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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끼리 이쁘게 질문하기...

화술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07-07-21 11:57:39
아줌마 사회생활이란것도 잘하긴 어렵고 센스있게 하긴 더 어려운것 같아요..
아무래도 어릴때부터 봐온 친구가 아니라서
그 사람의 정보(다른 적당한 단어가 안떠올라서;;)를 전혀 모를때도 있고...
제 성격이 상대방이 물으면 얘기는 해주지만 먼저 묻지는 못해요..

심지어 상대방이 살짝 흘렸는데도 더 안묻고 혼자 상상하지요..
신촌으로 학교다녔다 이러면.. 혼자 이대?연대? 이러면서요...ㅎㅎ
말하는 사람은 살짝 자랑하는 심정으로 말할때도 있는데..
동감을 못해줬다 싶을때도 지나고보면 있고

예전에 밉지않게 너무 센스있게 잘 물어보던 언니가 있었는데
모임에서 모두 속으로 궁금해하는거 콕 찝어 잘물어줘서 가려운데를 잘 긁어줬는데...
자주보고 그 화술을 배우고 싶은데...요샌 안보니...


뭐 그딴게 궁금한게 아니라 사는데 꼭 필요한 기술(?)인것같아서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220.85.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7.21 12:07 PM (125.177.xxx.137)

    사적인 것은 아무리 이쁘게 질문해도 별로 기분 안좋은데요...

  • 2. 화술
    '07.7.21 12:22 PM (220.85.xxx.96)

    아~~글로 하기가 그런데...
    왜 물어봐 줬으면 하는거 그런거 거슬리지않게 이쁘게 물어보기...말이예요..
    혼자 생각엔 대답하면 마구 부러워해주기 칭찬해주기 어떨까 생각했는데요...

  • 3. 저도
    '07.7.21 12:54 PM (121.173.xxx.58)

    그게 힘듭니다.
    사회생활, 혹은 대인관계하다보면
    정말 필요한 기술이예요...

    잘 하는 방법 있으심 나눠주세요...

  • 4. 12
    '07.7.21 5:41 PM (82.32.xxx.163)

    전 가능하면 질문은 안 합니다.
    그래도 다들 자기가 얘기하고 싶은거 얘기하고 싶은 만큼은 한다고 생각해요.

  • 5. 화술도 중요
    '07.7.21 10:33 PM (211.179.xxx.182)

    하지만 가끔 짜증과 화가 나요
    너무 쓸때없는 질문을 하니깐 피하게 되네요...
    그런 이웃이 있어서 빨리 가능한 한 이사가고파요...

  • 6. 궁금이
    '07.7.22 1:36 AM (210.222.xxx.84)

    저도 궁금한 게 디게 많은 사람이지만 동네에서 오래 사귀고 지낸 엄마들 5년이 넘도록 어느 학교 나왔는지 안 물어봤습니다. 먼저 말하지 않으면 묻지 않는 게 미덕입니다. 뭐든 다 그렇지요. 특히 남편 연봉이나 돈에 관한 거...과거의 이력 같은 건 절대 안 묻습니다. 네버!!! 알려고 하면 다칩니다. ㅎㅎㅎ
    그게 제 인간관계 성공의 비결인 듯 싶네요. 본인이 나서서 털어놓지 않으면 뭐든 묻지 마세요.
    안 그럼 서로가 피곤해집니다.

  • 7. 그게 마음이
    '07.7.22 11:38 AM (59.6.xxx.189)

    가벼워야 가능하지 싶어요.
    속으로 혼자 많이 끙끙거리고 참고 있다가 물어보면
    물음이 가볍지가 않게 되더군요.
    그러면 듣는 상대방도 무겁게, 의미있게, 뭔가 꿍꿍이가 있구나 싶게 듣게 되구요.
    결국 대화가 좋은 방향으로 가기가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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