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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사가 더 힘들어요...

ㅠ.ㅠ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07-07-24 18:18:21
물론 남편이 전혀 집안일을 안한다던가 아이도 챙기지 않는다던가하면 회사하고 가사일을 병행 하는게 더 힘들겠죠?
가사일까지 모두 전담해야 한다면...
저는 주말이 너무 힘들어요...
휴가라고 집에 있으면 더 피곤한듯...
아이를 보는것도 회사일 하는것보다 더 힘들구요... -.-;; (나쁜 엄마...)
그렇다고 그동안 밀린 가사일해서 힘든것도 아니고요... 진짜로 기본중에 기본만 하는데도 차라리 밖에 나가 돈을 벌지... 하는 맘이 굴뚝같아집니다...
만약에... 가사일을 할래... 돈을 벌래... 하면 전 생각할것도 없이 돈을 벌겠습니다... 할듯...
그렇다고 회사가 편한 회사는 절대 아닙니다... 야근도 잦구요...
그만큼 가사일이 적성에 안맞는지... 회사일이 더 낫다고 느낄정도예요...
정리정돈에도 소질없구요... 아이랑 놀아주는것도 소질 없구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사실 회사에 나오는게 더 편하지 않으신가요?
아니라구요~~?? 저만 그렇다구요~~~??  ㅠ.ㅠ
IP : 211.222.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7.7.24 6:29 PM (221.138.xxx.193)

    가사가 힘들어요
    특히 쓸고 닦기 이른바 청소 아주 싫어 죽겄어요 ㅜㅠㅠ

  • 2. 보통
    '07.7.24 6:40 PM (125.142.xxx.78)

    보통 살림에 재미붙이신 분 아니면 다 나가서 일하고 돈버는게 좋지않을까요?
    옷도 차려입고 바깥바람쐬면서 일해서 돈버는게 좋지요
    아주 힘든3D업종이 아닌이상요
    가사일이 좋기만해서 하는 사람 드물듯해요
    내자식 내남편이 쉬는 공간 만들어주려고 힘들게 쓸고 닦고 장봐서 뜨거운 불앞에서 음식하고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돌듯 해도 티 안나고 안하면 금방 티나는게 가사일인거 같아요
    이런저런거 다 제껴두고라면 당연히 나가서 일하고 싶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 지저분한 꼴 못보겠고
    도우미 쓴다해도 내집안 살림 내손거쳐야 속이 시원하고 아이와 함께 해주고 싶어
    다 포기하고 집안일 하면서 그래도 그와중에 보람을 찾으며 사네요

  • 3.
    '07.7.24 6:44 PM (218.153.xxx.197)

    전업주부인데도 살림이 아주 고역스러워요. 청소는 싫은데 요리는 재미있어서 바닥의 폭탄들 피해 다니며 요리합니다. 뭔 짓인지...

  • 4. 글쎄요
    '07.7.24 6:48 PM (122.37.xxx.35)

    글쌔요 업종과 직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남의 돈 받는거 정말 어렵다는거 일하면 할 수록 느껴요. 일하고 항상 남의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평가에 따라 받는 스트레스 또 일정한 시간에 끝내야 하는 업무 때문에 느끼는 피로감이 상당하거든요. 집안일은 가끔 농땡이 쳐도 되고 밥하기 싫으면 외식이라도 하지만 회사일 그렇게 하면 얼마 못가 짤릴걸요? 나이들 수록 특별한 장기가 있지 않는 한 당당하게 월급받아 먹기도 힘들고요. 부모들이 왜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 좋아하는지 나이들 수록 알겠더라구요. 전문직이라도 젊은애들이 쉽게 치고 올라오거나 빠른 시일내에 자격증 딸 수 있는 일을 한계가 있거든요.물론 집안일도 어려워요. 세상에 쉬운 일 없어요.

  • 5. ..
    '07.7.24 7:29 PM (220.76.xxx.41)

    남의 돈 받는 회사일은 집식구를 위해 일하는 거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매우 심하다고 할 수 있지요
    전문직이라도 싫을판에 그렇지 않을경우는 남밑에서나 남위라해도 일하는거 녹록치 않구요.
    겉으로야 근사해보일지 몰라도 거기서 거깁니다. 매일 느낍니다.

  • 6.
    '07.7.24 9:01 PM (61.34.xxx.54)

    전업주분데도 가사일 싫습니다. 윗분처럼 주부니까 해야되는거죠. 밖에 나가 돈 벌고 싶지만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작년에 잠깐 외도 비슷하게 사회서 일하다가 돌아왔죠. 그런데 직장에선 가정에 없는 정신적스트레스가 상당하더군요. 겉으론 사회생활하는 기혼여성이 집안일에 직장일에 수퍼우먼처럼 보여도 속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극복,인내)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직장 다니는 기혼여성보다 전업주부가 현실적으론 좀 편한건 사실입니다.

  • 7. ..
    '07.7.25 3:47 AM (125.129.xxx.134)

    저도 주부인데 가시일 싫습니다. 너무요.. 특히 요리.. 아주 못하는건 아닌데 매일 메뉴 정하는게
    머리 아파요 게다가 대식구라서 힘드네요.. 누가 와서 요리만 해주면 좋겠어요.
    청소는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남이 손대는 건 싫어서... 에구구.. 다들 힘들겠죠?^^

  • 8. 류사랑
    '07.7.25 8:25 AM (211.245.xxx.62)

    저도 회사 다니는 게 더 좋고 적성에 맞아요. 집안일은 -.-
    그런데 친구들 대부분이 애키우고 살림하는 것보다 바깥에서 돈 버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바깥에서 일하는 것이 더 쉬워서라기 보다
    육아와 가사는 눈에 보이는 성취감이 덜하고 쉬이 지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 9. 그러니까.
    '07.7.25 9:47 AM (219.251.xxx.146)

    나가서 일할시간에 조그만 애좀 보라고요.

    거지더러 애보라고 하니까 다시 깡통 달란 말 있잖아요. 직장일 아무리 고되고 힘들더라도 점심시간에 퇴근시간 있는게 어딘데요. 저도 제발 밥먹는 시간과 퇴근시간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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