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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믿어도 되는건가요?
어쨌든..
오늘 집에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더라구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종교쪽 사람인지라 죄송하다 그러고 대꾸를 안했구요.
좀 있으니까 (2~3시간 뒤)
또 초인종이 울려서 누구냐고 하니
동네 애엄마들인데 바자회 준비를 한대요.
안쓰는 물건 있으면 달라고..
그래서 드리고 싶은데 이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다 버리고 드릴게 없다고 했더니
계속 장애인들 도우는 거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러길래
정말 드리고 싶은데 드릴게 없다고.. 일단 찾아는 보겠지만.. 기대는 마시라고..
그랬더니 언제쯤 다시 오면 되겠냐고 하길래
좀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참 미안도 하고..
문도 안열고 대화를 했거든요.. 맘이 그렇대요..
근데 알았다고 하면서 그럼 물 한잔만 줄 수 있냐고..
자기들이 지금 계속 돌아다녀서 목이 마르다고.... ㅡ.ㅡ
지금 혼자있어서 문열기가 그렇다고 죄송하다 그러고 대꾸를 안해버렸어요.
정말 바자회 사람들이었을까요?
예전에 문 잘못열었다가 한참 당황했던 일이 있어서
왠만하면 문 안여는데.. 그게 참.. 사람이 할 짓이 아니잖아요
얼굴보고 대화도 하고 해야하는건데 철문 사이로 .... --+
차라리 사실대로 처음부터 목적 말하는 분들(종교쪽이나 뭐 팔러 오신분이나 등)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딱 잘라 거절할 수도 있고 그닥 안미안해해도 되고..
휴....
1. 종교쪽
'07.7.20 1:29 PM (125.142.xxx.78)하나님의 교회인가 하는 사람들은
벨눌러 누구냐고 물으니 "윗집 애기엄마에요"하던걸요?
그밖에 '옆집이에요' '아랫집에서 왔어요'
문열게 하는 수단도 가지가지..2. 아무래도
'07.7.20 1:30 PM (211.187.xxx.247)사기 같아요.... 바자회할때 그렇게 물건 받지 않아요
3. ....
'07.7.20 1:31 PM (58.233.xxx.85)그런일을 하는분들은 그렇게 물고 늘어지질 않지요 .
요즘들은 대꾸자체를 안하니까 옆집에서 왔다고 유혹 하더군요
전 그냥 무대응해요 .
전화도 아닌거면 한마디 대꾸없이 조용히 수화기 내리고4. .
'07.7.20 1:35 PM (58.143.xxx.138)잘 하신거 같아요, 전 아예 택배기사가 이름 부르고, 택배라고 말하지 않는한,
문자체도 안열어요, 요즘 무섭잖아요..5. ,,
'07.7.20 1:40 PM (58.78.xxx.97)저희집에 미륵보살 절? 홍보하러 오면 꼭 그래요.
목마르다고 물한잔만...^^;;
인심 야박한것 같지만 저도 그냥 보냈어요. 정 목마르면 옆에 가게있는데 요즘 생수 다 사먹잖아요.
그건 핑계일뿐이지요. 눌러 앉으면 기본이 한시간... 그래서 전 요즘 냉정하게 합니다.6. 아파트
'07.7.20 1:48 PM (59.7.xxx.124)관련행사면 공지가 우선이죠
종교쪽이네요7. ..
'07.7.20 2:12 PM (203.229.xxx.225)목마르다고 물 달라고 하면 믿지 마세요.
요즘 누가 남의 집에서 물 달라고 합니까?8. 물달라 화장실급하다
'07.7.20 2:14 PM (163.152.xxx.46)물달라 하고 화장실 급하다 하고... 모두 비슷한 겁니다.
9. 비슷
'07.7.20 2:23 PM (222.234.xxx.217)손좀 씻자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10. .
'07.7.20 2:23 PM (125.132.xxx.143)아직도 어리숙한 저희남편 저없을때 물달라고 해서 물한컵 가져다 줬답니다.
그랬더니만 그거 마시고 분위기 파악이 된건지 그냥 가더래요 ㅋㅋㅋ
그사람도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요.11. 어머~
'07.7.20 2:32 PM (211.186.xxx.168)처음 들었네요. 전..지금껏 벨만 누르면.. 문부터 열고 누군지 확인하고 했는데.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같네요.12. ...
'07.7.20 3:49 PM (58.73.xxx.95)제 생각에도 바자회는 아닌거 같네요
저도 예전엔 무조건 문부터 열었는데
요즘은 무서워서 꼭 확인하고 문열어요
"공개수배" 그런 프로그램 보니 넘 무섭던걸요...?
얼마전엔 윗층에서 왔다길래 의심없이 문열었더니
우유 받아먹으라고 하는데,
그렇게 사람 속이면서 그러는 사람들은 정말 화나고 짜증납니다.
대놓고 종교단체에서 왓다...이런사람보다 더 얍삽하고 싫어요13. 물 한잔?
'07.7.20 4:54 PM (211.224.xxx.232)고층 아파트 꼭대기층에 사는데 와서 물 한잔 얻어먹으러
왔다고 합니다
시골동네 지나가던 우물에 물 찾는것도 아니고.14. 저도
'07.7.21 10:53 AM (218.39.xxx.117)문 안열어준건 다행이에요 요즈음 세상이 넘 험학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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