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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얘기..남겼던사람입니다.

..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07-07-19 15:00:44
답변해주신 글들을 보고..

화장실가서.한바탕 울고왔어요..

남자친구는..너무 좋은사람입니다..

부모님과..누나도요.. 저한테도..잘해주시구요..하지만..

제가 그분들 딸이 아닌이상..문제는 계속..있을수 있겠죠..

남자친구는..부모님과 함께..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입장인거구요..

지금은 너무 혼란스럽네요..


저도 .제동생이었다면.. 글남겨주신..분들처럼.. 도시락 싸서..다니면서 말리겠지만..

제 일이다보니... 그게..어렵네요...

에고..ㅠㅠ 계속.. 눈물이 나서..일도 못하겠고.. 해서..

삭제했습니다..

답글 써주신..분들께.. 죄송합니다...
IP : 210.97.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깍지
    '07.7.19 3:13 PM (211.51.xxx.229)

    대출받아 전세얻는것보다는 1~3년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서 무작정 시댁 들어갔는데요..
    신랑이 한달도 안돼서 전세고 나발이고 그냥 월세라도 얻자고..
    자기 부모님인데도 도저히 눈치보이고 힘들어서 못살겠데요..(신혼이 다 그렇잖아요 ^^;;)

    괜히 섣불리 바로 나와산다고 하면 서운해 하실까봐 조금 참자고 했는데..
    석달쯤 되는날.. 시댁어른들.. 조심히 신랑이랑 저 앉혀놓고 말씀하시데요..
    이집으로 담보라도 대줄테니 제발 나가서좀 살아달라고..

    의아해 했더니 여름철에 며느리앞에서 반바지 차림도 부끄럽다고,
    샤워후에 화장실에서 속옷 다 갖춰입고 옷까지 갖춰입으면 샤워해도 말짱 도루묵이라면서요..
    그냥 두분 사는게 훨씬 편하다 하시더라구요..^^

    사랑하신다면 우선 이해를 시키세요..
    정말 좋은 남자라면 사랑하는 여자의 말에 귀기울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 2. 기운내셔요
    '07.7.19 4:23 PM (222.233.xxx.62)

    어떤 선택을 하시든 원글님 본인의 선택이니..힘들지요..
    맘을 잘 다스리시고 설득해 보셔요..님의글에서 "헤어질 수도" 라는 구절이 나와서 다들 헤어지라는 쪽으로 의견을 보이신거구요..
    모든걸 다 감수할수 있을 각오로 결혼 한다고 해도 사람인지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지요..

    부디 원글님 행복해지시면 좋겠습니다..기운내시고..잘 상의해 보셔요..

  • 3. 결혼전과 후
    '07.7.19 8:25 PM (219.251.xxx.146)

    는.....천지차이로 틀립니다.

    님이 할탓이지만, 결혼해서 한번 살아보세요. 여기 선배 며느리들이 왜 그렇게 반대했나 가슴 절절이 느낄거에요.

    뭘 어쩌겠어요. 님처럼 겪어봐야 아는이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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