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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딸을 올케가 봐주고 있어요.

어리버리형님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7-07-23 17:05:10
올해 입학한 초등딸을 올케가 입학때부터 학원끝나면 제가 퇴근할때까지 봐주고 있어요.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방학인데 16개월 아가랑 울딸이랑 더운여름에 씨름하고 있을 올케한테 더없이 미안하네요.
아이 점심까지 챙기려니 얼마나 힘들런지..
먹을꺼리 좀 시켜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라나요?
돈까스랑 냉면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런지..추천해주실 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IP : 121.131.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7.23 5:11 PM (125.131.xxx.14)

    대단한 올케네요.
    우리애도 1학년이에요.
    방학해서 집에 둘째랑 같이 있는데(둘째도 조카랑 비슷해요)
    오늘이 첫날인데도 앞으로 한달을 어찌 보내나 싶었어요.
    날도 덥구요.
    먹을거리는 날이 더워그런지,, 아무 생각도 안나네요.
    요새 중국산 때문에 시켜먹는 냉면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 2. ...
    '07.7.23 5:19 PM (211.218.xxx.94)

    교촌치킨 어떨까요? 더워도 닭은 좋던데...저만 그런가요??

  • 3. 오지랖
    '07.7.23 5:22 PM (219.240.xxx.213)

    죄송하지만 혹시,,,따로 사례비를 챙겨주시는건가요?
    사례비를 챙겨주면서 먹을거시켜주면 고마워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으면,,,,ㅠ.ㅠ

  • 4. 반찬
    '07.7.23 5:27 PM (122.35.xxx.81)

    때때로 믿을만한 반찬가게에서 반찬 배달시키면 어떨까요?
    더운데 불옆에서 힘들쟎아요.
    국이나... 이런건 냉동도 가능할테니 몇개 시켜도 될듯..
    그런데 일단 올케 성향을 먼저 보셔야지요.
    사먹는거 딱~ 질색이고 못믿어하면 해주고도 좀 그렇겠지만 크게 까탈스럽지 않다면 큰 도움이 될듯.....

  • 5. 어리버리형님
    '07.7.23 5:42 PM (121.131.xxx.99)

    네 물론 사례비? 보내고 있어요. 그것도 얼마나 마다하던지..제가 월급날 그냥 올케 통장으로 뱅킹해서 보내고 있답니다.
    너무너무 이쁜 올케에요. 울딸도 엄한 저보다 외숙모랑 더 친한지 속이야기도 잘하고. 간식도 늘신경써서 챙겨주고 게다가 학습지 숙제까지 봐주고.
    참 살갑고 볼수록 정드는 귀한 올케지요. 저에게 가끔 멜을 보내는데 '세째언니'라고 보내네요.
    늘 고마움만 가득이지요..

    올케가 인터넷으로 먹거리 잘 시켜먹는 편이라 괜찮을거 같긴 한데..
    돈까스 맛난곳 어디 없을까요?

  • 6. 와.
    '07.7.23 5:46 PM (61.79.xxx.233)

    두 분 너무 멋지다.. ^^
    정말 참 사이좋은 분들이세요. 부럽네요. ㅎㅎ

  • 7. 곰탕
    '07.7.23 6:40 PM (211.178.xxx.153)

    먹거리에 대해선 집집마다 호불호가 다르니 선뜻 추천할만한 것이 안떠올라서요.
    비싸도 믿을 만한 곳으로 제가 애용하는 올가 (www.orga.co.kr) 에서 파는 곰탕 추천합니다.
    완제품이고 냉동되어 있어서 몇 개 배달 시켜주시면 좋아할 겁니다.
    여기서 냉동 돈까스며 애들 간식거리 좀 주문해 주시면 유기농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마와 할 겁니다.

  • 8. 입맛다를수도..
    '07.7.23 8:55 PM (121.144.xxx.235)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니..여기서 좋은 걸 추천해주셔도.. ?
    차라리 ,,더운 데 뽀너스.. 이쁜 봉투에..
    현금으로 아이랑 맛난 거 같이 사먹으라고 드리면 어떨지..요.

  • 9. 사이좋으신 두분이
    '07.7.24 12:50 AM (169.226.xxx.175)

    부럽네요.
    돈이 주는 사람도 편하고 받는 사람도 유용하긴 하지만
    정말 맘을 전하는데는 물건이 휠씬 낫다고 봐요.
    괜찮은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도 두고 두고 쓰면서
    생각할 테니까요.
    돈 너무 주고 받으면 당연시 되고 돈만 밝히게 되요, 나도 모르게.
    과일이나 백화점에서 파는 질좋은 멸치나 반찬거리 좋지요.

  • 10. 어휴
    '07.7.24 12:11 PM (222.234.xxx.132)

    그거 쉬운거 아니지요.
    모르는 사람들은 애가 다 컸는데 뭐 봐줄거 있냐 하지만,
    그 애 때문에 자기 맘대로 뭐 하려고 해도 다 붙잡히잖아요.
    그럴 때 정말 스트레스받죠.

    아무거나 먹고 때울려고 해도 '라면 먹었다'라고 애가 그럴까봐 그러지도 못하고...ㅠ.ㅠ
    먹을 것도 좋고
    애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도 보내면
    냉동실에 넣어두고 애에게 해먹이고 자기도 먹고하면 좋고요.
    돈까스 냉동제품도 큰곳에 가면 있더라구요....

    그거 고마운줄 아는 님도 참 좋은 분이네요^^

  • 11. 어휴
    '07.7.24 12:13 PM (222.234.xxx.132)

    제철 감자 한 박스 같은 것도 보내주시면 좋고요
    (아이랑 같이 먹기도 좋고)
    곧 옥수수 나오면 한박스~
    이런식으로 제철에 나오는 것들 보내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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