드린다면 나라가 금방 누군가가 쑤셔놓은 벌집처럼 되지만, 개인으로서의 대한민국 시민 23명 위에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도 상당수 누리꾼들이 냉정한 비아냥으로만 일관한다. ‘국가’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주의’ 정서에는, ‘개인’의 위치는 좁다.
우리가 서로로부터 소외되고 원자화된 ‘타인들의 사회’가 된 것은 타고난 ‘국민성의 결함’ 때문은 결코 아니다. 초등학교부터 같은 반 친구들을 성적 순위를 다투는 경쟁자로 만드는 적자생존 식의 시장주의 사회에서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이 나라가 비정규직의 피땀으로 주주 배당금을 늘리는 약탈적 재벌들의 포로이자 이전투구를 일삼는 족벌, 학벌 패거리들의 싸움터로 남아 있는 한 시민 연대의 덕목을 아무리 설교해도 소용이 없다. 학벌 타파, 평등한 무상 교육, 비정규직의 의무적 정규직화와 기업 경영에서의 노동자 참여 등 연대주의적 사회·경제 정책만이 대한민국을 시민 공화국으로 만들 수 있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교수·한국학
오늘 한겨레 신문에 난 칼럼인데 외국인이 우리를 보는 시각입니다.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 ..
'07.7.26 1:35 PM (125.181.xxx.137)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의 ‘파병’으로 말미암아 곤란에 처한 것이 아닌가
-------------------------------------
생각해볼만한 말이긴한데
현재 사태가 아프간 파병으로 인해 생긴건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기 때문 아닐지~16. ..
'07.7.26 2:26 PM (125.179.xxx.197)저도 사실 어제 네*버 보면서 좀 충격적이긴 했어요.
일이 어찌되었든 사람이 죽었는데
거봐라, 왜 갔냐. 잘 죽었다. 협상하는 데 가격 내려가겠구나.
기독교에서는 순교했다고 미화하겠구나. 뭐 이런식의 답글을 보면서
정말.. 할말을 잃었다지요. 처음부터 간게 탐탁찮긴 했는데
사람 죽었다는 데 잘 죽었다라는 내용은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남은 분들이라도 무사하게 잘 오셨으면 좋겠어요.17. 파병은
'07.7.26 2:40 PM (211.209.xxx.131)샘물교회에서도 보내자고 광장나와서 시위한결과도 있던데요.
샘물교회가 파병도 찬성하고 샘물교회가 보내놓고 가지말라던 정부에게
소송을 걸겠다며 유서를 쓴이들을 어떻게 안타까워할수만 있나요?
이제와서 하나님을 길을 막는 사탄정부에서 인질을 살리지못한 무능한 정부로손가락질하고
보낸부모는 정부는 어떤희생을 하더라도 자기자식 머리털하나 다치게하지 말라고 큰소리치는
부모와 이렇게 큰 혼란과 걱정을 끼친 샘물교회당국이나 부모하나 잘못했다는 말은 없더군요.18. ..
'07.7.26 3:37 PM (125.179.xxx.197)제가 본 기사에는 제주일고, 한양대, 서강대 대학원 이라고 나오네요;
제주일고면 제주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교 일거예요 (오현고와 더불어)
목사님 별명이 미스터 스마일이고 인상 좋으시던데 사진 보다 더 안타까워요.19. .
'07.7.26 4:12 PM (125.241.xxx.34)살아서 귀환하길 바라면서도 , 23명 정말 미웠거든요.. 개신교들 땜시 국제망신이당~ 이렇게...
근데 막상 인터넷에 나오는 목사님 얼굴사진 보니까 정말 안타깝네요...
좋은신분 같고 좋은일도 앞으로 많이 하실분 같은데... 거긴 왜 가신거예요? 묻고 싶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0. ..
'07.7.26 5:45 PM (218.50.xxx.214)그런 납치상황도 한국에서의 이런 상황도 모두가 안타깝습니다. 다른이들 싸움에 우리가 왜 서로를 비방해야 하는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록 그들의 선택으로 그곳에 간것이지만 그들의 뜻을 이해해주진 못해도 모욕하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아무리 걱정된들 그들의 가족만 하겠으며 개개인의 목표와 삶의 방식이 다른것이지 나같으면 안간다라는식의 발언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런말도 하겠죠. 욕을하는것도 내자유고 내삷이라고.........
아휴 하지만 선한맘을 가진 더많은 자들은 침묵하고 계시리라 이순간도 믿어 봅니다.21. 안타까움
'07.7.26 9:08 PM (124.56.xxx.239)개신교 지도부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했어야하며 주님이 함께 하실거라고 안전을 내팽게친 ,거룩한 선교만을 내세운 것을 책임져야 합니다. 아까운 목숨들을 선교만을 이유로 기도를 방패로 보낸것을 개탄합니다 .안전하게 돌아오길...
22. 마음이
'07.7.27 7:02 AM (125.57.xxx.190)참 아프네요. 비판적인 글 보다는 포용해주고 우리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필요한 듯 합니다.
23. 포교든 뭐든
'07.7.27 9:22 AM (58.226.xxx.163)약자와 힘든자를 위해 그곳까지 갔다는 건 '위험한 그곳을 왜가' 라고 생각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일반인들보다 10배는 더 나은 사람들 아닌가요? 단순히 선교만을 위해서 간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 아프간힘없는 사람들이 개신교에 공헌하면 얼마나 한다고요. 요번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보니, 네티즌의 힘이 오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에게 돌던지는 사람들, 자신은 남을위해 도움을 주거나 본인을 희생한 적이 있나 궁금합니다.
24. 바로 윗글
'07.7.27 12:10 PM (74.76.xxx.139)자신은 남을 위해 도움을 주거나 본인을 희생한 적이 있나 궁금합니다.
라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스토커적 선교와 봉사가 지금까지 누구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ㄷㅚㅆ었으며
반대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행위로 생각하기도 싫은 고통을 받을 지 생각해 보셨나요?
자기 만족이 아닌 진실한 봉사를 하고자 했다면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혹시나 자신의 행동과 말로 인해 일어날 상황을 생각해보고
짐을 쌌다면
비행기를 탔다면 말입니다.
이런 이기적인 행위가 어떻게 봉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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