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뭘까요?
분명히 아닌데도 분명히 싫은데도 분명히 힘든데도
유독 친정엄마 말씀에는 "no" 란 말을 못하겠어요
저희 부모님 교육 방침 이란것이 한번도 자식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적도 없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조차 하지 않으셨고
그렇지만 당신들은 남보기에 법 없이도 살 사람들
저 집 자식들은 한마디 군소리 없이 부모말 잘 듣는 착한 아이들..
이런게 저의 성장배경입니다
많은 분들이 겪으시는 것 같은데 제 친정엄마도 결혼하고 제가 나이드니
많이 기대려고 하시는데요
때로는 불합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참 울엄마지만 참 염치 없으시다 -_- (죄송)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도 당췌 거절이 안 됩니다
이런것도 저의 어린시절과 관계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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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친정엄마에게만 no 란 말을 못하는 이유?
예스걸?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7-07-23 11:37:06
IP : 210.101.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23 11:42 AM (121.144.xxx.235)용감 무쌍하게 딱~ 한 번 거절하고 나면 용기가 생깁니다.
물론~~ 무조건이란건 아니고..님의 생각이 거절의 표시를 하고 플때..지요.
때로는 적당한 거절도 나를 ..그 다음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요.
자식도 맘맘한 자식한테만 기대고 또,,불합리한걸 알면서 서로 엉켜서..참 피곤한 인생으로..
어린 시절과 상관이 없지야 않겠지만..지금 그 타령 할 때가 아니고..
스스로 고쳐서 평화찾자..는2. 마음이
'07.7.23 11:27 PM (222.109.xxx.35)원글님이 마음이 착하고 약해서 일꺼예요.
제가 그런 딸이예요. 착한 딸 컴플렉스도 갖고 있어요.
저희도 엄한 교육 받고 말대꾸 한번 못하고 자랐어요.
딸 셋이 있는데 유독 저만 거절 못하고
다른 두딸은 조심하고 눈치 보시는데
저 그냥 순종하고 예예 하고 지내면서
내가 참 피곤하다 하면서 못 견뎌 하다가도
엄마니까 불쌍하고 연민이 생겨서
결국은 다 받아 주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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