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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가가 16개월인데도 젖을 빨아요...
잠자는 내내에도 꼭 젖을 찾아먹고 시도때도 없이 젖을 빨아요...
한번 빨면 기본이 30분...
이제는 아가도 능숙해져서 젖빨면서 티비도 보구 그래요...
근데 전 아가가 젖을 빨면 곧 허기가 져서 먹게되는데 그게 비만이 되었어요.
젖끊으면 그때 빼야지하고...여태껏 기다렸는데...
여지껏 젖을 먹으니까...생활리듬도 깨지고...
살은 계속 찌고...
요즘 제 몸을 보면 우울해지고 울고 싶어지고...남편은 머라 안하지만 괜히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모든일에 자신이 없어져요...
요즘엔 뭔가 생각났다하면 그걸 해결할때까지 집안일도 안한다니까요...
생활리듬도 다시 찾고 싶고...살도 빼서 기분이 상쾌해졌으면 하는데...
혼자해내기가 싶지않아요...신랑에게 말을 해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그저 삶이 팍팍하고 우울하고 눈물이 나요...
1. 저도..
'07.7.20 2:35 AM (222.237.xxx.114)쌍둥이 동시에 모유수유 16개월 하고 끊었는데, 아직도 살이 안빠져요..밖에도 못나가고..왕창 우울합니다. 어디 나갈일 생길때마다 입지 못하고 보관만 하는 옷들 보고 신경질 팍팍~!! 남편한테 한번씩 화살도 날려주고..에효..밤중수유라도 끊으세요~~밤에 잠이라도 잘 자야 좀 덜 예민해 지더라구요..
2. 스페셜키드
'07.7.20 4:25 AM (61.80.xxx.137)아직 아기이니 꼭 모유수유를 끊을 필요는 없지요. 딱 두돌때 까지도 먹일수있고...
저도 아이낳고 지금 다 자랐는데도 살이 안빠지더군요,
먹는 양 줄이고 운동도 하고 해야할것 같아요. ㅜㅜ;3. 최영옥
'07.7.20 7:55 AM (125.129.xxx.211)특별히 허약한 아기거나 병이 있으면 몰라도 이제는 젖을 떼어야 합니다. 치아도 꽤 나왔을 텐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젖맛을 알면 젖떼기 힘들어져요. 이유식을 충분히 먹이고 젖을 떼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엄마젖이 많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아기를 설득해야 합니다.
4. 24개월까지
'07.7.20 8:42 AM (222.238.xxx.190)먹이면 아이 정서에 아주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5. .
'07.7.20 9:20 AM (211.52.xxx.231)UN 권고사항이 24개월까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학교 다닐 때 심리학과 교육학 시간에 배운 바로는 젖을 일찍 뗀 아이가 나중에 병적으로 키스를 좋아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거죠.
우울한 증세는 운동이나 다른 취미로 해결하시고 어지간하면 모유수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직장맘들은 하고 싶어도 못 하는데 님은 어찌보면 특권을 누리시는 거니까요.6. 이런..
'07.7.20 9:29 AM (163.152.xxx.46)16개월 어설피 젖 끊으면 더 곤란할 때랍니다. 그리고 그시기의 모유는 영양때문에 먹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와의 유대가 견고할 수록 자라면서 더 독립적인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특별히 허약하거냐 병이 있어서 모유를 길게 먹이라는 것 아닙니다.
제 아이 그즈음 젖을 떼려고 했지만 아이가 정말 원치 않더군요.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작정하고 맘편히 먹였습니다.
24개월 쯤 되어 말귀를 정확히 알아들을 때 말로 상황을 설명하니 알아듣더군요.
그리고 큰 스트레스 없이 떼었습니다. 아이가 적응할 수 있는 시기가 따로 있습니다.
아기에게 모유 더 먹일수록 자궁암이나 유방암도 예방된다는 연구도 있었잖아요.7. .....w
'07.7.20 9:45 AM (59.4.xxx.164)저두 큰애 17개월까지 먹였어요.젖 빨고있는 눈동자를 보면 어찌나 이쁘던지~~~
그개월수가 되니까 오히려 말도 잘 알아들어서 젖을 쉽게 끊었네요
그런데 제 몸이 힘들더라구요. 젖한번 먹이고나면 배고파지면서 손도 덜덜 떨려서 ...이러다 기력떨어져
내 몸 축나겠다싶어 끊었습니다.젖 잘먹는애들 보면 밥을 잘 안먹을려고하는경향이있는것같아요8. 직장맘
'07.7.20 9:51 AM (210.109.xxx.59)저 직장다니면서 18개월까지 모유수유 했습니다.
24개월까지 하고싶었지만 둘째 임신이 되지 않아 끊었는데요
꼭 모유때문에 살이 안빠지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일단 수유횟수를 좀 줄여보시구요 먹는양 조절하시고 운동 좀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모유는 아가에게 큰 선물입니다.
아기가 먹는 모습보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우울해하지 마시고 그런 아기 모습보면서 행복감을 찾으시고 자신감도 찾으시길 바래요.
모유먹으면서 아기는 엄마를 더많이 사랑하게 될거예요~9. 저도..
'07.7.20 10:17 AM (222.107.xxx.36)한번 끊으려다 제가 섭섭해서 다시 물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22개월쯤 끊었어요
말귀 알아들을 때라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끊었구요.
막상 물리지 않을 생각하면
좀 섭섭하실겁니다.10. 힘내요
'07.7.20 10:45 AM (203.218.xxx.59)전 첫아이가 젖을 안빨아서 유축해서 6개월 먹이다가 그즈음 시댁서 지내느라 못하고 젖이 말랐었죠.
지금 둘째가 백일인데 젖을 잘 먹어줘서 완모중이예요.
분유먹일때,유축할때 아기가 직접 빨아주면 얼마나 편할까 했는데
막상 젖 물리는거 두 쉽지않네요.
하지만 너무 소중해요.
저두 어서 일년만 되라 했는데 끊는게 쉽지않은가보네요.
그냥 저도 리플들보고 두돌까지 먹인다고 각오하려구요.
힘내요~화이팅~11. 저는..
'07.7.20 7:40 PM (123.214.xxx.157)저는 21개월까지 먹였습니다.
친정부모님, 특히 시어머님께서 빨리 떼라고 하셨지만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해서 그냥 무시하고 계속 먹였었죠..ㅋㅋ
울 딸이 지금 4살(36개월)이라 어린이집 다니는데, 같은 아파트에 딸아이 친구인 남자애(37개월)는 아직도 엄마 찌찌를 먹어요 ㅋㅋ
엄마가 젖먹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도저히 못 떼겠대요..
가끔 보면 총각이 젖먹는거 같이 보여서(얼굴은 총각..ㅋㅋ) 재밌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뻐보여요.
살 안빠진다 걱정마시구 뛰어다니는 아이 열심히 따라다녀보세요.
힘내시구! 우울해하지 마세요~~12. 전 32개월까지
'07.7.21 12:41 AM (58.231.xxx.228)먹였었어요.
지금 5살인데 집에서 이를 다쳐 앞니가 부러지면서 끊게 되었는데
그 전에 한번 24개월쯤 떼려고 하다 맘이 아파 도저히 못끊고
그냥 지가 그만할때까지 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떼서 아직도 가슴 아파요.
저도 그때 살찌고 주위사람 잔소리도 무진장 들었지만...
아랑곳 않았었죠.
전 그때가 너무 행복했어요.
이제 아이를 더 이상 안낳으신다면 여자로서 이런 행복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아이가 행복해하면 좀 더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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