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에서 산후조리 안해주신다는데..
산후조리는 시댁에서 하는거라고
못박는 친정엄마가 창피해서
아직 남편한테 암말도 못하고 있어요.
하나 밖에 없는 딸인데
어쩜 이렇게 신경도 안 쓰시냐고 남편이 한마디 하네요.
산달이 다음 달인데
산후조리원에서 2주 있다가
그담 2주는 어디서 산후조리할꺼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친정에서 대접 못받는 딸로 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아요.
제 주위 아무리 둘러봐도
시댁에서 산후조리 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친정어머니가 안계시거나 나이가 많으시거나.. 친정이 먼경우를 제외하고는요.
친정이 멀면 딸집에서 와서라도 해주시던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눈물나요.
1. ^^
'07.7.23 7:41 PM (58.230.xxx.82)조리원 2주 뒤에 힘드시면... 산후도우미 좀 더 쓰세요.
예전같은 대가족 시대도 아니고...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안해주시는 경우 많아요.
저도 엄마 몸이 안 좋으셔서 조리원+도우미 신세졌는데... 시어머니께서 아주 빈정상하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눈물 좀 흘렸죠.
시누 애 낳음... 얼마나 극진히 돌보시나 지켜볼 생각입니다.2. ...
'07.7.23 7:42 PM (122.43.xxx.75)각 지역 마다 풍습이 달라서..
친정 엄마가 그리 하시니 남편 보기가 좀 그렇겠네요.
조리원 가격 이면 산후 도우미 3주~ 4주 정도 할 수 있어요.
모유 수유 하실 거면 산후 도우미가 더 좋을 수 있거든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3. 럭셔리은
'07.7.23 7:44 PM (211.245.xxx.32)엄마도 엄마나름대로 이유가 있으시지 않을까요? 아무런 이유없이 그러시지는 않으실텐데..
어떤 분 얘기 들어보니까 시집식구 대 이어주는건데 산후조리하는데 친정엄마만 희생하는거 같아서 맘이 아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엄마가 안해주신다고 하면 산후도우미불러서 하세요
어차피 친정엄마가 조리해주셔도 감사의뜻으로 얼마의돈을 드려야할텐데.. 엄마가 봉은 아니잖아요^^
신랑분하고도 잘 의논하셔서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산후조리비용은 시댁에서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4. ...
'07.7.23 7:45 PM (211.193.xxx.146)그동안 키워주신걸로 감사하세요
연세드시면 음식하는것도 귀찮아지고 힘들어하시더군요
어젠가 오늘인가 시댁에 가면 혼자사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밥상한번 차려주신적이 없고 집엔 먹을것도 없다는 글을 읽고 그 시어머니입장이 이해가 가더군요
만사가 귀찮아지는 나이가 있습니다
남들도 다 하는일이니 그걸 참고 견뎌가면서 자식을 위해 희생하라곤 할수없을것 같아요
친정어머니라고해서 당연히 딸산후조리를 해줘야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나이들어가는 어머니를 측은지심으로 바라볼수있어야 좋은딸이지요
집에서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시면 산후조리 편하게 잘할수 있을거예요
전 친정어머니도 어려서 돌아가셔서 이런투정도 해볼수없었는데 어머니가 살아계신자체가 제겐 부러움으로 다가옵니다5. 남편한테
'07.7.23 7:51 PM (218.237.xxx.232)사실 얘기하지 말고
엄마가 아프다고(허리등등) 둘러대고 조리원 갔다가 아줌마 2주 부르세요.
친정엄마 눈치보고 있는것보단 훨씬 나요.
저희 첫애 양가에서 첫손주인데 조리등 다 마다하셔서
이번 둘째는 기대도 안해요. 가을 출산예정..
입덧할때 잠깐 친정갈일 있어 엄마가 해준 음식이 먹고싶다했더니
동네에서 먹고 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있는 기간(수술예정)은 간병인쓰고
그리고 나머지는 조리원가고
큰애도 다 안 봐준다고 해서 델구 들어갈까 동네 아줌마들한테 맞길까 고민중입니다.
괜히 해 주지도 않을거
상처만 받아요.
그러니 혼자 대처하시길..
울 양가 부모들 그래도 자식들한테 최고부모인줄 아세요 ㅎㅎ6. ^^
'07.7.23 7:57 PM (58.149.xxx.157)도우미도 좋지만 그냥 산후조리원에 더 계시는건 어떨까요.
삼칠일은 지나야 산모도 회복되는데..이주는 너무 짧고요. 결국 그 돈이 그 돈이네요.
친정엄마오셔도 어른이신지라 맘껏 누워있지도 못하겠고 나중에 따로 인사해야죠..
그래도 미안한 맘 들어요. 그냥 믿음직한 산후조리원을 추천합니다.
이상 아이 넷 낳고 친정엄마께 산후조리 받은 딸이어요.^^7. 요즘은
'07.7.23 8:05 PM (59.6.xxx.189)산후조리를 꼭 친정어머니가 도맡아서 하지는 않는 분위기지요.
관례적으로 도와주시려니 생각하다가 그리 말씀들어서 섭섭했겠습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에게 조리해도 마음의 빚은 남아요.
근 한 달 가까이 옆에서 돌봐주는데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남아서
제 친구는 조리후 100만원 드렸다고 하더만요.
출산이 가까와지면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아지고 마음도 예민해집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이왕에 그리 말씀하셨으니 더이상 신경쓰지마시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마음 편히가지시고, 순산하시기 바랍니다^^8. 내가싫다고
'07.7.23 8:27 PM (59.19.xxx.138)친정엄마 해주는거 내가 싫다고 했다고 하세요, 굳이 친정엄마 고생시킬필요잇나요???
9. ....
'07.7.23 8:27 PM (58.233.xxx.85)생각에 차이일거예요
애써 산후조리해줘봐야 잘하면 본전 아가 탈이라도 나면 원망만 돌아 오는게 외손이라고
친정엄마가 안하는 지방있어요
울엄마도 세며늘 다 엄마가 하셨어요 .어른이든 며늘들이든 당연하게요 .10. ...
'07.7.23 8:33 PM (222.233.xxx.247)저두 친정에서 할 형편이 아니라 고민중인데요.
산후조리원 2주 있다가 도우미 2주 쓸려구 생각중이에요.
근데 막막하긴 하네요..11. **
'07.7.23 8:45 PM (220.77.xxx.94)공평하게 일주일씩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부르세요...
전 애 둘다 그렇게 2주간 했어요...
2주만 해도 살살 움직여 가며 살림하니 괜찮던데요...
지금도 산후풍 같은건 없구요...12. ..
'07.7.23 8:59 PM (210.0.xxx.113)해줘도 머라 하는 울 신랑도 있어요.
부담스럽다고... 꼭 친정으로 가야겠냐고 하더군요...
전 비빌데가 없어서 친정으로 그냥 갔다는...^^13. ..
'07.7.23 9:16 PM (221.165.xxx.171)주변에 보면 요즘은 산후도우미가 추세에요.
택배로 도우미 아주머니 짐이 도착하는데 좌훈기부터 시작해서 산모한테 필요한 물품들위주고요.
아이가 있는경우 아이의 반찬을 따로 준비해주시고 청소부터 산모체조까지 하나하나 다
돌봐주시는데 만족했다고 해요.
굳이 힘들게 친정엄마 고생시키는 것 보다는 나은것 같아요.14. 원글님...
'07.7.23 9:34 PM (121.144.xxx.235)남편에게 친정일~~ 특히 솔직히 말해서 안좋은 일~~ 은 될수있는대로 그냥..맘 아파도 둘어대서
훗날 말 한마디라도...나한테 피해없도록 너무 다 안하는 게 나아요.
본인한테도 도움이 된답니다.
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살아갈수록 내 인생에 도움 안되는 친정 때문에 기가 죽기도 하지요.
이제라도 적당히 둘러대시고 어떻게 좋은 방법을 찾아보세요.
전..이제 50되는 나이지만 정말 내 몸도 힘들어 훗날 손주,,잠시라도 맡을수 없을것 같아요.
그 만큼 몸이 내 아이들 키우느라..너무 힘들어서..상태가 별로 입니다.
지금도 자리만 보면 드러누워..몸조리중~~ 갱년기..정말 힘듭니다.
엄마한테 서운한 맘 갖지마시길..
젊은 주부들..지혜롭게 ... 요즘은 친정엄마가 해준다고해도 다..여러 방법대로 몸조리 하더이다.
이쁜 아기 순산하시고.몸조리 잘하셔요.15. 어떤 댁에서는
'07.7.23 9:40 PM (59.9.xxx.159)친손보기 전에 외손을 먼저 받아주는 것을 금하는 집이 있습니다.
형편에 따라하는 것이지
친정어머니라고 꼭 산바라지를 해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이것저것 산모가 편하라고 하는 것이지
절대로 귀한손주 사돈에게 안 맡기는 댁도 있습니다.16. 전..
'07.7.23 10:03 PM (125.177.xxx.185)입주도우미 데리고 친정가서 할려구요..
엄마도 힘 덜들꺼고...아무래도 엄마 옆에 있어야 제 맘이 편할꺼 같아서요...17. 딸입장에서
'07.7.23 10:43 PM (211.200.xxx.39)친정엄마한테 그런 거 바라지 마세요.
엄마가 아무리 건강하셔도 나이든 분입니다.
산후조리해주는 거 쉬운 일 아니에요.
딸내미 산후조리해주고 골병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엄마가 나서서 산후조리해주시면 감사한 일이지만
안 해주신다고 서운해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드물지만 시댁에서 산후조리하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남편께는 '엄마 건강 생각해서 내가 말렸다'고 말씀하시면 될 듯 싶네요.
너무 서운한 마음만 갖지 마시고, 서로에게 좋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시길... 순산하시구요.18. plumtea
'07.7.23 11:24 PM (221.143.xxx.143)제가 첫애때 조리원 2주 있다가 친정을 갔었는데 일주일만에 저희집으로 왔어요.
나이드신 엄마가 본래 친정 살림에, 갓난쟁이 수발에 내 수발...그리고 산모 음식까지 하느라 너무나 힘들어 하시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나도 좀 움직이게 되구...
둘째 때는 아예 조리원서 오래 있었습니다.
해주시길 바랬는데 안 해주신다니 서운하시겠지만 친정이라고 몸은 편해도 맘이 편치는 않아요. 또 시댁서 조리해도 맘은 안 편하더라구 하더라구요.
친정에 해 될 이야기는 가급적 남편에게 하시지 마셔요. 그게 다른 분들 말씀하신 대로구요.19. 강
'07.7.24 7:49 AM (222.98.xxx.175)전 두아이다 친정에서 50일씩 있다가 왔습니다. 친정엄마가 못가게 잡았지만 시댁 눈치가 보여서 왔지요.ㅎㅎ
그런데 친정엄마 말씀이 옛날엔 다 시댁에서 했다고요. 친정에서 하면 시어머니가 욕먹었다네요. 요즘바뀌어서 친정엄마가 해주다고요.
그런데 친정엄마도 저 낳고 시어머니가 와서 해주셨는데 밥이랑 국만 끓여놓고 나가시더랍니다.ㅎㅎㅎㅎ20. 너무
'07.7.24 11:46 AM (218.239.xxx.174)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조리원2주있다가 아줌마 1~2주만 더쓰시면 되요.
전 친정에서 했는데 엄마눈치보여서 아주 불편하더라구요.
지금도 고마운맘보다는 서운한기억이 더 많구요.엄마딴엔 하느라고 해주셨는데도..
서로 안좋은게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거 같아요.21. 조리원-도우미
'07.7.25 1:04 AM (58.232.xxx.205)각각 2주씩 하세요.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저는 친정이 멀어서 친정 못갔지만 별로 가고 싶지도 안던데요? 결혼하고 나니 내집이 최고더라구요.
어차피 친정에서 한다고 돈 안드는것도 아니고 내가 알아서(?) 해결하니 양가 부모님한테 큰소리 땅땅치고 좋아요...ㅋㅋㅋ
친정에 해로운 이야기는 되도록 하지 말라는 말, 정말 맞는거 같아요. 현명하게 잘 처리하시고 순산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4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0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