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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난스러운가요..조언 부탁드려요..ㅠㅠ

ㅠㅠ 조회수 : 3,693
작성일 : 2007-07-21 22:19:03
두가지 이야기 입니다.....
1.얼마 안있으면 아기가 태어나고 산후조리를 친정엄마께서 해주시기로 했어요 조리원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서 포기하고 산후도우미도 포기...결국에는 엄마가 해주신다고 하셨는데요 저희집에서 한달동안 계시기로 했고요...저희엄마 이제 연세는 53세밖에 안되셨지만 건강이 항상 좋지 않으셔서 대수술도 평생에 걸쳐 2번이나 하셨네요..지금도 별로 좋으시지는 않고요..그런데 어쩌다가 제 산후조리를 해주시기로 해서 딸인 제 입장에서는 마음이 통 편하질 않아요...ㅠㅠ신랑 앞에서는 하소연을 안하지만..가장 친한 친구한테는 엄마한테 너무 죄송해서..내가 몸이 조금이라도 편할때에 산후조리 식단 장도 봐놓고...미역국 끓일때에 쓸 육수도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한다고 하니..저보고 너무 유난떠는것 아니냐고 그러네요...님들이 보시기에도 제가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이세요??
---------------------------------------------------------------------------------------------
2.아기용품을 다 준비해놓고 피부에 직접 닿는 천기저귀 베넷저고리 가재수건 이런 것들은 손빨래를 전부다 했어요 그다음에 소다 넣고 푹푹 삶아서 무세제드럼으로 다시한번 빨았고요...이런 저한테 엄마는 너가 너무 유난을 떤다고...아기는 그렇게 키우는것 아니라고 그러시네요...전 딸아이 라서 일부러 좀더 신경을 쓴것인데...이말이 어찌나 서운하게 들리던지요..ㅠㅠ 이 역시도 제가 유난 떠는 것일까요??다른 님들도 이정도는 하지 않으세요??
IP : 219.250.xxx.16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번은
    '07.7.21 10:21 PM (210.123.xxx.75)

    유난으로 안 보이구요, 2번은 유난인 것 같아요.

    손빨래 해봐야 자기 손목만 나갑니다. 정 신경쓰이면 세탁조 청소 한 번 하고 쓰시면 되구요.
    대체 왜들 손빨래를 하시는지 궁금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손빨래 한다고 더 깨끗한 것도 아닌데요.

  • 2. 그럴수있어요
    '07.7.21 10:22 PM (59.19.xxx.139)

    엄마입장에선 그럴수있어요 그냥 엄마하는대로 걍 두세요,,엄마입장에선 참견하는걸로 보이거든요

    우선 님도 몸을 많이 아끼세요 그래야 휴유증이 없어요,,,엄마하는대로만 걍 두고 보세요,,

    친정엄마는 해주고 욕듣는격이 돼니 무조건 감사하다는 맘만 가지세요

  • 3. 저도
    '07.7.21 10:27 PM (125.186.xxx.175)

    2번은....뭐 지금 그게 속편하고 맘놓인다 싶어서 손빨래 하시는건 좋은데 나중에 그 결과가 나타납니다. 몸 아끼시고 이쁜아기 낳으세요~

  • 4. .....
    '07.7.21 10:27 PM (222.110.xxx.88)

    별로 유난스럽지는 않은것같은데...저는요.

  • 5. ~~
    '07.7.21 10:27 PM (222.239.xxx.122)

    전 지금까지 아기옷- 한번도 세탁기에 돌리지 않고 손으로 빨았는데요.
    아기옷은 어른옷과는 달리 작고 부드러워 그렇게 힘든줄은 모르겠어요. 처음에 기저귀빨래는 좀 많게 느껴지긴 했지만 6개월 지나면서부터 일회용기저귀로 바꿔서..

    그런데 세탁기로 빠는것 보다는 손빨래하는게 더 깨끗해지는거 아닌가요?
    일단 얼룩진 부분은 한번이라도 더 비벼주니까 더 깨끗해질것 같은데...

    아참...일단 손빨래하면 옷이 덜 상하는건 확실해요.
    전 항상 손빨래에 널기 전에 반듯하게 개켜서 잠시 두었다가 널거든요.
    그래서 항상 저희 아이는 새옷만 입힌다는 오해도 사고 그러네요^^

  • 6. 저두ㅡ^^
    '07.7.21 10:29 PM (58.233.xxx.68)

    나중엔 힘들어서 하고 싶어도 못한답니다,아기가 인형은 아니니..엄마를 가만히 안두거든요,,

  • 7. 음..
    '07.7.21 10:35 PM (211.193.xxx.150)

    잘했다고 칭찬듣고 싶어서 쓰신글 같은데요 ^^

  • 8. **
    '07.7.21 10:37 PM (220.79.xxx.111)

    첫애땐 저도 그랬는데요,
    둘째땐 전부 세탁기에 넣고 돌렸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친정어머님은 당신 딸이 걱정스러워 하시는 말씀이실 것입니다.
    섭섭해 하진 마셔요.

  • 9. @@
    '07.7.21 10:40 PM (218.54.xxx.174)

    별로 유난스럽지 않는데요.
    1번 친정엄마를 생각하는 맘.....일반적으로 딸들이 생각하는 맘 아닐까요?
    더군다나 젊지만 건강이 안 좋다면 더더욱 그렇죠? 친구분이 생각이 좀 없어셨네요.
    2번 손빨래하면 확실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새옷의 기름냄새(?)같은 건 세탁 한번 해서 안 없어져요.
    두세번 해야 괜찮아지더라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아기 낳고 나면 조금만 자제하세요.
    고로 지금 원글님의 행동은 특별히 유난스럽다고 못 느끼고 아기에 대한 어느정도의 애정이라 생각합니다.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풍 순산하시기 바래요....

  • 10. ..
    '07.7.21 10:43 PM (211.179.xxx.6)

    님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가 세상에 가장 소중하고 귀하고 그래서 하는 일이지만
    친정어머니는 그 손녀보다 수백 배 수천 배 님이 더 귀하고 소중합니다.
    솔직히 손녀는 안중에 없어요,
    내 딸이 하나라도 덜 움직이고 편히 있는게 보고파서 그러시는 거에요.
    엄마에게 서운할거 없고 엄마도 님에게 유난스럽다 할거 없어요 자연 이치니까요.

  • 11. 지금은
    '07.7.21 10:44 PM (125.142.xxx.78)

    지금은 시간이 많으시니 2번처럼 하시겠지만
    애낳구 나서 애 빨래 그렇게 못하지요. 몸 불편한 어머니가 그리해주실수도 없을테고
    아기가 수시로 토하고 젖올리고 흘리고 해서 하루에도 내복 몇벌씩 가제수건 열장씩
    천기저귀까지....허걱..기저귀 하루에 열몇장씩 나올텐데
    그때마다그렇게 빨수 없을거같은데 지금은 그냥 소일거리 삼아 할수도 있겟죠

    1번은 절대유난 아니고 당연한거라고봅니다

  • 12. ...
    '07.7.21 10:46 PM (122.43.xxx.75)

    1 번은 유난 스러워 보이지 않아요.
    편찮으신 친정 엄마께 죄송 스럽기도 하고 엄마
    건강 배려 하는 모습이 예뻐 보입니다.

    2 번 도 유난 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내가 하듯이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해 줬으면 하는
    마음 이라면 그것은 곤란 한 일 같아요.

    아기를 낳고 나서 내 몸을 마음 대로 못 움직이면 마음에 안 드는 일이 더 많을텐데..
    산후 도우미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에요.
    아기가 있으면 일단..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요.

    그런 상태 에서 아기랑 산모를 돌 보는 일인데..
    어머니 께서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도 산 바라지를 해 준다 하시는데..
    엄마께 서운한 마음 이라니 살짝 걱정도 되네요.

  • 13. 1번과 2번 사이
    '07.7.21 10:47 PM (121.140.xxx.20)

    원글님이 사랑이 많으신 분 같네요.
    친정어머니에대해서도, 태어날 아기에 대해서도요.
    제가 보기에 1번은 유난스럽지 않은데 (친구는 원글님 친정어머니 건강상태를 잘 모르실수도 있고 또 남이니까요) 2번은 좀 그랬다 싶어요. 친정어머니 모르게 하셨다면 좋았을텐데요.
    어머니 입장에서 산후조리에 부담을 느끼셨을테고, 또 출산을 경험한 분으로서 본인의 딸이 스스로 고생을 자처하는 육아법을 따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2번은 산후조리 끝나신 다음에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손빨래에 또 삶아서 세탁기 돌린 것은 좀 유난스럽긴 해요.
    (전 체력이 감당이 안되어나서...)
    그런데 원글님은 미리 음식밑재료도 준비하시고 아기 출산준비물도 저리 해두신 것 보니
    타고난 강골이신듯 합니다. (부러워요)

  • 14. ...
    '07.7.21 10:54 PM (122.32.xxx.15)

    1번은 절대 유난아니구요..
    2번은 그냥 편하게 하시라고 싶네요...
    저는 첫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신생아때 부터 절대 손빨래 안했습니다...
    그냥 세탁기돌렸어요..
    삶는것도 잘 안하구요...
    그냥 엄마 몸 아끼세요...
    그리고 손빨래 하는 시간에 엄마도 좀 쉬시고 아이랑 그냥 놀아 주세요...
    그리고 지금 몸 아끼셔야 나중에 아이가 정말 원할때 건강한 엄마로 남을수 있습니다..
    지금은 몸을 아낄때지 손빨래 하실때가 아니예요..

  • 15. 둘다
    '07.7.21 10:55 PM (222.234.xxx.66)

    유난아닙니다
    1번은 어머니에 대한 효도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고 2번은 신생아인데 물때많고 곰팡이 팡팡 피어있는 세탁기에 돌돌 돌리는것은 영 찝찝하죠
    전 두아이다...제가 손수 손으로 빨아서 준비를 해 두었어요
    그런데...2번이요 어머니입장에서는 부담이 될수도 있으니 어머님 스타일에 따라서 하시라고 맡겨두세요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그게 유난으로 보일수도 있고 어머님이 그렇게 하셔야 되나 부담이 될수도 있으니깐요

  • 16. ^^
    '07.7.21 10:56 PM (222.233.xxx.62)

    1,2번 하나두 유난스러운거 아닙니다..저두 그렇게 했구요..
    아픈 엄마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일이니까요..다만 몸조리 하시는 동안 어머님께 강요는 하시지 마셔요.. 옛날 분들이랑 저희랑은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예전에는 덜 신경쓰고 키워도 문제가 없었구요..

    무엇보다도 맘을 편안하게 가지셔요..이것저것 넘 맘쓰시다 보면 우울증 생겨요..
    이쁜 아기 순산하시구 몸조리 잘 하셔요~~^^

  • 17. .
    '07.7.21 11:32 PM (58.231.xxx.182)

    님 어머님 몸이 안좋으시면 혼자 해도 괜찮거든요
    저 혼자 산후조리 했어요
    돈도 없고 친정 엄마는 칠순이라
    그냥 혼자 했네요
    애기 낳으려고 병원 갈때 아침에 들통에 고기 국물내서 얼렸어요
    그리고 퇴원하고 와서 남편이 미역만 넣어서 끓였구요
    가끔 엄마가 미역국 있나 확인해서 조금씩 끓여주셨고
    남편 반찬은 동네 반찬가게에서 월반찬 배달 시켰어요
    청소 빨래 일체는 남편이 다 했구요
    출근하기전에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퇴근하고 애기 목욕 시키고 또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뭐 할만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아프시면 혼자서 남편 도움 받아서도 할수 있어요

  • 18. ^-^
    '07.7.22 12:05 AM (220.238.xxx.103)

    전 외국에서 남편이랑 산후조리 준비중인데요,
    1번은 뭐 시간있을 때 음식 미리 해놓고 냉동시켜 두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2번은 유난 같아요. 아기옷 새옷들일테고 전 세제없이 울코스로 한번 돌리고 말건데요.
    세상이 무균일 수는 없고 손빨래 구지 할 이유가 없다고 보네요.

  • 19. 하하..
    '07.7.22 12:23 AM (211.201.xxx.240)

    제생각엔..
    1번은.. 절대 유난 아닌것 같구여..
    2번은.. 유난은 아니지만 윗님이 말씀하신데로.. 내몸상하는 지름길이네요.
    세탁기에 다 돌려두여.. 애들 잘 자라더군요. 물론 세제는 순한거 쓰고.. 전.. 깨끗하게 하얗지 않아도.. 그냥 입혀요. 둘째낳고보니. 손목이 얼마나 시리던지... 걸레로 거실이나 방한번 닦고나면.. 시큰시큰... 젊을땐 문제 없었구여.. 나이가.. 음.. 37이 지나니.. 시큰거려요..
    이젠 걸레도 세탁기 삶는 코스로 돌려빨아요.
    무릅과 손목이.. 손뼈 관절이. 아파요..
    좀.. 더러워도 참을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답니다.
    빨래에 너무신경을 많이 쓰면 말이죠.. 정작 아기에게는 신경이 덜 쓰이겠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구여..
    빨래 깨끗한것도 좋지만.. 아가랑 함께있는시간이.. 더더더.. 중요한듯 싶은데..
    어떠세요??

  • 20. 깜찍새댁
    '07.7.22 3:11 AM (59.15.xxx.16)

    모두 생각차이겠지요...
    님은 정성스런 맘으로 1,2번 모두 준비하신거라는거 여기 님들 다 아실거에요..
    임신하고 출산이 가까워지면 초조하면서도 설레이고 그만큼 모든것이 다 신경쓰이지요..
    위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신거 같구요..
    같은 아기엄마 입장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몇마디 적습니다....
    님........
    첫째도 둘째도 맘을 편히 가지세요...
    친정엄마께 죄송스런 맘..아기에게 최고로 잘 해주고 싶은맘.......
    친정엄마도 아시고 태어날 아기도 알거에요^^

    아마도 출산하시게 되면..지금 맘 먹은대로 할 수 없으실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기 낳기 전엔...
    아침,저녁 청소기 두번씩 돌리고 손걸레질하고....머리카락 하나만 보이면 청소기 또돌리고...
    그랬는데.......아기를 낳고 난 후엔..그러고 싶어도 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윗분 말씀처럼...빨래가 깨끗한것보다...그 빨래 하느라 시간,공들이는것보다 아기랑 눈 한번 더 마주쳐주시는게 더 중요할거에요...

    출산준비 잘하시고.......부디 본인 몸부터 아끼세요....^__^

  • 21. 공주맘
    '07.7.22 4:48 AM (59.151.xxx.59)

    유난 떠는거 아니구요...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모두 옛날분들이라 지금이랑 너무 틀려서 님과 안맞는게 많을거고 간섭도 많을꺼라 트러블이 좀 심할겁니다. 다들 다 껶은 부분이구요...저도 그랬구요...
    산후조리 음식준비는 오히려 참 아이디어가 좋으신데요...참 잘하신거예요...
    근데 저도 천기저귀해봤지만 뭐 그냥 그래요...종이기저귀가 다 바뀌게 되어 있어요...그냥 종이기저귀쓰세요...막 태어나면 정말 하루에 수십번 싸거든요...그래서 비싼거말구 300개짜리 싼거 옥션이나 이런데서 한 2~3개월까지는 그거 사용하시구요...그 이후에 좋은거 하기스사서 입히시면돼요.
    글구, 여자라고 옛날분들중 젖꼭지 짜는 분들계세요...저도 친정엄마가 제 첫딸을 무지막지하게 짜서 울 아가 엄청 울었지요...흑흑흑...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염증난다고 절대 짜지말래요...커서도 아무문제 없다고...그래서 울 둘째딸을 그런 봉변을 안당했다는...좋은 소식이 있죠...ㅋㅋㅋ
    천기저귀 도전하신다면 한 50개 준비해서 소변은 모으고 똥기저귀는 씻어서 모아뒀다 폭폭 삶아 소변기저귀랑 삶은 똥기저귀랑 그냥 세탁기에 세제넣고 헹굼 기본이 3번이지만 헹굼물을 4번이나 5번으로(드럼 세탁기기준0) 바꿔 세탁하심되요...그래도 아가들한테 아무문제 없어요...전 그냥 신생아 아가옷도 그냥 어른옷이랑 같이 빨아입히고 했어도 아무탈없었어요...아토피도 없고...
    젤 중요한건 아가낳고 나오는 초유(딱 일주일만 나오는 노란젖)를 마니마니 먹이세요...
    순산하세요...홧팅!!!

  • 22. 둘다
    '07.7.22 11:52 AM (59.6.xxx.189)

    유난 아니라고 봅니다.
    산후조리해주시는것 힘들어 하실 친정어머니위해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은 정말 칭찬드리고 싶습니다.준비성도 많으시고 어머니에 대한 배려가 눈에 보이네요.
    또 첫아이인데--저는 첫아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어찌 여러가지 신경이 쓰이질 않겠습니까
    조금도 유난아니구요, 다만 그런 말 들었다고 섭섭해하는 마음만 조금 신경쓰시면 되겠어요~~
    출산일이 가까이와서 다소 예민해졌지 싶습니다.
    그냥 만사 오케이다 생각하고, 다소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준비가 미흡해도 괜찮아 하세요.

    순산하시기를~~~

  • 23. 콩나물
    '07.7.22 3:57 PM (211.189.xxx.3)

    좀 편하게 키우시고 그시간에 아기를 위해 다른일 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희 애들 둘다 세탁기 돌리고 우유병 소독 적당히 건너 뛰고 키웠습니다 오히려 너무 깔끔한 애들이 더약하더라구요.

  • 24. 편하게
    '07.7.22 4:55 PM (121.136.xxx.109)

    그냥 님이 그게 편하시면 그렇게 하세요.
    어떤 사람은 일부러 헌옷 구해다가 신생아한테 입혀요.
    새옷에는 아무리 빨아도 화학성분이 남아있다고 해서요.

  • 25. 순산하세요
    '07.7.22 10:20 PM (59.10.xxx.58)

    임신한 몸으로 쉽지 않을 텐데 어머님이나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남이 뭐라고 하든 마음에 담지 마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특히 순면은 목화재배시 들어간 화학약품을 모두 없애려면 20번은 빨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영유아시에는 아기옷 아는 분에게 물려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요.

  • 26. 조금만
    '07.7.23 5:26 PM (125.177.xxx.157)

    저도 윗분들과 같은 의견인데요. 1번은 준비성이 철저 하신거고.
    2번은 첫 아이 엄마라면 누구나 그렇게들 해요.
    그리고 후회 하죠.
    저도 님처럼 유난떨고 나서 몇 달 동안 잠도 못자고, 손목 시리고, 그 짜증 남편한테 다 내고 나서...
    후회 했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둘째는 맘편히 키울거예요.
    그리고 친정어머님이 산후 조리 해주신다면
    어머님께 다 맡기세요. 원글님 혼자서 모든걸 할 수 있다면 할 말 없지만
    남한테 부탁 할때는 배려해드려야 서로가 편하거든요.

  • 27. 2번
    '07.7.25 1:28 AM (58.232.xxx.205)

    유난이냐 아니냐의기준이 정해져 있는건 아니니까 어떻다고 말할순 없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유난으로 보일수도 있어요. 제가 키워보니, 첫애땐 아이 옷만 따로 빨고 세제도 따로 쓰고 그랬었는데 둘째는 어른들 옷이랑 같이 돌리고 세제도 그냥 어른들꺼 쓰고 그러거든요. 그러니 옛날에 아이 키우신 어른들 보시기엔 얼마나 유난스러워 보이시겠어요...그래서 그러시는거 같으니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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