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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계획 세웠는데 한번 봐 주세요(82쿡 게시판 참고했습니다.)

여행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7-07-25 14:54:06
남편과 겹치는 날이 2틀이라 1박 2일 여정인데요..

우선

부림이나 부일식당 ---낙산사 ---오색약수앞에 이모네 산채정식 혹 약수식당 ---오죽헌

이 정도 입니다.(여행 계획을 못 세워요..)

사실 맛집을 찾아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자세하게 알수가 없네요..

강원도 별미나 시장도 가보고 싶은데 어디인지 알수가 없어서요..

사실 위 식당도 82에서 추천하신 곳이거든요..

좋은 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222.111.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5 3:15 PM (61.33.xxx.66)

    속사에서 빠져 이승복기념관 뒷쪽으로 가면(속사인터체인지에서 15분정도거리) 운두령 송어횟집이라고 있어요. 거기 송어회가 맛있어요. 비벼먹는 회인데요. 같이 나오는 세가지 나물도 맛있어요.(횟집에서 이상하세 나물을 푸짐히 주는데 참 맛있어요.^^;;)
    그리고 다시 인터체인지로 나와서 북강릉IC로 나가면 커피장인이라고 불리는 박이추선생이 하는 모헤미안이라는 까페가 있어요. 직접 커피도 볶고 하는곳인데 분위기가 조용하고 바다도 보이고 좋아요.
    강릉에 테라로사라는 커피공장도 있지요. 커피 좋아하시면 이 두곳도 좋아요.
    속초에 가시면 속초 시청쪽에 중앙시장있어요. 구경하기 괜찮아요. 오징어같은건 다른데보다 더 싸요.

  • 2. 양양에서
    '07.7.25 4:11 PM (121.143.xxx.79)

    1년반 살다 왔습니다.. 속초에 동명항에 이모네집이라는 생선찜 전문점이 있어요..가오리찜 또는 생선찜이 메뉴인데 엄청맛있어요..033-6376900이예요.지금도 침이 돕니당...ㅋ 점심때나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없기때문에 전화함 해보고 가세요... 그리고 형제횟집이라고 있는데..어딘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전화번호는 핸폰에 저장해두었어요담에 가려구..0336721273이예요 전화해서 위치물어보세요 올 1월에 인천으로 이사왔는데..왜케 생각나는게 없는지...그리고 양양 4일9일이 장날입니다. 함 가보세요... 아~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주문진에 들러서 꽁치와 오징어 사가지고 가세요..엄청싸요..1만원에 꽁치50개 하고 그랬는데... 즐건 여행되세요~~

  • 3. 찐쭌맘
    '07.7.25 4:17 PM (61.98.xxx.204)

    강원도 오대산쪽을 가신다면 월정사에 있는 전나무 산책길을 권하고 싶군요...
    시원한 키큰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먹거리는 오대산에서 25분정도 진고개쪽으로 가시면 송천가든이 있는데 백숙이 죽여줍니다...
    우리가족은 강원도 갈때마다 들릴정도 입니다..즐건영행 되시길

  • 4. 저는
    '07.7.25 4:25 PM (210.97.xxx.115)

    강원도쪽 갈때만다 밤만되면 대포항에가서 싱싱한 활어회에 한잔 정말 짱입니다
    관광객이라면 다 들리는것 같이 북적북적 그렇지만 사람 구경도 볼만하죠

    강우너도 물회도 맛있어요
    꼭 드셔보시길..

  • 5. 여행
    '07.7.25 4:31 PM (222.111.xxx.231)

    감사합니다. 지금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코스를 어떤 순으로 할지가 고민이네요..

  • 6. 강릉
    '07.7.25 4:59 PM (211.173.xxx.90)

    속초에서 시작하신다면 우선 속초동명항에서 밤늦게 활어회에 술과 취하면 하루갈것 같구요
    양양을 내려가면 송이골이라는 송이버섯전문점이 있는데 맛나요 점심은 거기서 드시구 강릉으로 내려가서 바다에 몸을 담구고 출출하므로 오후늦게 저녁겸 해서 먹고 출발해야 하므로 대구머리찜 무진장 유명한집 있는데 안먹고가면 눈물나지요 . 강릉톨케이트빠지지말고 바로 직진해서 성산이라는 곳에 옛카나리아 라고 허름한 집이지만 유명한집 있어요 그거드시고 올라오심 될것 같아요..

  • 7. 속초에서
    '07.7.25 5:42 PM (122.35.xxx.6)

    윗쪽으로 가시면 가진항있어요. 여기 물회 맛나요. 전 부부식당에서 먹어봤는데...음....최고였어요

  • 8. ^^
    '07.7.25 5:49 PM (61.33.xxx.66)

    제일 위에 글썼던 사람인데 모헤미안이 아니고 보헤미안입니다.

  • 9. 여행
    '07.7.26 1:47 PM (222.111.xxx.231)

    감사합니다. 다시 잘 적어야 겠네요.

  • 10. 계곡의 장미
    '07.8.6 2:29 PM (218.152.xxx.43)

    8월 초에 갔다 온 곳인데 강원도 양양에 있는 "강가에서"라는 펜션을

    강추합니다. 교회모양의 빨간지붕을 얹은 깨끗한 흰색의 펜션인데 정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기에 딱인 곳입니다.



    펜션을 나와서 뒤쪽 계단을 내려가면 꺽지,산메기,은어,다슬기등이 있는 남대천 1급수

    상류가 흐릅니다. 읍내에서 견짓대등등 저렴한 낚시도구를 사오셔서 낚시도 하실 수

    있구요, 피래미를 잡아서 튀겨먹으면 그 맛은 절대 못 잊으실 겁니다 ^^

    뒤뜰 텃밭에서 가꾼 유기농 채소(깻잎,풋고추,상추,부추,가지,토마토,참나물등등)도 주인

    부부께서 투숙객들한테 무상으로 제공하시고 바베큐그릴도 있어서 번개탄과 철망을

    준비해 오시면 삼겹살과 조개도 사다가 구워드실 수 있답니다.

    방에는 에어컨, 티비,냉장고,전기밥솥,주방기구 일체가 구비돼있으며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고요, 수도가 지하암반수와 연결돼있어서 받아드시는 물이 바로 약수랍니다.

    큰방(6인실)에 투숙하시면 가스렌지와 지하암반수가 연결된 수도가 있는 넓은

    원두막(10명가량 이용가능)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6명이서 갔는데 하루에 85000원을 줬습니다. 1명당 14000원꼴로 이런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실걸요? 주인부부 인심도 굉장히 좋아서 제가

    쌀사가는 걸 잊어버리고 갔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쌀도 그냥 주시고 맛깔나는

    밑반찬도 그냥 주셨습니다.



    제가 전산업무를 하는데도 불구하고(전산업계에 계신 분은 아실겁니다. 5일 쉰다는 게 이업계에서 어떤 짓으로 통하는지....) 이번에 미친척하고 7월 14일,15일에 3일 붙여서 5일간 쉰다고 부장한테 협박형식으로 얘기하고 휴가를 왔는데 조용하게 낚시하고 수영하고 주문진에서 조개사다가 구워먹으면서 "이게 진짜 신선놀음이로구나"라는 걸 느꼈고 개발업무를 해오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아주 박살을 내버리고 왔습니다 ㅡㅡV



    너무 설명이 길었네요. 오시는 길 제가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드리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오시다 강릉방향으로 가지 마시고 양양 주문진방향으로 내려오셔서 현남톨게이트를 통과하시면 7번국도가 나옵니다. 그리로 쭉 가면 양양읍내가 나오고요. 읍내에서 낚시도구,삼겹살,번개탄,철망등을 사신 뒤 양양교(다리가 두개 있는데 양양대교와 양양교입니다. 양양대교가 아님) 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남대천을 끼고 쭉 올라오시면 됩니다. 가시는 동안 용천리,수리,내현리,도리를 지나 장리가 나오는데 장리교회 바로 앞집 빨간지붕의 하얀색 교회모양으로 생긴 '강가에서'라는 펜션으로 오시면 됩니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강가에서' 홈페이지 주소를 써놓겠습니다.

    www.happyminb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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