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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에 대한 몇가지 질문
전 출퇴근 거리가 대략 왕복 18km 입니다.
장농면허구 미혼의 독립녀;;구요 ^^
요즘 체력이 너무 딸리구
단거리인데도 버스 뱅글뱅글 돌아가구
마트에서 수박 한덩어리 사들고 오는거 엄두도 안나구;;
가끔 가숨이 답답할때 휘뤼릭 한강바람두 쐬고오고프구...
그래서 자꾸 마티즈같은 경차는 어떨까 싶어서 길에 차들 유심히 보게되네요.
제가 월급이 대략 320정도 되구요.
그간의 모아둔 돈은 독립시 죄다 전세에 올인해둔 상태라
올해부터 새롭게 저축중인 상태입니다.ㅜ.ㅜ
사실.....그동안은 돈 모으느라고 차는 생각 안했구
남친이 차가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그마저도 헤어졌어요;;
근데 체력딸리구 이별하구 가슴답답하구 머 그러고 나니 차가 아쉽네요.
그래서 새차는 힘들구 대략 400만원 정도 안쪽에서 중고 마티즈 구입을 할까말까 너무 고민되어 질문드려요.
1. 지금 제 전반적인 상태서 차 사는건 별루일까요?
어찌보면 제게 완젼 필수품이라고까지 하긴 좀 그렇구...
몸은 좀 많이 편하겠죠?
2. 아래 어떤분 글에서 차 없애면 지출이 팍 준다고 하셨던데.....마티즈 같은 경우도 그런가요?
차가 애물단지같을바엔 걍 버스타는게 낫겠죠.한달 대중교통비 나름 10만원 잡고 다녀요.
3. 400만원 이하의 중고 마티즈 or 다른 소형차? 어떤게 나을라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1. 한번생각
'07.7.23 12:05 AM (125.129.xxx.230)1. 차있으면 몸은 편합니다. 특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이동력이 증가했슴을 알수 있죠. 차 없을 때는 생각도 못해본 곳을 가 볼 수 있으니까요! 그에 비해 피로감은 덜합니다.
그런데 차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야 관리가 됩니다. 잘못하면 수리등등의 골치가 더 아파질 수 도 있습니다.
2. 분명히 한달에 10만원 이상은 사용합니다. 기름값도 비싸지만 차 감가상각으로 날아가는 돈도 무시못합니다. 마티즈이든 다른 소형차이든....
마티즈는 살때 비용이 안들죠. 세금도 없는 거 같은 데... 그러나 소형차는 세금이 있습니다. 거기다 장롱면허이셨으니 오토를 사셔야 할텐데, 시내에서 몰면 연비는 포기하시는 게 낫습니다.
출퇴근 18km X 23 = 414km + @ = 500km 연비 8(좋은 경우..)정도 잡으면 500 / 8 ≒ 63L X 1550 = 97650원 대략 10만원정도 들지만 사실 계산보다 더들면 들었지 덜 들지는 않습니다.
3. 보통 생각하신 차보다 좀 큰차를 권유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의 승용차는 대략 Total개념이라 출퇴근 + 여행 + 가족용 + 기타등등 이 뭉쳐있는 경우가 많아서인데... 사실 여자라면 아주 크게 상관있지는 않습니다. 여자라면 자신의 실속에 마추는 것이 더 낫겠죠. 그런데 중고차는 약간의 수리비도 미리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P.S 제가 그 덧글 달았던 거 같은 데... 차 두대였는 데 한대가 되니 나름 불편하지만 확실히 지출에서 일정한 포지션이 날아가더군요... 사실 타이어 바꾸려도 좋은 것으로 바꾸려면 몇십 깨지는 거 장난 아니거든요... 기름값도 문제지만 중간중간 들어가는 소모품류와 수리비가 의외로 압박을 해오고... 생각해보면 가만히 나든 멀쩡한 차가 일년마다 감각상각으로 몇백씩 날라가니 비싼 월세집 사는 거가 맞죠. 대신 보증금은 원금보장도 안되고요...
그대신 편리함이 있으니까 정말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돈 모으시려면 차는 별로 권하지는 않더군요. 잘선택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2. 전
'07.7.23 12:24 AM (124.61.xxx.89)결혼하기전에 마티즈를 탔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후 차를 바꿨어요
여자 혼자타기엔 마티즈가 참 좋은데 아이랑 다니기는 좀 불안해서요
한번생각님이 답글 달아주셨듯 ,, 기름값만 본다면 거의 버스비랑 비슷해요
저도 왕복 전 왕복 25Km 되는 거리였는데 택시도 가끔 타고 다니고 그래서
오히려 기름값만 본다면 버스탈때보다 절약이었거든요
그런데 사고가나는 변수가 있었어요 ^^ ;;;
사고 나면 목돈이 나가거나 보헙금이 많이 나오니 ..
그리고 마티즈는 똑같은 충격에도 더 많이 부서진답니다.
길가다 빗길에 미끄러져서 나무를 받았는데
마티즈가 하도 오밀조밀해서 이것저것 다부서졌어요 -_ - ;;;;
큰차였으면 본네트까지 밀리지도 않았을텐데 .. ^^ ;;
조심조심 운전 하신다면 그래도 세금작게 나오고
여기저기 주차하기도 정말 편하고 .. 기름도 적게 들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마티즈 탈때는 가득 넣으면 4만원..
지금 타는 차는 가득 넣으면 10만원 ... ;;;;;;; )
주차요금이나 통행요금도 절반밖에 안나오니 경차가 좋을것 같은데
이것 저것 따져봐서 잘 선택 하세요 ^^3. ..
'07.7.23 12:33 AM (222.233.xxx.62)마티즈 중고도 괜찮습니다..유지비용두 저렴하구요..
하지만 아무리 적게 든다고 해도 세금,보험,유지비..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거 보다는 더 듭니다..
저라면..차를 구입하기 보담 저축에 더 매달리겠습니다..
돈이 있으면 차 언제라도 구입할수 있지만..돈 모으는거는 참 힘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들구요..미혼이시니..꼭 필요할때 택시 이용하시고..저축에 더 중점을 두세요..
여자에게 돈만큼 든든한게 없답니다..^^;;4. 기름값
'07.7.23 1:21 PM (211.217.xxx.133)제해도 일년 이백은 잡으셔야 됩니다. 세금은 싸나 보험들어야죠. 그리고 중고사시면 년간 유지비 30은 꼮 깨집니다. 전 지금9년된 마티즈 타는데요. 결혼전부터 계속 타고있습니다.
그나마 이게 저렴한거라 아직 애도 없겠다 타고 다닙니다.5. (*_*)
'07.7.24 11:14 PM (211.117.xxx.36)저는 미혼일때 그러니까 2000년에 마티즈를 구입했습니다.
그때도 큰차를 살까, 마티즈를 살까 고민많이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큰차를 샀다면,, 베르나, 라노스, 엑센트.. 정도였을텐데.. 지금 그차를 단종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유지비 적습니다. 주차비도 할인되고..
결혼한지금도 마티즈 잘 타고 있답니다. 팔아도 돈이 안되니까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제 곧 태어날 아기 예방접종 시키려면 택시타고 다니는것도 힘들것 같아요..
신랑차 따로 가지고 있고요, 저대로 가까운데 가거나 움직일때 넘 편하답니다.
요즘 나오는 마티즈는 모양도 예쁘던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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