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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시누이가 뭐라고 불러주세요?
자주 만나지 않지만 시댁에서 만나거나 전화통화할 때
절 부르길 너..라고 해요.
신혼일땐 어려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5년차에 아이도 3살인데
단둘이 통화할때는 그렇지만 많은 친척 모였을때 너도 밥먹어,니가 참아야지..등등의 언사는
영 거슬려서 참기 힘드네요ㅜ.ㅜ
제가 직접 본인에게 이의제기를 해야하나
시어머니에게 얘기해야 하나 아님 신랑 통해야 하나..이도저도 명쾌한 답이 안나와요.
원래 손아래라도 올케라고 불러줘야 하는거죠?
저도 낼모레면 마흔인데 조카들 앞에서 면이 안서요ㅜ.ㅜ
1. ....
'07.7.23 8:21 PM (58.233.xxx.85)우린 워낙 가까워서 동서간에도 너라고 해요 .친동생처럼 세 시누 올케가 남자들은 빼고 식사팅이나
막걸리팅하거든요 .전 일곱살 아래 올케한테 자네라고 불러주구요2. 남편과
'07.7.23 8:25 PM (58.76.xxx.98)상의를 해보심이 어떠하신지...
지금까지는 괜찮았으나.. 아이도 있는데...너무 하대하는거 같아보이는 것 같아 아이교육상에도 별로 안좋을꺼 같다고..어떻게 생각하냐고...고민하신거 남편과 상의해보세요...
남편이 지나가다가 그 순간을 딱 잡아서.. 이렇게 애도 있는데...나이먹은거 좀 대접좀 해주라고..너무 너너 하지말라고..아이가 따라할까 겁난다고 좋게좋게 풀어서 얘기해달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3. 원글
'07.7.23 8:36 PM (124.54.xxx.48)남편은 본인이 누나에게 직접 얘기한다고 하는데 이게 또 문제가 될까봐 걱정인거죠.
너..라고 하는 상황은 주방에 시어머니와 셋이 있거나 둘이 있을때
그러니까 여자들만 있는 상황에서 그닥 좋은 뉘앙스로 말하는게 아니라서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거든요.
엄청 경우 따지는 시댁 분위기상 시아버님 앞에선 그렇게 부른적 없었어요.
남편도 없는 상황에서만 그러니까 아주 지능적(?)이라고 생각해요- -;4. 한살 차건
'07.7.23 8:45 PM (221.151.xxx.222)10살 차건 '올케', '자네' '~했는가?'가 바른 표현입니다.
여러사람 있을 때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남편 통해서 말해도 시켜서 한 것 다 티나요.
경우에 어긋나는 것도 아닌데 차라리 정공법으로 하세요.5. 허걱..
'07.7.23 8:46 PM (58.76.xxx.98)그렇다면 더더욱 남편과 상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대신, 철두철미한 사전 세뇌공작을 병행하셔야 할꺼 같네요..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절대 아버님이나 남편앞에선 그런식으로 말 안한다.. 그러나..원글님 입장에선..한두살먹은 애도 아니고.. 진짜 아이가 쑥쑥 커가는 마당에...그렇게 취급받으니..솔직히 맘도 상하고.. 아이가 그 말을 들었을때..정말 창피할거 같다고...
물론 이런과정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건 아니죠...대신..남편한테 절대 누나한테 대놓고 말하면.. 안된다고.. 협박도 하고..어르기도 하고.. 그래서... 잘 구슬러 놓으시고... 때를 기다리심이...
그게 아니라면...시어머니를 공략하는수 밖에 없는데... 이쪽보다는 남편이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보통.. 모녀사이는 돈독하기 마련인지라..여차하면...아군인척 보이나..결정적 순간에...휘익 등을 돌리면.. 바보되잖아요.. 그건...님의 시어머니 성향을 누구보다 님께서 아실테니...
저같은 경우엔...모든 공작 시나리오를 남편과 함께 짜는 편이라..^^ 대신 첨엔 무조건 내말 안들으면 나 뒤집어진다를 깔고..우린 부부니까 일심동체라는걸 협박하고..들어가죠.. 님도 통하실꺼 같으면...남편을 구워삶아서.. 남편의 시나리오1,2,3과 님의 시나리오 1,2,3을 놓고.. 하나씩 실행에 옮기세요..
지능적인 시누이를 무찌르려면...님도 고도의 지능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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