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테크 공부하실때 강추하고 싶은 책

재테크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7-07-20 08:22:33
혹시 재테크 공부를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실까해서..제가 아는건 없는데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시중에 재테크 책이 굉장히 많지만..제가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모 까페에서 추천이되어..저도 읽게 되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나온 책인데 지금을 절판되었고 도서관에서 대출해서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 돈 좀 벌어 봅시다.

제목이 좀..그렇죠?
이 책의 포인트는 물가, 경제성장률, 금리의 관계입니다.

재테크를 결정할 때 핵심요소는 금리인데 이 금리를 단순히 은행이자가 아니라 어떤식으로 봐야하는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경제를 잘 모르는 분은..이 설명이 좀 어려울 수 있으니, 쉽게 넘기지 마시고 글자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시고..어려운 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세요.

단점: 시대가 오래되다 보니..주식에 대한 부분은 지금의 주식시장과 맞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기존의 주식에 대한 어떤 책도 지금의 주식시장과는 맞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주식에 대한 부분은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이책에서는 재테크를 결정할때 수익성을 평가하는 기준..금리, 물가, 경제성장율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이 부분에 중점을 두세요.

그리고 이러한 요소를 가지고 주식과 부동산 채권의 투자시점을 설명해놓았습니다. 특히 부동산의 투자시점에 대해서는 유심히 보십시오.

부동산은 계단식으로 상승한다고 하지요? 7-10년은 조용하다가 7-10년동안 쭈욱 오른다고 합니다.

전 이 책을 본게 2003년인가 그런데.. 이 책을 보고 2005년이 부동산 투자 적기라고 생각을 했고.. 여름에 아파트 갈아타기를 했구요.

결과는..만족스럽습니다.

주식에 대한 부분은 어렵네요. 기술적인 분석을 모르고 주식투자는 할 수 없기에.. 다만 이 책을 보시고 경제를 보는 기본 시각을 갖게 되시면..펀드투자를 통해 좋은 투자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재테크 입문서로서 강추합니다.

그리고..제 알량한 지식을 공유하자면..

부동산 불패론을 100% 믿느냐고 질문한다면 동의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인기지역의 불패론을 믿느냐고 질문한다면 동의합니다.

주식시장의 불패론을 100% 믿느냐고 질문한다면 동의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면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단 주식은 좋은 종목이 계속 바뀌니 어렵죠)

앞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부동산 편중 현상이 많이 완화되고 선진국처럼 금융부문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처럼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고, 소득의 양극화가 계속된다면

억대 연봉자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도 계속 늘어나겠지요.

그러면.. 인기 지역에서 주고하고자하는 사람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인기 지역의 주택수는 한정적입니다.

결과는? 인기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장기적으로는 하락하지 않는다입니다.

한마디 더 드립니다.

미국의 뉴욕 아파트값..비싸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에서 본 기사입니다. 뉴욕의 아파트를 상투에 샀는데..팔까 말까하다가 몇년 버텼더니 결국 수익을 내고 팔수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미국 아파트 값이 물가상승율을 감안했을때 떨어진 때는
1930년대의 경제대공황때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물가상승율이 마이너스..즉 디플레가 되면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떨어지더라도 디플레보다는 심각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면..즉 인플레가 되면 아파트 값은 인플레보다도 더 많이 뛴다는 뜻입니다.

그 땅넓은 미국에서 이럴진대, 우리나라는 더 하겠지요.

또 하나.. cnn money에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bubble-proof인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즉, 경제거품이 꺼지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인기 지역을 선정했는데..몇가지 요인 중에서..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딱 2개 있었습니다.

1. 좋은 학교가 있는 곳

2. 거주민의 소득이 계속 증가하는 곳

학군좋고 거주 주민의 소득이 높은 곳이라면.. 어딘지 다들 아시겠지요.

이상입니다.
IP : 124.4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
    '07.7.20 10:49 AM (221.165.xxx.229)

    감사드려요.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져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는데...마침 오후에 도서관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잘됐네요. ^^

  • 2. 와우
    '07.7.20 11:14 AM (211.224.xxx.49)

    너무 감사해요
    도서관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
    막 상담받고 싶어 집니다 ^^

  • 3. ^^
    '07.7.20 2:05 PM (211.117.xxx.97)

    좋은 말씀.... 잘 읽고 갑니다^^;

  • 4. ..
    '07.7.20 2:52 PM (61.106.xxx.90)

    저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03 보일러 어디서 사면 싸게 살 수 있나요? 4 보일러고장 2007/07/20 416
133002 펀드..좀..소개해 주세요.. 2 이런.. 2007/07/20 723
133001 양재동 우성아파트 5 아파트 2007/07/20 1,464
133000 둘째 아가가 16개월인데도 젖을 빨아요... 12 공주맘 2007/07/20 658
132999 어떻게.... 인터넷 2007/07/20 256
132998 오이피클 만들때 어떤 허브를 넣어야 하나요? 4 피클궁금 2007/07/20 491
132997 베이징덕,집에서 먹을순 없을까요? 4 김쏘 2007/07/20 499
132996 어린 내가 너무 가여워요. 24 gypsy 2007/07/20 3,998
132995 3만원대로 괜찮은 가방을 살수 있는 쇼핑몰 없을까요? 1 .. 2007/07/20 1,502
132994 신정아에게 뒷돈댄 배후를 밝혀라. 18 ??? 2007/07/20 4,721
132993 시동이 꺼지는 차... 3 ㅠㅠ 2007/07/20 659
132992 중국여행다녀오신분들 알려주세요~~ 5 여행가요 2007/07/20 642
132991 신랑이 생일 챙겨주나요 8 lllone.. 2007/07/20 785
132990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분들... 1 ** 2007/07/20 689
132989 엄마표영어하시는 분들.. 궁금해요~~~ 2 궁금 2007/07/20 1,564
132988 남편이메가스터디라는회사로옮기려하는데요 2 메가스터디 2007/07/20 1,187
132987 아이를 위한것도 아니구, 나를 위한것도 아니구.... 4 글쎄...... 2007/07/20 1,073
132986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 겠네요.. 6 우울 2007/07/20 1,612
132985 이상한 가격? 2 ㅡ.ㅡ 2007/07/20 664
132984 도우미 아주머니 사례비 인상을 어느 정도해야할지... 8 도움 2007/07/20 776
132983 '아들의 편지' 쓰신 분 글에.. 3 .. 2007/07/20 903
132982 현미로 뻥튀기 해보신분? 2 현미 2007/07/20 516
132981 오르다하신 분들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오르다 2007/07/20 388
132980 통문장영어 어떤지? 영어 2007/07/19 428
132979 초등 아들이 안씻는데요... 3 왜 안씻니?.. 2007/07/19 550
132978 외국인 친구가 장식용 도자기를 사고 싶다는데 어디가야해요? 3 냥냥 2007/07/19 396
132977 엄마가 82에 사진 올려달라시는데 1 안올려져요 2007/07/19 374
132976 커피프린스에 나오는 와플왕자님 7 알아냈지롱 2007/07/19 1,758
132975 창피하지만... (스포주의)가 뭔가요? 3 ^^ 2007/07/19 1,158
132974 남편이 집을 샀어요. 6 2007/07/19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