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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가구 준비중인데 조언좀 부탁요~
다른건 대부분 끝났고..
이제 가구만 고르면 되는데요..
데코라인에 있는 화이트 가구가 맘에 들어서요..
혹시 화이트 아니라도 데코라인 가구 써보신 분..
그리고 하나 더 추가질문이요..
혼수 가구 어른들이 저렴한 걸로 사라고 하시는데....(신혼집이 전세라구요..)
정말 저렴한걸로 하는게 좋을까요??
그래서 침실가구(장농+침대+협탁+화장대겸용서랍장) 300만원 안쪽으로 예산잡았는데..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을런지...
혼수가구에 도움될 말씀은 모두 환영입니다..
1. 가구
'07.7.21 9:28 PM (210.123.xxx.75)싼 것 사라는 말 많이 하는데, 저는 좀 그래요.
나중에 집 사서 좋은 것 사는 것도 좋지만, 좋은 물건 처음부터 사서 아껴가면서 쓰는 것도 좋지 않나 싶어요. 최소한 10년은 쓸 텐데, 그 동안 마음에 안 드는 가구, 계속 고장나는 싸구려 가구 보면서 사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다 싶구요.
저는 그냥 좋은 것 했어요. 협탁, 서랍장 모두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일단 장농과 침대만 하시고 나머지는 살면서 보셔도 돼요. 급하게 보면 안 보이는 좋은 가구가 결혼하고 나서 보이기도 하거든요. 장농은 모르겠고 침대는 싼 것 하면 매트리스 때문에 허리 나갑니다. 침대에는 돈을 좀 투자하세요. 침대에 150 이상 투자한다는 생각 가지고 보시길 바래요.2. 아무리
'07.7.21 9:35 PM (59.19.xxx.139)아무리 싼거 사라고 한다해도 적어도 십년이상 써야 하니 이왕이면 좋은거 사야 합니다
싼거는 십년도 못 버팁니다 그라고,나름대로 인테리어 욕심도 나잖아요, 나중에 좋은거 사면 뭐해요
신혼때 이뿌게 꾸미고 싶지?? 안그려요???3. 좋은거
'07.7.21 9:39 PM (221.166.xxx.131)가구...좋은거 사세요..싸든,,비싸든 10년은 쓰는거 맞아요..
제대로 된거 최소한의 가구만 들이세요..
침대,화장대,쇼파.식탁 정도...
그리고 흰색가구...집이 새집이고 인테리어 잘 하면 모르겠지만
싼티나고 별로예요..
전 가구에 돈을 많이 들였는데 후회없어요...
돈 좀 더 들더라도 매트리스 좋은 침대하시고 식탁이나
쇼파 정도는 힘 주시면 그게 인테리어 됩니다..4. 금모래빛
'07.7.21 9:51 PM (125.134.xxx.178)요즘 결혼 준비 하시느라 토옹 뵙기가 힘드네요.
님 글에 리플은 첨인데 신혼집이 전세이고 5년정도뒤 내집 장만 계획이시라면
장농이나 화장대,협탁은 보통으로 하고,침대는 좋은것으로 하라고 하고 싶어요.
전세살다가 새 집가면 그 집에 맞게 눈높이 높혀서 바꾸고 싶더라구요.
혼수준비 차질없이 잘 하실것 같아요.^^5. 아줌마
'07.7.21 10:02 PM (220.117.xxx.165)그게 상황마다 다 다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 시작할때 전세집이 무지 작았어요.
그래서 침대, 화장대(서랍장 겸용), 협탁은 세트로 좋은 거 내추럴 나무색으로 했고, 소파는 안하고,
장농은, 저렴한것으로 좀 이쁜 주니어장농 두 통, 서랍장 하나까지 세트로, 사제 화이트로 했답니다.
집 사서 이사가면 안방 장은 붙박이로 새로 짜고, (붙박이는 장농 위아래 청소가 필요없으니까요)
부부가 쓰던 사제장농이랑 서랍장은 애들방에 놓으려구요. 애들이 뭘 모를적에 -_-
화장대는 콘솔이 이쁘지만 서랍장 겸용으로 사는게 실용적이고 좋아요..
화장을 무슨 한시간 두시간 하는것도 아니고, 살림살이는 서랍이 많을수록 정리가 편합니다.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다 넣고 딱 닫으면 끝이거든요. ;;;;;
가전제품 매뉴얼, 결혼앨범, 좀 딴딴해서 다시 쓸 거 같은 쇼핑백, 여권과 잡동사니, 뭐 이런식으로 분류를 해서 넣기엔 서랍이 제일 좋아요.
살면서 가구 바꾸기 진짜 힘들어요. 집 마련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침실가구 정도는 좋은 거 하세요.
어른들 말씀도 백번에 한두번은 틀릴때가 있답니다 ^^
그리고 화이트 가구는 오래 쓸 경우 자칫하면 싼티나기 쉬워요. 누래질 수도 있구요.
친구들 집 다녀봐도 내추럴한 나무색이 제일 낫습니다.
식탁과 침실가구는 조금 좋은 것으로, 자연스러운 나무색으로 했어요.
침실가구는 침실가구대로, 식탁은 식탁대로 이쁘다고 여러번 칭찬 받았네요 ^^
식탁의자는 궁뎅이가 돌아가는 것으로 했어요. 앉을 때 의자를 꺼낼 필요 없이 샥 돌려서 다리만 넣으면 되니까 진짜 편합니다.
저는 화이트가구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사다보니 좀 비중이 가벼운 것들(렌지대 등등) 은 화이트로 하게 되었는데요,
화이트도 색이 다 다르잖아요? 완전히 푸르딩딩해보이기까지 하는 백색도 있고, 부드러워 보이는 아이보리도 있고요.
전자는 색이 안 변하는데 색깔 자체가 안 이쁘고, 후자의 경우 색은 이쁘지만 누래질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가전을 다 화이트로 했는데, 냉장고 옆에 화이트 틈새장을 하나 샀거든요. 결혼하고 나-중에...
필웰 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틈새장농(정확한 이름은 잘 모름) 이거 진짜 물건이에요. 강추강추. (업체랑 관련 없습니다 -_-)
근데 결혼 하고 한참 있다가 사려니 냉장고 옆에 틈이 없는데 가구를 넣어야 하고, 냉장고를 어떻게 옮기나 걱정걱정하다가
가전업체에 전화해서 냉장고 딱 30cm 만 옮겨달라고 사정사정하느라고 진짜 너무 곤란했는데요,
이거 하시려면 아예 살림 넣을때 처음부터 사세요.. 너비 30cm, 키는 보통 냉장고만하고 깊이는 한 50-70cm 정도 됩니다.
옥션에 필웰틈새가구 라고 있는데, 아직도 팔런지 모르겠네요.. 10만원 약간 안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살다보면 잡동사니 되게 많이 필요해요. 저는 고무장갑, 소금, 식용유, 이런거 사다놓고 쓰는 편이라..
한칸에는 그런 생활용품, 한칸에는 과자와 빵, 한칸에는 맥주와 쥬스, 한칸에는 자주 안쓰는 물건들,
이런식으로 막 쑤셔넣고 폭 30cm 짜리 문을 탁 닫으면 완전 깨끗정리에요 ㅎㅎㅎ6. .
'07.7.21 10:22 PM (59.10.xxx.194)저는 결혼한지 1년 지났어요.
사실...가구는 다른 신혼살림에 비해 개인마다 의견차이가 많아서 뭐가 제일좋다고 하기 힘들어요.
집도 전세냐 아니냐, 평수에 따라,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거든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본인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저같은 경우 화이트로 했어요. 엔틱, 원목색, 다 좋지만 일단 제가 환한 색을 좋아하구요, 화이트는 젊었을 때나 하지 나이들면 하기 힘들 것 같아서요.
침대는 매트리스는 좋은 것을 하시되, 침대틀(?)은 비싼걸로 안하셔도 되요.
장롱도 비싼걸로 하시면 곤란할 수 있는게....이사를 다니다보면 요새 아파트들은 붙박이장이 많아서 전세 다니다보면 장이 애물단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고 붙박이장 피해서 전세매물 골라서 보러다니는 것도 쉽지 않구요.
서랍장은 필히 필요해요. 침실에 안넣을 경우 작은 방이나 나중에 애기방에 요긴하게 쓰게되거든요.
협탁은 필요없을 것 같아서 안샀다가 나중에 결국 샀어요. 침대곁에 자질구레한 물건 올려놓을 곳이 없으니까 방이 어질러지더라구요.
살면서 이사를 얼마나 다니시게 될지 모르지만, 이사간 집의 몰딩, 문 등의 칼라와 가구가 어울리지 않으면 참 그렇더라구요. 그럴 때에 신혼 때 사신 가구가 비싼 가구라면 쉽게 바꾸지 못하잖아요. 리폼도 괜히 가구 버릴까바 하기 부담스럽고...
이사나 인테리어의 변화, 나중에 아기가 흠집을 내거나 기타 등등 살면서 가구를 바꾸게 될 가능성이 많으니 너무 저가로 튼튼하지 않은 물건이 아니라면, 적당한 가격대에 원하는 컬러(안하면 나중에 결국 한맺히더라구요) 선택하셔서 물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살지 마시길 바래요. 사람이 가구를 모시고 살면 안되잖아요.7. 돈이 많은부자시면
'07.7.21 10:25 PM (219.251.xxx.146)싼거로 장만한 다음에 나중에 집 마련하고나서 비싼 좋은거 쓰세요.
하지만, 그렇지 못하시면 지금 다른곳 둘러보지 마시고 롯대 본점 가구점에 가셔서 눈 딱감고 괜찮은걸로 사세요. 가구점 이런데 가는거 보다 백화점 물건이 세련되고 월씬 튼튼하고 오래 가요. 그리고 신혼가구는 깍아주기도 한답니다.
결혼 십년동안 이사 여섯번 했는데요. 아직도 신혼 가구들 멀쩡합니다.
침대,화장대(의외로 자잘한 물건두기 좋아요) 장롱 식탁 소파 책장만 사도 좋습니다.
장식장은 불필요 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책장은 애기가 태어나고나면 아주 잘 활용될 거에요.8. 화이트가구한이
'07.7.21 10:25 PM (61.102.xxx.95)전 신혼가구로 화이트 했어요..
근데요 저도 싼가구 사는건 반대입니다.
가격줄것 주더래도 제대로 된 도장제품이면 화이트래도 싼티안나요
누래지지도 않구요.
전 아주약간 아이보리빛화이트인데 지금 4년째인데 지금도 새것같아요 누래지지도 않고 싼티나지도 않고..
예전이면 몰랐을까 지금은 화이트제품 잘나와요.
아 글고 오히려 화이트제품이 먼지도 티가 안나요.
오히려 체리색이나 월넛 이런것이 더 먼지티가 많이나요..
그리고 전 침실셋 하면서 화장대를 콘솔형대신 서랍형했는데 지금은 조금 후회합니다.
이사가면 콘솔만 다시 살까 생각중이에요..
수납면에선 좋지만 다리가 안들어가니 거울과 거리가 있어서 별로네요..
화이트가구 요즘은 잘나와요..9. 오옷..
'07.7.21 10:44 PM (222.110.xxx.88)다 매진된 상품이라구...나와요.너무 궁금한데.
10. 잠오나공주
'07.7.21 10:49 PM (125.180.xxx.146)그러게요.. 왜 그렇게 나오지??
다시 링크합니다.. 침실가구요..
http://www.gseshop.co.kr/prd/prd.gs?prdid=2191095§id=166863
거실가구요
http://www.gseshop.co.kr/prd/prd.gs?prdid=2191083§id=16834811. 아줌마
'07.7.21 10:50 PM (220.117.xxx.165)아참, 그리고.. 제가 매트리스랑 침대 프레임 중에 어느것에 힘줘야하나, 막 고민 했는데
침대 프레임도 사실 너무 싼 거 하면, 좀 그렇습니다. (통상적으로 저렴한 가구가 좀 약할 확률이 높다는 전제하에)
사용하다가 보면 침대소음이 매트리스에서 나는게 아니라 프레임에서 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실속을 주창하면서 매트리스는 비싼걸로 하고 프레임은 싼걸로, 라고 하시는데,
프레임이 안튼튼하면 자다가 뒤척일 때 삐-걱소리 얼마 안되어 납니다. 속상하죠..
한정된 돈으로 이것저것 구입 하시려면 "매트리스 고급, 프레임 저급"보다 "둘다 중급"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매트리스 좋은것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낡습니다. 삭아요. 그게 평생 쓸 것은 아니거든요.
침대 프레임을 튼튼한 것으로 했는데 너무너무 든든하고 예쁘고, 하여간 돈이 좋긴좋아요... -_-
가구는 자기 맘에 드는 걸로 해야해요.
해놓고 보니 화이트가 그다지,,,, 였다는 것은 그냥 저와 제 친구들 대다수의 의견이었지, 본인이 꽂혔으면 하고싶은거 해야죠.
저 위에 보면 화이트 가구를 맘에 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참 또 그리고,, 협탁은 강추에요. 잠오나공주님도 뭐, 아시겠지만....
침대생활 하면서,,,,,,, 침대에 한번 누우면 일어나기 힘들잖아요;;;;;
핸드폰, 군것질거리, 책, 작은 시계, 비타민, 등등 자질구레한 것들 놓을데가 협탁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잠오나공주님, 걸어놓으신 링크 보면 끝에 <br 이 붙어, 매진상품이라는 진실되지 않은 ^^ 메세지가 뜹니다..
이거 수정하실 수 있는건가요?12. 잠오나공주
'07.7.21 10:50 PM (125.180.xxx.146)이제 나오네요..
13. ^^
'07.7.21 10:58 PM (222.110.xxx.88)신혼가구로서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세요..
그런데 계속 쓰시기에는 너무 밋밋해서 나중엔 지루한감이,,아이도 태어나고 하면 짙은색이 좋더라구요...
누가 뭐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으로 하시는게 좋지 않겠어요?
제 글은 결혼6년차로서의 조언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결혼 축하드립니다..행복하세요^^14. 잠오나공주
'07.7.21 10:59 PM (125.180.xxx.146)필웰 그거 저도 눈여겨 봐두고 있는데...
집이 오래된 주공이라 냉장고 넣는 자리에는 냉장고가 안들어갈거 같아요..
그래서 그 자리에 아일랜드식탁인가?? 뭐 그거 짜 넣게 되면 필요없을거 같기도 하고..
암튼 필웰 그거 좋아보여서 궁금했는데 그 정보고 고맙습니다..
협탁도 제가 자기 전에 메모하고 책 읽고 게임하고 그러는게 습관이라 협탁은 꼭 필요해요..
지금 쓰는건 색도 후지고 해서 새거 사고 싶구요..
비싼 가구는 예산상 못사겠고 보르네오나 에몬스 장인가구 모 요런 중소기업 브랜드에서 사려고 해요..15. 이뻐요
'07.7.21 11:47 PM (222.233.xxx.62)제 눈에는 이쁘네요..데코라인 가구 튼튼해요..예전에 원목 중저가로 많이 만들던 회사였구요..
까사미아 풍 가구 만들던 곳이네요..님이 고르신 가구가 스칸디아 제품이랑 넘 닮았네요..제 동생이
스칸디아 걸로 혼수 했거든요..취양 따라 틀리긴 하지만..전 가구 바꿀때도 화이트 계통으로 했답니다..
깨끗하고 넓어 보이구요..16. 흰색
'07.7.21 11:48 PM (125.142.xxx.78)흰색이 확실히 더 넓어보입니다
17. 오~
'07.7.22 1:20 AM (210.117.xxx.139)가구 예쁘네요...장롱은 쓰다가 나중에 따님 물려줘도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장롱이 아마 수납이 좀 안좋을거예요. 밑에도 떠있고 키높이 장도 아니라서 많이 들어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것만 빼고는 제 눈에는 정말 예쁘네요...데코라인 제품 튼튼하다는 말을 들었어요...^^18. ...
'07.7.22 11:53 AM (125.177.xxx.17)어제 미켈란젤로 행사 하는데 갔더니 안방 침대 입본장 2 화장대 해서 230-240 정도 달라고 하던데요 흰색? 아이보리? 에 나비 있는 앤틱이고요
저같음 그게 나을거 같아요 저도 바꾸고 싶지만 아직 멀쩡한 관계로 ..19. 저도
'07.7.23 11:28 AM (203.241.xxx.14)작년에 결혼했는데 리바트 흰색 가구로 했어요. 메트리스는 시몬스. 근데 전세집이라면 넘 비싼거 비추에요... 제 친구가 결혼하구 전세집 만기되면 옮기느라 지금 이사를 3번 했는데 가구 다 망가졌데요.
한번은 2년후 옮기고 또한번은 주인이 이사가달라 그래서 옮겼는데 암튼 들었다놨다 해서 가구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구요. 내집 사고나서 가구 좋은거 하는게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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