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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도우미 아주머니 그만두실때 사례비
중국교포(조선족) 이고요.
그만 두실 때 사례비는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대부분의 도우미 아주머니들 처럼 우리 아주머니도 다른집과 비교를 곧잘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친구는 그만둘 때 200만원을 받았네 300만원을 받았네 하면서
부럽다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조언 들은대로,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그런 이야기는 못들은 척 넘어갔는데요,
(확실히 효과적이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런 문제에 부딪히고 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저희 아주머니...월 4회 휴가에, 한번 나가면 거의 28~30시간 나가고,
설/추석에 꼬박 다 쉬고, 여름휴가 드리고(설/추석/여름휴가에 봉투도 당근 드립니다),
양가 어머니 오실 때 마다 봉투 쥐어주고(이게 월급의 20%쯤은 됩니다),
집에 있는 음식 마음대로 찾아서 드시고,
때마다 영양제 챙겨 드리고요.
그런데도 애들 생일이라고 양말 한 짝 사오는 일 단 한번 없었고
명절이라고 과일 한알 사오는 법 단 한번 없었습니다.
다른집과 비교는 기본이었죠.
즉, 자신이 받는 대접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못하다는 소리죠.
솔직히 좀 경우는 없으셨죠.
그래도 애들 잘 보고, 큰 사고 안치고 해서 그냥저냥 한 3년 있었는데요.
이제 애들도 다 크고 해서 입주까진 필요없어서...시스템(?)을 좀 바꿔 볼 참입니다.
많이 드린다고 고마워 할 사람도 절대 아니고 해서 차비나 조금 드리고 말까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이나, 아니면 좋은 아이디어 좀 부탁드립니다.
1. 마음 가는대로
'07.7.19 5:01 PM (121.133.xxx.174)하심이 좋을듯...
2. //
'07.7.19 5:07 PM (124.101.xxx.157)마음 가는 만큼, 그동안 그 분 한만큼 드리세요. 그동안이야 애들 돌봐주고 하니 눈치봐서 드렸겠지만, 가시는 마당에 그닥 많이 고마웠던 것도 아니면 그냥 차비정도 드리세요.
그정도면 좋은 대우 받고 3년이나 안정적으로 계셨으면 됐다고 생각해요.3. 절대 주지마세요.
'07.7.19 5:10 PM (58.148.xxx.86)가고 나서 고맙다는 아줌마 한명도 못봤습니다.
끝나는 마당에 줄 필요없습니다. 지금까지 월급줬으면 됩니다.
절대 주지마세요.4. 제 생각에도
'07.7.19 5:19 PM (150.150.xxx.156)마음 가는 대로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를 3년이나 봐줬는데 ....라고 하실 분도 계실 지 모르겠지만..
그 분도 돈받으면서 일하셨던겁니다.
아이가 예뻐서 무임금으로 노력 봉사하셨던 것도 아니구요 ^^
물론 아이들 보는 일이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세상에 힘들지 않은 직업이란 없습니다.
저는 입주는 아니었지만 1년동안 아이 봐주셨던 분께
10만원 + 선물 드렸습니다.
그 분은 그나마도 이런 것 받을 수 없다고 손사래를 치셨지만요..
하긴 그 분은 명절이나 휴가때 10만원씩 드리는 것도 몇번이나 괜찮다고 마다하시던 분이긴 했습니다.5. 왠사례비
'07.7.19 5:19 PM (222.238.xxx.137)차비정도.....100,000원정도 적당하지싶은데요.
안주셔도 그만이고요.6. 왠사례비
'07.7.19 5:21 PM (222.238.xxx.137)그런데 그만두는 마당에 누가 200~300씩 줬답니까?
그런소리는 귓등으로 흘리심이.....7. ㅎ
'07.7.19 5:24 PM (125.142.xxx.78)이제 안볼사람인데 뭘 그리 많이줘요
물론 너무나 고맙고 큰 도움이 되었다면 마음에서 우러나와 액수를얹어주거나 선물도 주겠지만
딱히 그런게 아니라면 정말 차비나 식사하시라고 약간 더 드리고 말거같은데요
그리고 다른집이 어쨌네 그런말 너무 귀기울이지마세요
무슨 대기업 월급입니까 한달에 3백씩 받게8. 헉
'07.7.19 5:24 PM (222.120.xxx.88)그아주머니 하신걸로 봐서는 돈 십만원정도는 고맙다는 소리도 못들을것같네요~
그나저나 그만두는 마당에 사례비도 주나요? 월급으로도 충분할것같은데
안주셔도 될것같아요.9. ㅋ
'07.7.19 5:32 PM (211.171.xxx.11)얄미워서 저라면 더 주기 싫겠네요.
10. 조선족들
'07.7.19 5:57 PM (58.140.xxx.162)진짜 징그럽습니다
돈독에 올라
주말마다 가면 정보교환하여
조금이라도 조건이 좋으면 여지없이 가버리고
맨날 누구는 더 많이 받네 어쩌고..
으이그 징그러운 여자들입니다
님 댁에 3년 있었으면 있을만 해서 있었지
그녀가 착하게 있었던거 아닙니다.
있을곳 없던 처음에는 종처럼 굴면서
올려줄것도 없이 몇년이고 있고 싶다고 하드니만
두차례나 아이하나 있는 집으로 가버려 기가 막히던 경험이
새삼스럽습니다.
한푼도 주지 않으셧음 합니다.11. 저 같으면
'07.7.19 6:02 PM (210.123.xxx.169)안 줍니다.
12. 저도
'07.7.19 6:12 PM (210.217.xxx.198)주고 싶지 않네요.
은근히 다른집과 비교하며 당사자입에서 2-300이야기를 꺼낸건 얄미워요
정해진 수고료 이외에 더 주는 것은 정해진 룰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마음이 동해서 주는거 아닌가요?
보통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하더라는 무관한 얘기죠.
너무 감사한게 있어서 이쪽에서 성의껏 얼마라도 주면
무조건 고마워해 줄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줄 이유도 의무도 도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13. ..
'07.7.19 6:52 PM (59.12.xxx.47)저라면..마음의 정성(?)이 담긴 조그마한 선물을 드릴 것 같아요..어차피 이삼백 이야기 하시니 십만원 주셔도 서운타 하실 것 같아요..
14. 111
'07.7.19 8:07 PM (221.143.xxx.103)마음 가는대로 간단하게 하시는게 좋겠어요.
정말정말 고맙다면 뭔들 못해드리겠습니까만
그게 아니면 물관리 차원에서도 적당한 선이 좋겠습니다.
요즘 간병인등 각종 도우미들 쓰기 너무 어렵습니다.15. indigo
'07.7.19 9:31 PM (58.227.xxx.103)저는 아주머니 1년 6개월 계시다 들어가실때 비행기표 끊어드렸어요..근데 울 아줌마는 제가 명절때 10만원 시댁에서 10만원 꼬박챙겨드렸는데 울 아들 돌때 한복 사주더라구요..그리고 돈봉투 따로 주시고..
시어머님 생신때까지 중국 아줌마가 챙겼지요..지금 보니 넘 좋으신 분이였네요.
제가 화장품회사 다녀서 간간히 딸 수입 고가 화장품까지 많이 챙겨주긴 했지만두..비교적 양심이 있었죠..근대 님의 아주머님은 그렇지 않은것 같으니 간단하게 해주세요.. 5만원 정도 선물로요..
그냥 나가시게 하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아줌마 300만원 넘 말도 안되네요16. 감사합니다
'07.7.19 9:32 PM (222.236.xxx.155)많은 답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100만원을 드려도 고맙단 소리 안할 것 같긴 해요.
있을만 해서 있었지, 착해서 그런거 아니란 댓글도 정말 공감이에요.
힘들고 싫었음 당장 나갔겠죠?
차비나 드리던지, 위에 어느 분 말씀 대로 선물을 하나 하던지...그래야 겠어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17. 공주맘
'07.7.20 5:02 AM (59.151.xxx.49)차비(오만원)에 선물하나면 족하네요...
그리고 200~300 얘기는 미리 선수 친겁니다.거짓말일 확률이 거의 90프로네요...
나중에 받고싶어서...누가 관두는 마다에 그런 큰돈을 줍니까?
월급에 보너스에 기타등등 받을만큼 다 받았구먼...
절대루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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