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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에 대한 유감

저도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07-07-24 09:58:48
요즘  아프간사태로 말들이 많은데요..

저도 그동안 묻어보고 넘겨보려고 한 일들이 왈칵 올라오곤 하네요..

전 천주교 신자예요.

뺑뺑이로 지정되는 고등학교 개신교 학교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내신에 성경 예배 다 반영되고(시험도 침) 신앙부흥회 여름수련회 다 참여해야 했습니다.

늘 저는 기도의 대상이었구요..

고등학교 개신교친구들 저를 교회로 오게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썼습니다.

심지어 카드에 교회안오면 죽인다는(농담이었다해도) 식칼그림도 그리구요..

교황은 악마이고 넌 악마종교에 빠져있단 이야기도 서슴없이 했습니다.

전 그래도 그친구 다니는 교회 행사 있을때 몇번은 가주었건만요..

대학교도 기독교 대학 나왔습니다. 대학교때도 채플빠지면 졸업이 안되었는데

고등학교때 저에게 악마라고 하던 그친구 같은대학가서 4학년때 자기 채플빠진거

저보고 채워달라고 하더군요..저 4학년때 똑같은 채플 매번 2번씩 들었습니다.자기 졸업못한다구요.ㅡ.ㅡ

그리고 한참후에 결혼했습니다.

남편과 연애결혼했건만 남편가족들 목사님이 두분이십니다.

시어머니 열혈신도시구요..

전 그래도 천주교나 기독교나 같은 종교라고 생각해서 좋게 생각했습니다.

저만 전도하지 않으시면은요..시댁도 저에게 종교강요안하기로 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직후부터 시어머니 저에게 시집을 왔으니 종교가 하나여야하니 교회다니라고

볼때마다 스트레스주셨습니다. 심지어 남편 교회갔었나를 저에게 물어보십니다.

남편이 교회갔다고 해도 저보도 똑같이 남편 교회간거 맞나고 물으시구요

다시 제가 시댁 기도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저에게 넌 천주교를 믿냐, 난 천주교 고등학교 나왔는데 넘넘 싫었다 하시더군요.

제가 전 개신교 학교나와서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해도 이해못하시구요..

결국 남편과 시어머니가 강요하는 종교문제로 싸우고 앞으로 계속 강요하시면 이혼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이야기가 흘러들어가고 그다음부터는 대놓고 많이 말씀하시지 않지만

전 이미 시댁에 벽이 생겼습니다.

시댁행사가면 매번 가족예배에 목사님 사모님들이시니 그런 삶이 이질적이고 늘 힘듭니다.

그리고 감사헌금을 드려고 고맙다는  말씀도 안하십니다. 원래 그런가요?

하느님께 드리는거니 목사님은 감사하다는 말씀 하시는게 아닌건지요..

전 수도원에 헌금할때도 수녀님들 늘 감사하다고 하시는걸 봤었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목사님도 결국 하나의 직업이란걸 알았구요...가족끼리도 일반 회사원인 저희는 늘 더 부담해야합니다.

아무리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이 잘해주신다 해도 이제 전 부담스럽고 싫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또 개신교 유아세례받으라고 강요하시겠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늘 물으시겠지요.

너희 엄마 아빠 교회갔냐구요..

시댁에서 아이 낳으면 봐주시겠단 말씀 자주 하시는데 전 그 말씀이 저의 종교감시및 아이의 종교강요로만 들립니다.

그리고 이제 점점 시댁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거 갈때마다 스트레스...이젠 질립니다.

제발. 개신교분들, 종교 강요하시 말아주세요..

특히 천주교분들에게요.. 같은 종교 같은 예수님 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종교가 달라도 선한사람들은 천국으로 이끄시리리 믿습니다..

삶의 방식과 착한마음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정말 밖에서 보는 개신교의 모습을 직시하셔서 선교모습을 바꿔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IP : 210.123.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교땜에 이혼까지.
    '07.7.24 10:34 AM (220.119.xxx.201)

    안 당해봐서 모르겠지만 힘드시겠습니다...

  • 2. 글을 읽다보니
    '07.7.24 10:46 AM (211.208.xxx.187)

    제숨이 턱~ 막히네요.

  • 3. 예전에...
    '07.7.24 10:48 AM (125.131.xxx.182)

    주택 2층에 전세 살때였는데,
    주인 부부가 정말 열심한 개신교 신자였어요.
    지하에 연탄보일러가 있고 연탄을 갈아야 하는데, 매일 그 시간에 두시간씩 보일러실 입구에 앉아 기도를 하더라구요,
    연탄불 꺼질까 안절부절 왔다갔다 애 태웠는데...
    부흥회 가서 거금 헌금했다고도 하고 뭐 그랬는데,
    인간적으로 참 냉랭하고 계산적이어서 기도만 저렇게 열심히 하면 뭐하나..그랬습니다.

  • 4. 제 친했던 친구..
    '07.7.24 10:54 AM (125.131.xxx.182)

    졸업한지 20여년만에 어찌 소식을 알게 돼서 기쁜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뜸 종교가 뭐냐고 하더니,
    천주교라니까, 개신교에 대해 계속 얘기하면서 은근히 개종을 권유하더라고요.
    회포나 풀고 얘기하던지..
    너무 실망도 되고 다시는 연락하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 5. ...
    '07.7.24 11:03 AM (125.177.xxx.20)

    개신교 인들 너무 이기적이죠 자기 종교 아니면 안되고 다 악마고
    종교란게 결국은 다 같은건데 왜 자기들 종교만 정통인지

    근데 인질 문제로 개신교에 대해 많이 들 질타를 하는데 정작 개신교인들은 조용하네요

    댓글도 없고요

  • 6. ..
    '07.7.24 11:20 AM (222.233.xxx.232)

    저 원글님. 저도 천주교신자입니다.
    저도 미션스쿨 나오고 주변에 개신교친구들을 보면서 느낀게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안합니다.
    종교하라는게...참 말하기가 그래요.
    싸움밖에 더 납니까..?
    일부 개신교에서 천주교를 이단이라고 합디다.
    이런저런,,할말 참으로 많습니다만 안합니다.

    안타까운건
    이번에 피랍된 사람들로 인해
    하느님이 욕을 먹는다는게 참 속상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마음속의 미움, 증오가 없어지길 바랍니다.
    님 마음 백번 충분히 이해하지만
    결국은 나만 죄짓고 고통 속에 살 뿐이니까요..
    좋은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 7. 개신교인
    '07.7.24 11:31 AM (116.44.xxx.71)

    저 역시 한국 개신교의 정비와 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천주교처럼 교황 중심의 견고한 체제가 없는 것이 개신교의 다른 점인 동시에, 취약점인 것 같아요.
    (남편은 한때 천주교신자였던지라 제게 개종을 권유한 적이 있는데, 장점을 알면서도 교황체제가 선뜻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어요..)
    이번 일 같은 경우에도 일요일에 성도들에게 한국교회의 일관된 메세지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무척 실망스러웠어요.
    검증되지 않은 목사도 너무 많고, 죄지으면 파면당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 또 사역하고, 전도도 예수님의 본질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등록시키고 교세확장에 초점이 있는 경우가 많고요.
    저같이 생각하는 개신교인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교회의 부조리를 끽해야 젊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께 넌지시 한 번 이야기해보고, 개혁에 나서기보다 참여를 안 하고마는 소극적인 자세로 있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도 날나리신자였는데 결혼생활하며 예수님을 통해 위로와 더 낮아지는 마음, 내 잘못으로 돌리는 마음을 깨달으며 참 좋아서 처음으로 전도모임에 나갔다가, 토시까지 외우라하고, 등록시켜야만 한다하고.. 등등 실망스러워 그만두고 말았지, 나서서 개선한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으니까요..
    저는 앞으로도 나서서 개혁을 하는 입장이 되지는 못할 것 같은데...
    목사님 중 기존틀을 부수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지만, 그런 용기있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겠죠.
    남편이 지금 한국에 새로운 마틴 루터가 나올때가 되었다 농담하지요.

    그런 문제에 가장 가까운 가족을 통해 부딪히게 되어 참 힘드실거라 생각해요.
    저는 반대의 케이스라 어느정도 이해해요.. 시어머니께서 독실한 불교신자셔요. 보통 사람들은 안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불교신자도 열심이고, 또 거기에 시어머니라는 입장이 보태지니, 저희 어머니 경우에는 똑같아요.
    절에 함께 가야하고, 애들 시댁가면 신전(?.. 천주교 신자들 집에 꾸미는 식으로...)에 절하게 하시려하고, 설이면 속옷 태우러 가야하고, 저희집 오시면 불교tv 계속 틀어놓으시고, 절 소식지 날라오고, 한겨울에 아기데리고 설악산 꼭대기 가자시고... 다행히 불전함에 돈은 저희 이름으로 시어머니께서 넣으셔요.
    불교뿐 아니라 천주교도, 또 다른 종교도 시어머니의 입장이 보태지면 비슷한 과정을 겪는 것 같아요.
    제 친구는 천주교인이신 시어머니때문에 마찬가지 입장이죠.
    시어머니 입장이 되면 또 당연히 종교면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겠죠.
    (비슷한 입장 친구들이 공감하는게 남편통해 들어보니, 결혼하고 심해졌다.. 거든요)
    저는 거기에 경제적으로 도와주시고 잘해주시는 대신, 아침8시~밤 11시까지 아무때나 띵동하시고, 저희집 열쇠가지고 다니시고,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드려야하는 간섭까지 뒤섞여 몇년을 힘들게 지냈고, 몸에 이상도 생겼어요.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남편이 막아주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다 맞춰드렸는데, 계속 더 원하시더라고요. 불상에 절을 안 했기때문에 다 무효이고.
    처음에 맞춰드리자던 남편이 그만하시라고, 딱 선을 긋고서는 조금 덜해졌고, 여전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남편이 나중에 저를 위로해서 풀어주고, 또 기도하며 위로받고 그렇게 지내요.
    그리고 조금은 일부러 시어머니께 무뎌지려 애쓰고 (그냥 좋은 표정으로 네.. 그러고 끝), 아이들과 즐거운 표정으로 있으려 해요. 이상하게 아이들과 엄청 재미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 시어머님이 약간 왕따되는 분위기가 되고, 그러면 금새 이쪽으로 참여하시더라고요. (예를 들어 슬그머니 불교tv 끄시고.. )
    웃는 얼굴의 힘이 대단한 것 같고, 상대방을 바꾸는 것보다, 내가 대처하는 법을 바꿔보는거죠.
    그리고 남편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데도 약간 약자의 입장을 유지하며 '나 화법'으로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 같아요. (이러이러해서 나는 어떻다..).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면서 하면 마이너스고요.

    종교문제니 예민할까해서 덧붙이자면, 저는 성당유치원 나왔고, 아이도 천주교어린이집 다니고, 천주교에 반감같은거 없고, 원글님도 저처럼 조금이나마 그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길게 썼어요 ^^
    저는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불교에서 말하는 팔천겁의 윤회를 바로 지옥이라 생각하며, 예수님께서 그 죄의 댓가를 대신 받았기에, 자신의 행실이 아닌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거든요.
    써놓고 보니 완전 저만의 생각이라 개신교 포함 모든 종교인에게 화살을 받는 건 아니련지 ^^;;
    암튼 원글님 마음속에 생긴 고통이 얼른 사라져, 아름다운 본연의 모습을 찾길 바래요.

  • 8. 종교
    '07.7.24 11:32 AM (220.75.xxx.15)

    강요하는 나라는 유독 우리나라가 젤 심한거 같아요.
    왜 그런거죠?
    외국 여기저기 가봐도 종교 이야기하거나 그런 분 못 봤습니다.
    선교도 정신 희생

  • 9. 종교2
    '07.7.24 11:36 AM (220.75.xxx.15)

    희생봉사해서 감화 시켜 선도하는거지 유난 떨며 입으로만 외치지는 않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유서까지 써놓고 목숨 걸고 가서는 선교가 불법이라 죽게 생겼으니 봉사라고 돌려 말하는 거...
    지금 교회 자체에서도 말돌려 봉사하러 갔다잖습니까....캬....
    이게 유다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거니 뭐가 다르죠?
    진정한 믿음과 신념으로 갔으면 우리는 선교자다 그리스도 이름으로 왔다,떳떳해야죠.

    그러니 아무도 동정도 수긍도 안하죠.
    저런 게 무슨 선교이고 봉사입니까? 개망신일뿐이지.

  • 10. --
    '07.7.24 11:41 AM (61.102.xxx.34)

    쓰신 글 내용만 봐도 원글님 정신적으로 참 고통스러운 상황을 살고 계신듯 싶어요.
    근데 원글님도 인생전략을 잘못 세우신 듯 싶기도 하고,
    개신교와 참 질긴 인연 내지는 악연이구나 싶기도 하고..
    종교 문제가 가정문제가 될 때, 참 복잡해 지네요.
    원글님,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시댁의 다른 사람들이 내 종교관을 따라주리라 기대하심
    안될 것 같아요. 종교가 눈에 보이진 않아도 생활 곳곳 영향력이 대단한 것이라
    사실 결혼하실 때 얼렁뚱땅 넘어갈 부분이 아니라는 걸 많이 느끼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장차 태어날 아이들 종교 문제까지 번지면 정말 골치아픈 문제가 되네요.
    저라면 아무리 사랑했다해도 종교문제가 대두됐다면 결혼자체를 접었겠지만,
    님은 이미 그 가정에 시집가신 후이니, 종교전쟁이 불가피할 듯 하네요.
    며느리 입장, 아내 입장.. 일방적으로 당할 것이 눈에 보이지만
    시어머니와의 싸움은 세월로 이기는 것이라죠. 그런데 목사 집안이라니 그거 극복어렵겠네요.
    이제부터라도 주변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그 상황 극복하시길 바래요.

  • 11. 진정한선교
    '07.7.24 11:53 AM (222.97.xxx.98)

    '그리스도의 향기'란 말이 있죠...
    직접 기독교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도 평소 언행으로 그런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게 진정한 선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2. 개신교
    '07.7.24 12:01 PM (125.141.xxx.99)

    저도 정말 싫습니다. 무대포식 선교 활동 ..자기종교만 유일하다..
    타종교인 (천주교,불교)에게는 특히나 더집요하게 개종을 강요 합니다.

    부산의 모교회에서는 불교 사찰 70개가 무너지도록 부흥회 하자는 간판을 버젓히 걸어 놨드만요.
    그 부흥회에 모 대선주자가 참석 했다면서요?

    개종강요하는 종교인들,싫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고 선교 하는 종교인들 처벌 하는법을 시급히 만들어야 합니다.개신교 관계자 여러분들 이번 기회에 정말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 13. 불법만들자
    '07.7.24 12:26 PM (121.146.xxx.117)

    위에분 말 마따나 처벌하는법을 만들던지 해야지 원...

  • 14. ^^
    '07.7.24 12:39 PM (211.187.xxx.138)

    아직도 잊지를 못해요.^^
    중학교때 친구따라 갔던 교회에서 봤던 어마하게 커다란 글씨로 교회안에 써있던
    "소문난 교회 되게 하소서" ㅎㅎㅎ

  • 15. 그 종교안에서나
    '07.7.24 12:58 PM (121.124.xxx.187)

    그 종교안에서나 타종교를 이단이라고 불리지만
    그 종교를 믿지않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파트 공동현관 비번따고 들어와 집집마다 벨을 누르며...선교왔다고
    종이만 달랑 놓고가기 그렇다고 얼굴보며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고...

    관심없다고 이야기하면..관심가지게 해준다고..하고..
    선교하시는 사람 하시라고..저는 이 시간 저에게도 아주 소중한 시간이니 빼앗지말라고 하면
    주님이 주신 시간이라고 어쩌구저쩌구...

    그래요.
    솔직히...
    정말 그들의 신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시련,다 감당하시고 자제해주었으면 하네요.

  • 16. 할 수 있다면
    '07.7.24 1:30 PM (124.80.xxx.29)

    가끔 와서 하나님 얘기 늘어놓는 앞짚의 교회 아줌마에게 이 글들 보여주고 싶어요.
    제발 타인이 믿는 교도 존중해 줬으면 좋겠어요.

  • 17. 예전에
    '07.7.24 7:58 PM (220.119.xxx.205)

    친구따라 교회갔다가
    처음 온 사람들 일어서 보라고 하고는 (저도 물론 뭔지 모르고 일어났어요)
    지금 이시간 부터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나가자마자 하느님께 벌받아 죽을 수도 있다구...
    얼마나 무섭던지 아직도 교회 앞 지날때마다 오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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