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언제까지 오를까요?

[부동산.]

저흰 지금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요.
2살된 아기 한명있구요.

1억5천짜리 전세자금이 있는데
이돈 빼서 아파트로 이사가자네요. 물론 많은 융자를 끼구요.
투자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게 좋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집값 너무너무 비싸요... 정상적인 사람이 벌어서 사기 너무 힘드네요.
언제까지 오를까요?

[..]

계속 오를거라는게 중론이구요.
무엇보다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심 답이 나올거에요
아이들 데리고 2년마다 오르는 전세 아파트에서 살며, 교통이나 입지 여건이 나쁜 곳에서
살아도 상관이 없는가..에 대해서요

우리나라 사람들 90프로 이상이 좁은 서울에서 가족단위로 살때 집, 특히 아파트의 필요성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시내 교통과 학군, 직장단위로 편리한 곳들은 더이상 땅도 없어요.

이 정권은 절대적으로 부동산 값이 더이상 안오르도록 했다, 는 평가를 받기위해
모든 규제를 총동원했지만, 이제 한 두달 더이상 지속되기 힘듭니다.
6억에 아파트 산 사람이 대출이자를 이백만원씩 냈다고 해서
1억 손해보고 5억에 팔 수 있을까요? 가족들까지 모두 사는 실수요자라면 더욱더..
아무리 집값이 어떻다해도 상식적인 선에서 아파트 값은 조금씩이라도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랍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죠....오른다는게 중론이지만요...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새같은 장에...
펀드에만 넣어놔둬(차이나나 국내나 모두)1년에 20%수익은 보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전 펀드 해서 이거보다 훨씬 수익봤어요..ㅠ
근데 그게 아니라 이돈으로 집을 사고...대출이자를 갚아나간다면....
집을 산 순간부터...대출이자+펀드로 벌 수익이 마이너스가 되겠죠...

전 이렇게 생각하니...4억정도 되는 아파트를 사면....1년에 1억정도는 올라줘야...이익이고..
최소 7천이상은 올라야 본전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저희는 집은 사긴 살거예요....저희는 대출금리거의 없이 대출받을거라서요..
일단 대출이자 갚으실수 있는지..그러면서 원금까지....잘 생각하셔서 집 사세요..좋은 곳으로요...
일단 살기 좋은곳이 아니라 투자 가치 있는 곳으로요....

[^^]

..님 주식장도 영원히 그 수익을 보장받진 못 하죠.
아니, 오히려 정말 위험 부담 큰 곳이 주식장이지요.

[..]

저도 당연히 알죠....^^* 그래서 주식하시라고 쓴거 아닌데..펀드대비로 예를 든거지..
펀드도 너무 위험하다 하시면 사실 부동산도 만만치 않죠....절대 안오르는 곳도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20%펀드 수익이 과하다 싶으시면 그냥 은행이자로 생각해보세요...계산 나오실거예요..
대충 얼마 올라야 대박인지..
그냥 4억아파트 1년만에 5억 됐대...하시는 분들 와 1억!!하시는데 그게 그렇게 큰 건 아니라는걸 역으로 생각해보시라고 올린거예요..
저희는 식구들이 주식..부동산 관계자들이 모여있어서...양쪽으로 다 생각해본거 뿐이랍니다..
남들보다 정보다 많아서 혹..이런면으로도 생각해보시라 했던거지요...~

[언제까지?]

언제까지 오를까 라는 말이 우문이죠.
그게 깔고 앉을 집이 오를 거라는 계산하에 비싼 이자 내는게 어찌된 계산 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집값이 전체적으로 계속 상향조정 되는게 현실이니 다들 무리해서 집을 사는쪽으로 상황이 돌아가는데
지금 부동산이 상승시기가 아니고 약간이라도 조정기아닌가요?
내가 산 지역이 특별히 많이 올라줘야 그게 투자가치가 있는거지 오히려 깔고 앉을 집에 무리한 이자부담은 삶의 질을 도로 떨어뜨리지 않을런지요..
주식도 대안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거도 중요하지요.
윗 분 말씀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저희 친척 펀드와 주식으로 2억 손해봤습니다. 갖고 있던 조그만 여분의 단독주택 처분해서 그리 했었죠
펀드나 주식은 아주 큰 단위나 전문꾼이 아니면 일반적인 재산가치로는 상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절대' 안오르는 집들은 아마 매수시점에서도 거의 대부분 가격이 매우 약할 거에요.
그러니 투자 실패라고는 말못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내집'에서 사는 가치는 주식 수익률
20%보다 월등히 크다고 봅니다. 그만한 가치로 상정될 수익을 보려면 주식, 펀드로 50%는 계속해서,
그것도 도박하는 심정없이 내내 수익보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부동산이라는 건 뭣보다도 '수익'이라는 단면 가치만 갖는 주식이나 기타 금융상품과는 다른
포괄적 이익들,
거주가치, 교육을 포함하는 미래가치가 보이지 않게 포함된 재산이에요. 돈 좀 오르는 거 보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수익률 계산해서 주식을 쫓아가야 겠지요...

[@,.@]

요즘 부동산 사이트에서 돌아 다니는 우스갯 소리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누가 증권+펀드 기타등등해서 짭잘하게(실은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야 ! 너 좋겠다 했더니
"그 돈으로 강남아파트 사서 들어 갈거야" 했다는.

투자나 투기랄 것은 없고
무주택이면 일단 실거주주택은 빠를수록 좋지 않을까요?
집값이 뛰든 내리든, 내집 한 칸 가진 사람들은 실거주니까 그닥 상관 없죠.
수입 대비 30% 미만 이자는 무리가 아니지요.
이자율이 감당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부담되더라도
실거주1주택 소유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집 하나로 팔자 고칠거도 아니고
(투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올인해서 머리 아프게 골몰해야 하죠)
폭락 하지 않은 이상
한국에선 저축률보다 집값이 덜 뛰진 않았으니.

빨리 사시는게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음]

재미있네요. 펀드해서 돈 번거로 강남아파트 산다 ... 맞는말인거 같아요.
우선 무주택이면 울나라에서 당연 집 먼저 사야지요.
한참 집없고 맞벌이 하면서 저축할때는 정말 인생의 목표가 아파트하나 사는거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사둔 강남아파트.... 뿌듯합니다. 펀드 주식 뭐 이런거 별로 안부럽습니다.

[다들...]

주식 다음엔 부동산이더라구요...
주식해서 벌면 그 돈들이 이제 몰릴 때는 부동산 밖에 없다구요...
예전처럼 부동산이 엄청 오를지는 모르겟지만 그래도 집이 주는 안정감은
펀드의 수익률과는 절대 비교가 되진 못하는것 같아요...우리 나라에선 더군다나
집이란 게 "거주"의 개념보다 "소유"의 개념이 더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