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원동에서 이랜드 사태를 겪으며..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7-07-21 23:40:27
민노총.. 정말 화가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는 저렇게만 농성을 해야 합니까?
맨처음은 이해가 되고 일이 잘 풀려야 하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너무 화가납니다..
오늘은 드디어 잠잠해 졌네요...
민노총사람들께 묻고 싶습니다.. 누구를 위해 투쟁하시느냐고..(투쟁이라는 말도 너무 싫습니다)
3-4주동안 강남 뉴코아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악몽이 따로 없었을 것입니다..
매일 저녁만 되면 밤까지 큰 소리로 동네가 떠나가라 노래하고 소리지르고..
주말에는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창문도 못열고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왜 우리같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야 합니까.. 더운날 수험생들과 아기들이 있는집들은 생각도 안하는건지..이제는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정말 쇼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들중 몇 사람이나 이번일에 슬퍼하며 진심일까요?
그러면 그 몇십명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걸까요?
힘들게 큰 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들... 그들은 도산위기를 맞고 있을것입니다
오늘 뉴코아에서 만난 직원 분들은 민노총을 원망하고 있더군요.. 오늘도 한총련까지 나와 각종 마이크에 노래를 부르며 투쟁을 하더군요..
하려면 이랜드 본사에 가서 하면 될텐데.. 도대체 뭐하는 건지 정말 괴롭습니다..
민노총이 공짜로 정의를 위해 일하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들에게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민노총을 부르면 그 빚이 고스란히 남는다고 ..
요즘 제가 보는 민노총.. 생색내며 오버해서 돈벌이 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이제는 화나고 아이들에게도 이런 광경을 보여주는 것도 민망합니다..

민노총 자유게시판에 써진 글들 몇개 올립니다..


당신들은 기업보다 더 철저한 이익집단이야! 생존권을 운운하면서 남의 생존권을 철저히 짖밟는... 남들 싸움에서 자신의 이득 쟁취를 위해서 철저하게 진정한 약자는 신경쓰지 않는 당신들이 꼭 무슨 정의로운 집단처럼 행동하는 그 모습이 스스로 생각할 때 가식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약자를 짖밟는 당신들의 모습이 악덕 기업주와 뭐가 다른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랜드에서 계산원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생계가 달려있는지 모르겠지만 전재산에 빛까지 져서 사업하는 사람은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그 장사를 망쳐놓고서도 그게 정의를 위한 투쟁이라고 생각하나? 더이상 과거와 같이 쌈질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하지 마라...당신들도 주먹이 아닌 머리를 썼으면 한다.
--------------------------------------------------------------------------------------------

오늘 내 생애 처음으로 데모하는것을 직접 눈앞에서 보았다.
집회신고해서 집회하는것은 법적으로 허용한다하지만 주말을 맞아 이곳 저곳에서 아이랑 손잡고 혹은 차를 이용하여 매장을 이용하려던 일반 시민들에게 민주노총 직원들... 데모하는 놈,년들~~ 왜그리 듣기 민망할 정도로 욕찌꺼리를 하고 몸으로 매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쌩 난리 법석을 치던지...
그 모습을 부모나 자식들이 보고 있더라도 그렇게 할 사람이란 말이던가?
시민들 눈, 순수한 아이들의 눈까지도 무서워하지 못하는 사람들~~
당신들이 진정하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란 말이던가?
일반 시민들에게까지도 호응을 못 받기 전에 더 이상 폭력적이고 욕으로 얼룩진 집회를 더이상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나가는 행인, 매장을 이용하려는 일반시민, 매장 주인들에게 더이상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정말 민주주의를 원하신다면.....

그리고 민주노총 사람들이 용역깡패를 데리고 다니는건 아닌지...
매장직원들에게 욕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할퀴고.... 정말 한심합니다
-------------------------------------------------------------------------------------------

이제 그만 좀 하지.
민노총은 자꾸 본질에서 벗어나는것 같습니다.
이랜드 노조들을 동원하여 불법점거 농성하더니
이제와서 불매운동에 불법농성을 더넓ㅎ니다고..
진짜 짜증납니다.
빈대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울 샘인가보죠?
이렇게 하는 이유가 과연 비정규직법때문인가요?
이랜드노조원들을 위해서 이러는건가요?
아니요? 그렇다면 이렇게 하지 않겠죠
이건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겁니다.
아마도 당신들도 알고 있으면서 뱃은 말이 있어
멈추지 못하고 있을지도,
아니면 이렇게해서 회사측에서 민노당과 민노총에 손배소를
취하하기를 바라며 하는건 아닌지요?
이랜드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당신들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 보고 있음을 아셔야지요
당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다른사람들까지 피해를 줘야하나요?
당신들이 나라에 공권력을 행사한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지만
애초에 당신들이 불법점거농성을 할때 부터 이미 잘못은 이루어 졌습니다.
왜 민노총은 다른사람들 희생만강요하고 양보만 강요하나요?
당신들은 양보도,희생도 하지 않으면서
다음번 대통령선거에 민노당을 밀어주려고 했으나
생각이 점점 바뀌네요.
이건 모두 싸우고 투쟁하자는 얘기밖에 안되잖아요?
정말 짜증납니다, 이제 여기서라도 멈추 시지요.

IP : 210.121.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1 11:53 PM (211.104.xxx.82)

    노측 사측 다 잘못하고 있는데
    원래 문제는 대책없이 통과된 법안이죠.
    누구를 위한 법이었는지...
    사용자측, 노동자측 모두에게 피해만 주는 법이지요.
    허울만 좋았지, 이 정도 사태는 예측이 되었었는데...
    이 법 통과된 것부터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그나마 민주노총이 지원하는 곳은 이렇게 주목이라도 받지만, 오히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해고되어도 사람들 관심이나 가져주나요?
    비정규직화가 세계적인 추세이고, 경영상 노동유연성이 인정돼야하는 시점에서 사용자에게도 득이 되는 법도 아니고.
    강성 노조나 연합단체의 지원을 받는 근로자들만 보호를 받고...오히려 노노갈등을 촉발하고.
    제가 보기엔 이런 악법이 또 없네요.

  • 2. 동감해요
    '07.7.21 11:55 PM (58.230.xxx.76)

    저 밑에 저도 민총에 대해 썼더니 이랜드알바라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전혀 관계없지만 님처럼 직접 피해를 보지않는 사람인데도 이번 일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겠는데..
    무조건 약자는 선인이라는 편견을 깼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이용하는 악인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

  • 3. 저도..
    '07.7.22 1:03 AM (58.76.xxx.152)

    민노총 너무 화가 납니다. 지들만 이 세상 정의 다 실현하겠다고 설쳐대는데...정작 이 사회의 질서는 다 깨먹는 것들로밖에 안보입니다..아주..현대자동차노조 시위하겠다고 나댈때..민노총을 비롯한 일련의 집단..지대로 짜증입디다..

    투쟁이라는 명목으로 그들만의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것 같아서..
    그들의 논리에 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공격을 하죠.
    요구만 하지말고, 그들도 시위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그들이 정해놓은 시간에..그들이 정해놓은 장소에서 정당한 권리를 타인에게 방해주지 말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해봤자 씨도 안멕히겠지만...아...교통지옥에다가 소음공해에다가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좀 니들도 질서라는거 지켜주면 안되겠니?

  • 4. 저도..
    '07.7.22 1:03 AM (58.76.xxx.152)

    민노총 너무 화가 납니다. 지들만 이 세상 정의 다 실현하겠다고 설쳐대는데...정작 이 사회의 질서는 다 깨먹는 것들로밖에 안보입니다..아주..현대자동차노조 시위하겠다고 나댈때..민노총을 비롯한 일련의 집단..지대로 짜증입디다..

    투쟁이라는 명목으로 그들만의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것 같아서..
    그들의 논리에 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공격을 하죠.
    요구만 하지말고, 그들도 시위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그들이 정해놓은 시간에..그들이 정해놓은 장소에서 정당한 권리를 타인에게 방해주지 말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해봤자 씨도 안멕히겠지만...아...교통지옥에다가 소음공해에다가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좀 니들도 질서라는거 지켜주면 안되겠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