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1주일 남았는데요...

[가진통??]

이슬이 비친건 7월 5일이니깐 오래전이죠..
정말 곧 나오나보다 했는데... 그뒤로 잠잠하구요..
어제 새벽쯤 배가 무지 뻐근하고 허리도 아파서 이제 진통인가...싶어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나 출근해? 말어?"합니다..
그래서, 아직 시간이 규칙적이진 않으니 걍 출근하라고 하고..
오전나절 내내 감감무소식...
좀 걷는게 좋다하여 어제 저녁 비개인뒤 동네 한바퀴하고..
신랑은 회의끝나고 회식하고 늦을거라했는데,,
졸려서 11시쯤 잠들었다가 또 허리가 아프고 배가 뻐근해서 깼습니다.
이게 진짠가?
12시더군요.. 신랑한테 전화했습니다.. 이제 온것같다고..
일어나서 병원갈준비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려놓고...
신랑이 택시타고 왔네요..
근데, 또 잠잠하더라구요..
울 신랑은 내가 자기 일찍오게할려구 뻥친것같은 눈으로 쳐다보고...
핫튼 1시 넘어까지 또 진통이 오나 체크해보려구 있다가 잠들고..
오늘 아침에 또 배가좀 아프더니 소식이 없네요..
진통이 왜 이런거죠?
이제 얼른 낳았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뜸들이는 경우도 있나요?

[맞네요..]

저도 이슬 비치고 일주일 후에 아이 만났어요..
아이가 나올 준비하고 있는 거 맞아요..
전 가징통만 한 달을 했어요..
제 보기에 진짜 오늘 내일 하고 계신 거 같아요..조금만 더 견디세요..제일 기다림에 지칠때이내요..

[원글]

맞네요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두 계속 오늘,내일일거라 생각하고 지내고있는데 이게 넘 오래가니..
진통이 와도 이제 말하기도 거시기해요... 양치기소년도 아니고..
오늘 병원가는날인데, 혹시 병원에서 유도분만하자고 하지않을까...
그럼 그냥 유도분만하는게 좋은가요?
아님, 자연적으로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그냥 두자니 아이가 계속 뱃속에서 커질것같아 낳을때 힘들지않을까 겁나서요...

[흠]

예정일이 1주일이나 남았는데 무슨 유도분만을해요
가만있는 아이 억지루 끄집어 내는거 좋은거 아니에요
일단 오늘 병원에 가시는 날이라니 병원가시면 내진 하실거에요
내진해서 자궁문이 열렸는지 얼마나 열렸는지 보시구요
10센치 열려야 애기낳는데 2-3센치 열렸으면 곧 나올거에요
애기가 너무 큰다던지 하면 모를까 초산은 예정일 넘기는 일이 다반사에요
일단 병원다녀와서 추이를 지켜보세요 입원할 짐가방 싸두시구요
오늘밤에라도 양수터지기라도 하면 바로 가셔야합니다

[진통]

저는 가진통 계속있다가 이슬보고... 실제로 애기 만날때까지 열흘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38주에 2센치 열려있었구요.
근데 지금 느끼시는 진통은 그냥 배가 심하게 뭉치거나 뻐근한 정도죠?
신음소리가 막 나오지는 않죠?
ㅎㅎ
많이들 궁금해 하는데 진진통이 오면 그냥 다른 설명없이
몸이 스스로 알게 될거에요.
아~~~ 이거구나..
5분정도의 진통이 되어도 실제 애기가 나올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아직 예정일도 아니신데요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